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기독교인 나얍 길(Nayab Gill)이 무슬림 고용주에 의해 구지란왈라의 자신의 집에서 끌려나왔을 때는 불과 13세였다. 이후 그녀는 강제로 이슬람교로 개종했고, 납치범의 협박으로 결혼까지 해야 했다. 납치돼 강제 결혼한 지 2년 만에 탈출한 나얍은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나누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매년 파키스탄에서는 수십 명의 기독교인 소녀들이 이러한 운명에 직면한다”며 이 사례를 보도했다. 2021년 5월 20일 나얍 길의 고용주이자 4명의 자녀를 둔 사담 하야트(Saddam Hayat·30)는 차량을 몰고 그녀의 집을 찾아왔다. 나얍은 “사담은 우리 집을 자주 방문했다. 그는 우리 지역에 몇 개의 상점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내 아버지가 그 중 하나를 임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