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역사 간증 250

11세 때 신앙 자유 찾아 홀로 월남… 故 김명혁 목사의 삶과 신앙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김명혁 목사는, 신의주제2교회와 평양서문밖교회에서 목회하다 공산당에 의해 투옥된 부친 김관주 목사 밑에서 철저한 신앙생활을 했다. 만 11세 되던 해인 1948년 8월, 가족들을 두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홀로 38선을 넘어 서울로 넘어왔다. 당시 옥고를 치르던 그의 아버지는 끝내 순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고교 3학년 때도 주말이면 전도를 나갔다고 한다. 결국 그는 교회를 개척했고, 100명 가까운 성도들을 모이게 했다고. 주일마다 학교에서 오라고 했지만 가지 않아, 결국 월요일마다 벌을 받았고 끝내 정학까지 당했다고 한다. 이 경험은 훗날 김 목사가 주일시험 반대운동을 전개하게 된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김 목사의 주일 성수관은 북한 시절 주일..

신앙역사 간증 2024.04.12

태진아 “‘동반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이었다”

태진아가 27일 CBS ‘새롭게 하소서’ 간증 프로그램을 출연해 “하나님은 영원한 동반자”라고 고백했다. 이날 태진아는 “손 닿는 데마다 성경책하고 찬송책이 있다. 하나님을 만나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나서 그 어떤 보석보다 바꿀 수 없는 것이 성경책”이라며 “이 세상에서 좋은 노래, 전 세계 유명한 가수 노래를 다 들어 봤어도 찬송이 최고다. 처음에 ‘내 주를 가까이 함은’ 여기까지 딱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찬송이 너무 좋다. 제일 처음 배운 찬송도, 제일 좋아하는 찬송도 이 찬송”이라고 고백했다. 또 태진아는 아내가 수 년 전부터 치매로 투병 중인 소식을 전하며 “5년 전, 아내가 똑같은 얘기를 자꾸 했다. 예감이 좀 이상했다.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 만나서 진단을 하는데, 치매 초기라 했는데 3개월..

신앙역사 간증 2024.03.30

서유석 집사 와 어머니 이철경 장로

가수 서유석 집사 “하나님 믿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서유석 집사는 “저는 모태신앙으로 신앙 햇수가 올해로 80년이다. 그동안 아침에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하고 오후에는 딴짓을 하는 행동을 수없이 반복했다. 그래도 자기 전에는 꼭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기도했다. 환경에 따라 유혹을 받고 흔들릴 때가 있었지만, 기도는 일기 쓰듯이 늘 빠짐없이 드렸다. 그 기도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교회에서 집회를 가지니 감동스럽다”고 전했다. 서 집사는 자신의 어머니 이철경 장로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머니가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명한 신앙인이셨다. 어릴 때 제가 그렇게 말썽을 피웠는데도 어머니는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어머니의 신앙..

신앙역사 간증 2024.03.26

“전인적 신앙인 양성, 성경뿐 아니라 역사 등 지성 훈련도 필요”

“기존 교회사를 다루는 책들에서는 통상 그리스도교가 성장하고 또 작동하는 배경이자 맥락을 이루는 당대 사회와 환경 즉 ‘전체로서의 역사’를 다루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교회사를 전체사의 영역으로 확장해 교회사의 주제들을 시대적 컨텍스트 속에서 재해석하고, 가급적 외부 세계와의 상호 관계도 살피려고 노력했다.” 을 쓴 중세 최고 권위자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2016)는 방대한 백과사전 시리즈 서문에서 중세는 암흑기도 아니었고, 고전 문화나 과학을 무시하지도 않았으며, 교회가 내세운 정통 교리만 넘쳐나던 시대도 아니었다고 밝힌다. 중세에 대한 폄훼와 왜곡은 고대를 동경하던 14세기 이후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의 관점이라는 것이다. 저자인 박흥식 교수도 여기에 동의하면서, 자신의 책이 ..

신앙역사 간증 2024.03.18

고린도, 기독교 받아들인 그리스 첫 도시들 중 하나

고린도에서 복음을 힘있게 전하는 바울에게, 주님께서는 밤에 환상 가운데 나타나 바울이 복음 사역에 더욱 담대하도록 말씀하셨다. 그 성경 구절은 다음과 같다.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사도행전 18장 9-11절)”. 고린도에 복음을 전파한 바울의 노력에 힘입어, 고린도는 로마의 지배를 받는 그리스 많은 도시들 중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인 첫 도시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시간이 가면서 증가하여 고린도에는 급기야 기독교 사회가 형성됐다. 고린도 ..

신앙역사 간증 2024.03.14

개그맨 최형만, 사기와 뇌종양 겪고 목사 된 간증

목사가 된 개그맨 최형만. ‘돌 강의’ 등으로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최형만이 최근 ‘인간극장’ 에서 목사가 된 근황을 알렸다. 1987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최형만은 전성기 때 한 달에 수천만 원을 손에 쥘 만큼 잘나갔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가 유명하고 돈 잘 버는 개그맨이 되기보다, 하나님을 섬기며 바르게 살길 바랐다. 그러다 돈을 관리하던 어머니가 사기를 당한 뒤 파킨슨병을 앓다 세상을 떠났고, 최형만도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이후 친척을 통해 어머니의 유언을 듣게 된 최형만은 그것을 따라 목사가 됐다. 최형만은 늦은 나이에 신학대학원에 들어가 10년 동안 공부에 매진했고, 4년 전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교회 부목사가 된 지 1년 만에 뇌종양 진단을 받고, 장장 18시간에 걸친 ..

신앙역사 간증 2024.02.14

세계 – 2024년 세계 기독교 현황 및 전망 발표

1985년부터 바렛(David B. Barrett)은 국제선교연구회보(IBMR)에 세계 기독교 통계표를 연재해 왔다. 그의 목적은 세계 기독교의 현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글로벌 통계와 지역 통계를 해마다 업데이트하여 제시하는 것이었다. 세계기독교연구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Global Christianity)는 올해로 40번째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데이터는 1900년, 1970년, 2000년, 2020년, 2024년 및 2050년에 대한 추정치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50년까지 전 세계 기독교인의 77.5%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남반구에 거주할 것이라는 점이다. 1900년에 북반구의 기독교 인구는 4억 6천만 명이었고, 현재는 8억 3천..

신앙역사 간증 2024.02.10

거리 설교 중 머리에 총 맞은 美 목회자, 기적적 회복

한스 슈미트(Hans Schmidt) 목사. 거리 설교 도중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던 미국의 목회자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퍼스트 피닉스 빅토리 채플’(Victory Chapel First Phoenix) 봉사 책임자인 한스 슈미트(Hans Schmidt·26) 목사의 아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근황을 알렸다. 두 명의 어린 자녀를 둔 줄리아 슈미트(Zulya Schmidt)는 “우리는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그는 걷고, 말하고, 심지어 드럼을 치기까지 한다. 하나님께서는 한스의 삶에 놀라운 일을 행하셨고, 그는 날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했다. 교회도 성명..

신앙역사 간증 2024.02.01

파키스탄서 납치돼 강제 개종·결혼한 소녀의 이야기

파키스탄 기독교인 나얍 길(Nayab Gill)이 무슬림 고용주에 의해 구지란왈라의 자신의 집에서 끌려나왔을 때는 불과 13세였다. 이후 그녀는 강제로 이슬람교로 개종했고, 납치범의 협박으로 결혼까지 해야 했다. 납치돼 강제 결혼한 지 2년 만에 탈출한 나얍은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나누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매년 파키스탄에서는 수십 명의 기독교인 소녀들이 이러한 운명에 직면한다”며 이 사례를 보도했다. 2021년 5월 20일 나얍 길의 고용주이자 4명의 자녀를 둔 사담 하야트(Saddam Hayat·30)는 차량을 몰고 그녀의 집을 찾아왔다. 나얍은 “사담은 우리 집을 자주 방문했다. 그는 우리 지역에 몇 개의 상점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내 아버지가 그 중 하나를 임대하고..

신앙역사 간증 2023.12.05

예수는 역사다 책 중에 의학으로 본 예수님의 고통

아직 다 못읽은 예수는 역사다 책 중에 의학자(메드럴 박사)가 무신론자 기자(Lee Strobel)인 사람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해 말한 부분에서 너무 마음이 아파 글을 쓰고자 한다. 전에도 예수님이 당하신 고통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더 실랄하게 표현된 이 책의 내용을 보니 예수님은 얼마나 아프셨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정말 무거워진다. 그러니 인생의 길은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하다. 왜 그토록 잔인하게 고문하고 가시 달린 채찍에 온 몸이 살이 찟기고 터져 피를 많이 흘린 상태에서 양 손목과 발목에 대못을 쳐 십자가에 매달아야 했을까? 그 당시의 죄인 처형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데 더욱 주신 구원의 기쁨과 더불어 대속의 죄값을 치루신 예수님..

신앙역사 간증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