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296

고갱의 그림과 생애

폴 고갱(Paul Gauguin,프랑스) 은 기자인 아버지와 페루계 어머니의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851년 나폴레옹의 집권으로 급진적성향의 폴 고갱의 아버지는 정치적 탄압을 피해 아내의 친척이 있는 페루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페루로 가던 중 고갱의 아버지는 심장병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남은 고갱과 고갱의 가족들은 페루의 리마에서 4년을 살게됩니다. 유년시절 페루에서의 경험은 고갱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1854년 고갱과 그의 가족은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으며 1865년 고갱의 나이 17세에 도선사가 되어 6년 동안 배를 타고 세계 이곳 저곳을 누빕니다. 6년 뒤인 1871년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들은 고갱은 파리로 돌아왔으며 선원생활을 그만두고 어머니 친구의 소개로 주식 중개인이 됩니다. 새..

그림 이야기 2024.03.23

[기독교 미술] 영성을 비추는 서양화가들

예술을 음식과 비교해본다면 어떨까. 서양화가 중에 뛰어난 기독미술가는 감나무에 빼곡히 들어찬 열매처럼 수두룩하다. 그들 작품을 음식으로 치면 ‘산해진미’에 가깝다. 종교개혁을 지지했던 알브레히트 뒤러, 루터와 절친한 사이였던 크라나흐, 화란파의 대표 주자인 렘브란트, 베르미어, 야곱 루이스달, 바르비종의 농민화가 밀레,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반 고흐, 청교도의 후예인 토머스 콜, 에드윈 처치, 유대인이면서 뛰어난 기독미술품을 많이 남긴 샤갈, 예수님의 고난을 통절하게 그려낸 조르주 루오 등이다. 잘 알려진 화가들이지만 그들이 강조한 것은 조금씩 다르다. 뒤러와 크라나흐가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개혁교회가 들어선 화란에서는 작품 속에 삶의 체계로 자리 잡은 기독교 신앙이 투영되었다...

그림 이야기 2024.02.24

미국 화가 톱 10

. 1. 길버트 스튜어트 (1755-1828) 약력 : 길버트 스튜어트는 미국의 화가로, 미국 최초의 5대 대통령과 당시 유명 인사들의 공식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일 : 스튜어트는 벤저민 웨스트의 제자였던 런던에서 초상화를 전문으로 하며 신고전주의적인 이상화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피사체의 자세, 의복, 색상,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피사체의 성격과 상태를 꼼꼼하게 포착했습니다. 걸작 : 스튜어트의 확실한 걸작은 의심할 여지 없이 "George Washington(The Athenaeum Portrait)"(1796)입니다. 갈색 배경에 정치가 워싱턴을 묘사한 이 작품은 작가가 대상의 아내인 후원자에게 그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미완성 상..

그림 이야기 2024.01.16

화가 얀 베르메르 작품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또는 얀 베르메르는 바로크 시대에 활동했던 네덜란드출신 화가이다. 그는 네덜란드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네덜란드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던 화가였다. 델프트에서 살면서 작품활동을 했기 때문에, ‘델프트의 페르메이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Johannes Vermeer) 자화상, 1632-1675 Christ in the House of Martha and Mary(1655) ▲클릭 베르메르가 그린 유일한 성화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 The Little Street (1657–58) 아담한 네덜란드의 골목길을 그렸습니다. The Milkmaid (c. 1658) 우유를 따르는 여인 창가에서 빛을 받는 여인의 모습이 매우 인..

그림 이야기 2023.12.06

화가 우향 박래현 그림 모음(화가 운보 김기창의 아내)

박래현(朴崍賢, 1920년 4월 13일 ~ 1976년 1월 2일)은 일제강점기의 동양화가이고 대한민국의 동양화가 겸 한국화가이며 판화가이다. 평안남도 진남포 출신으로, 호는 우향(雨鄕)이다. 생애 1944년 일본 도쿄 여자미술전문학교(東京女子美術專門學校)의 일본화과(日本畵科)를 졸업하였고, 1940년부터 선전(鮮展)에 출품하여 총독상을 받기도 했다 1956년 제8회 대한미술협회전과 제5회 국전에서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57년 미국 뉴욕 월드하우스 화랑 주최 한국 현대작가초대전에 초대출품했고, 서울문리사범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60년 중화민국의 타이베이와 홍콩 등지의 초대전에 출품하고 이어 일본·베트남의 초대전에도 출품했다. 1961년 이후 국전 심사위원, 서울시문화위원을 역임하고 성신여자사범..

그림 이야기 2023.11.23

76세에 시작해 100세에 화가로 명성…모지스 할머니가 그림에 담은 삶과 도전

분명 책은 책인데, 글보다 그림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두세 장마다 계속해서 그림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림책이라기에는 재질이나 판형이 일반적인 단행본과 같고, 유명 미술관이 펴내는 도록이라기에는 소박하다. 는 미국의 ‘국민 화가’로 알려진 모지스 할머니(1860~1961)의 그림 에세이다. 그림 에세이를 표방하는 책은 많다. 2009년 작고한 화가 김점선은 영문학자 고 장영희 서강대 교수나 법륜 스님과 여러 권의 책을 같이 작업했지만, 직접 자신의 글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영국의 비평가 존 버거의 책은 펜이나 연필로 그린 드로잉 작품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의 전원 풍경을 주로 담은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들은 사실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지는 않는다. 모지스 할..

그림 이야기 2023.10.24

서봉남 화가

세계 최초로 성서 전체 담아낸 ‘성화’ 완성 동서양 최초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서 스토리를 77점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시킨 서봉남 화백(70, 연동교회 안수집사). 그가 35년 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77점의 성서 미술이 오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대대적인 문화 사업의 하나로, (사)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와 미술등록협회가 주최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그가 성경 전체를 담은 성화를 완성한 후 첫 번째로 일반인에 공개하는 자리여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과거 성화를 그렸던 유럽의 화가들이 성서의 앞부분만 그리다 대부분 포기했고, 끝까지 완성한 작가가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 서 화백..

그림 이야기 2023.10.13

바실리 칸딘스키

바실리 바실리예비치 칸딘스키(러시아어: Василий Васильевич Кандинский, 1866년 12월 16일~ 1944년 12월 13일)는 러시아의 화가, 판화제작자, 예술이론가이다. 피카소, 마티스와 비교되며 20세기의 중요한 예술가 중 하나로 평가되는 그는 초기 추상미술의 주요 인물 중 한명이다. 일반적으로 그는 최초의 현대추상작품을 그린 작가로 평가된다. 생애[원본 편집] 모스크바에서 출생해 오데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모스크바 대학에서 법과 경제를 배웠고, 전문가로서 인정받아 대학교수가 되었다. 거기에서 30세 때에 그림 공부를 시작하여, 모델 데생, 스케치, 해부학을 배웠다. 1896년에 뮌헨에 정착하여 사립학교와 미술 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다. 1916년까지 10여 년간 청기사파의..

그림 이야기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