성경속의 인물 211

히람/두로의 왕

솔로몬 성전건축을 지원한 두로의 왕 다윗과 솔로몬시대에 살던 히람은 항구도시인 두로 왕이었다. 두로는 페니키아라는 국가의 수도로서 두로는 활발한 국제무역 덕분에 상업도시로서의 위용을 가진 당대 최고의 도시였다. 히람의 이름이 발견되는 구약성경은 삼하 5장11절과 왕상5장1절이다. 다윗이 자신의 궁을 건축할 때 일꾼과 자재를 보낸 기록이 있으며 히람의 다윗 왕에 대한 존경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솔로몬 왕에 이르렀을 때도 히람 왕은 솔로몬 성전건축을 위해 막대한 자재와 비용을 지불했으며 기술자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왕상5:1-12, 9:14, 26-28) 이 부분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오해하는 솔로몬성전이 사실은 이방인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성경속의 인물 2023.05.06

아비아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제사장된 나라입니다. 아비아달은 비운의 대제사장입니다. 사독의 그늘에 가려 대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2인자에 불과합니다. 이미 오래 전 엘리가문에 내려진 비운의 예언 때문에 그의 자리는 위태위태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통치 말년에 그 위기는 사실화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성전건축을 위한 제반 모든 준비를 끝낸 다윗은 서둘러 왕위를 물려줄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왕위를 물려줄 왕자가 솔로몬이라는 사실이 그에겐 안타까움이었습니다. 그저 서열대로 왕위를 물려주겠거니 생각하고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 서열도 높고 아무런 책망도 듣지 않았던 준수한 왕자인 아도니야가 왕이 될 줄로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부쩍 아도니야는 최근 들어 아비아달 대제사장을 가까이 합니다. 그리고 그의 수하에 많은..

성경속의 인물 2023.05.02

아도니야

왕권계승과 권력에 휘둘린 다윗의 아들 우리는 사울과 다윗 그리고 솔로몬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초창기 왕권계승의 역사를 살펴보며 한 가지 준엄한 역사적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무엇이든 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다. 장자계승권을 가장 강하게 어필하는 구약의 경직된 흐름은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 매우 자유롭게 변화를 겪는다. 아도니야는 바로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지는 다윗과 솔로몬 왕권계승 시기에 주목받은 인물이다. 아도니야는 당시 풍습으로 볼 때 분명 아버지 다윗의 와위를 물려받을 환경이었다. 인격도 있었고 암논 압살롬 길르압 등 위의 형들과 차별성을 갖고 있었다. 아도니야를 왕위 계승자로 인정한 요압 군대장관이나 제사장 아비아달도 그의 성품을 보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성경속의 인물 2023.04.27

삼마/다윗의 부하

다윗의 가장 우수한 세 전사 가운데 한 사람.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한번은 삼마가 밭 하나 전체를 블레셋 사람들의 에서 지켜 냈으며,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쳐 죽였다. (삼둘 23:11, 12) 그와 다른 두 명의 일급 용사들은 (당시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점령하고 있던) 베들레헴의 저수조까지 돌파해 가서 다윗을 위해 물을 길어 왔으나, 다윗은 그것을 마시려 하지 않았다. (삼둘 23:13-17) 역대기 첫째 11:33, 34과 사무엘 둘째 23:32, 33(여기 두 번째 성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제시되는 읽기 방식은 “하랄 사람 삼마의 아들 요나단”임)에 나오는 비슷한 명단들을 비교해 보면 사게가 삼마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과, 삼마에게 요나단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이 아들도 다윗의 뛰어난 전사가 ..

성경속의 인물 2023.04.25

엘르아살/다윗의 부하

엘르아살 /다윗의 용맹한 전사들 가운데 하나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이며 다윗의 세 용사 중 하나인 엘르아살이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모였으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갔을 때, 그 세 용사는 싸움을 돋우었고 그는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사방으로 물러갔던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다. 엘르아살의 업적은 하나님의 도우신 은혜이었다.

성경속의 인물 2023.04.22

요셉밧세벳

다윗의 가장 뛰어난 세 용사의 우두머리. (삼둘 23:8) 역대기 첫째 11:11에는 야소브암으로 나오는데, 아마도 그것이 좀 더 정확한 형태일 것이다. 사무엘 둘째 23:8의 본문에는 다른 필사상의 문제들도 있으며, 그 때문에 마소라 본문의 모호한 히브리어 표현(“그는 에스 사람 아디노(별명이라고도 함)였다”라고 되어 있는 것 같음)도 “그는 장창을 휘둘러서”(「신세」)로 고칠 필요가 있다. 다른 현대 번역판들 역시 그와 비슷하게 번역한다. (AT; RS; Mo; Ro, 각주; JB) 그렇게 할 때 사무엘의 내용은 역대기의 내용 및 이 부분의 구문 형태와 일치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세 사람” 곧 세 용사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에 대해서는 각자가 한 일이 한 가지씩 언급되어 있다 사무엘하 23장 ..

성경속의 인물 2023.04.20

이스보셋

반역 협력자들이 수치를 당하다 사울의 넷째아들인 이스보셋은 원래 ‘바알의 사람’이란 뜻을 가진 ‘에스바알’로 불렸으나, 후에 ‘부끄러운 사람’이란 뜻의 이스보셋으로 개명했다. 이스보셋은 아버지인 사울 왕이 길보아전투에서 죽은 후 다윗이 왕위를 계승하자 부하였던 군대장관 아브넬과 협력을 도모, 이스라엘의 왕에 추대된 인물이다. 따라서 사울 왕 이후 이스라엘은 다윗/이스보셋 두 왕권이 다스리는 과도기적 형태를 보였다. 학자들은 다윗과 이스보셋 그룹 간 다툼이 약7-8년 간 계속되는 과정에서 많은 살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삼하 2장8절 이하에 따르면, 이스보셋은 다윗에게 쫓겨 요단강 동편 마하나임을 도성으로 약2년 간 다스린 것으로 기록됐으나 삼하 3장1절 이하는 기울어져 가는 사울의 가문에 대해 증언..

성경속의 인물 2023.04.18

리스바

사울의 첩으로 빼어난 미인/3년 기근때 기브온족에 두 아들 희생사무엘하 21장1∼14절 리스바는 「뜨거운 돌」이라는 뜻이다.리스바는 사울의 첩으로 그 몸에서 알모니와 므비보셋이 태어났다.리스바의 아버지는 아야였다.리스바가 미모의 얼굴로 사울의 젊은 아내였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상당한 관심의 대상이었다.이런 연유로 사울왕이 길보아산에서 전사하자 사울의 신하 아브넬이 리스바를 통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일로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고 아브넬은 사울왕조를 버리고 다윗에게 투항하였다.이것이 리스바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었다.그후 가나안 땅에 3년동안 가뭄이 계속되자 다윗이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이 때에 하나님의 응답은 여호수아가 기브온 족속과 언약한 약속을 어기고 사울..

성경속의 인물 2023.04.16

아마사

아마사 (Amasa) [아마시야의 단축형] 1. 다윗의 친누이 또는 이부 누이인 아비가일과 예델(이드라)의 아들. 압살롬과 요압의 사촌. (삼둘 17:25; 대첫 2:16, 17) 예델은 사무엘서에서는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불리고 역대기에서는 이스마엘 사람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아마 그가 이스마엘 사람의 영토에 살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사를, 시글락에서 다윗의 군대에 합세한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아마새와 동일한 인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볼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대첫 12:18. 여러 해 뒤에, 아마사가 다윗에 대한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을 때, 그는 요압 대신 압살롬의 군대를 지휘하게 되었다. (삼둘 17:25) 그 반역이 진압되고,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요압..

성경속의 인물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