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86

기독교 최악 박해국은 ‘北’, 최악 박해자는 ‘김정은’

국제기독연대, 2025 세계 박해지수 보고서 통해 지목▲북한 지도. ⓒ비주얼 아틀라스  국제기독연대(ICC)는 최근 2025 세계 박해지수(Global Persecution Index 2025)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중 한 곳으로 꼽았다.이 보고서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지역 상위 20곳 가운데 가장 심각한 8곳 중 한 곳으로 북한을 지목했다.북한과 함께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곳으로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사헬 지역 등이 포함됐다.북한은 ICC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4년 연속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꼽혔다. 이 보고서는 기독교를 가장 박해하는 인물로 김정은을 꼽았다.ICC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가 ..

기독소식 2025.01.13

김장환 목사, 카터 전 美 대통령 장례식 한국 대표 참석

▲김장환 목사가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 ⓒ극동방송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Jimmy Carter)의 장례식이 9일 오전(현지시간) 엄수된 가운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미국 제39대 대통령이자 최장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지난 12월 29일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장례식은 1월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립대성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그리고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이 일제히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이번 장례식에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카터 전 대통령과 생전 친분이 있는 인사들만 초청받았다. ▲장례식에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부부와 인사..

기독소식 2025.01.12

“지미 카터, 세상에서 가장 망치질 잘했던 할아버지”

▲35년 이상 해비타트의 오랜 지지자였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의 건축 모습. ⓒ한국해비타트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호스피스 간호를 받아온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29일,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다 자택에서 향년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부인 로잘린 카터(Rosalynn Carter) 여사와 함께 35년 이상 해비타트 운동의 오랜 지지자였던 카터 전 대통령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HFH) 이사회에서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이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집짓기 봉사를 진행하는 ‘지..

기독소식 2025.01.06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재난 상황에서 크리스천 미디어 이용 지침 10가지

▲재난 상황에서의 크리스천 미디어 이용 10가지 지침. ⓒ교회친구다모여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크리스천들은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SNS) 등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위로의 말조차 때로는 일부 피해자나 유가족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때와 상황에 맞지 않는 자극적 언사로 사람들이 피로감이나 불쾌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소셜미디어 사역단체 에서 12월 30일 ‘재난 상황에서의 크리스천을 위한 미디어 이용 지침’을 10가지로 제안했다.이들은 “비극적인 재난 상황 중 크리스천은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며 “예수님이라면 (SNS에..

기독소식 2025.01.02

초핵가족화, 5060 고독사, 비혼 출산, AI, 마약…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김향숙)가 2024년 연말을 맞아 올해 가정 이슈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그 구체적 내용.▲1인 가구 1천만 돌파 관련 보도 화면. ⓒSBS   1. 초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앞당겨져대한민국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초핵가족화’라는 새로운 가족 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도달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1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족 간 유대의 약화와 사회적 고립을 초래한다.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사회와 함께 교회의 변화를 요구한다. ▲중년 고독사 관련 보도 화면. ⓒYTN  2. 고독사 증가, 5060 남성 가장 취약 ‘2024년 고독사..

기독소식 2024.12.26

자녀 신앙에 관심 높지만, ‘모범’ 보이는 건 “글쎄…”

▲부모가 자녀에게 평소 성경 읽기, 기도하기 등 신앙활동의 모범을 보이는 편인지 물어본 결과, 6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자주 그렇다’는 13%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한국교회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모범적이지는 않음을 나타냈다(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freepik크리스천 학부모들은 자녀 신앙을 위한 ‘부모교육’에 87%가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자녀에게 바른 신앙의 모범을 ‘자주’ 보여 주는 부모는 13%에 불과해, 높은 관심과 달리 실천적 본보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최근 넘버즈 266호에서 한국교회 교육 실태를 다루고, 교회교육의 나아갈 바를 점검했다. 먼저 교회가 설교 외에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성경에 ..

기독소식 2024.12.13

어느덧 12월… 오늘부터 4주간, 대강절로도 불리는 ‘대림절’이란

▲대림절 장식.   2024년 12월 1일은 대림절이 시작되는 날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둔, 4차례 일요일을 대림절로 지킨다.대강절(待降節), 대림 시기로도 불리는 대림절(待臨節)은 그리스도 교회력의 전례 계절의 하나로, 영어로는 어드벤트(Advent)라고 한다. 요즘에는 일반에서도 ‘어드벤트 캘린더’ 등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대림절은 크리스마스(12월 25일)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크리스마스 이전 4차례 일요일을 말한다. 어원은 ‘~를 향해 접근한다’는 뜻의 라틴어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유래했다.2024년에는 12월 1일이 대림절 첫째 주일이며, 8일과 15일, 22일 등 네 차례가 대림절 주간이다.대림절이 생긴 연도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으나, 최소 ..

기독소식 2024.12.02

유엔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

▲관련 보도 화면. ⓒjtbc  북한인권결의안이 20년 연속 유엔 총회 산하 인권문제 담당 위원회에서 채택됐다.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등 61개국이 공동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해 유엔 총회 본회의에 상정했다.제3위원회는 2005년부터 20년째 매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결의안에서는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요구하고 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와 함께, 새 내용도 추가됐다. 위원회는 “북한이 지난 2024년 1월 ‘더는 대한민국과 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런 정책 방향이 이산가족 문제를 포함한 인권 상황에 미칠..

기독소식 2024.11.24

서울광장에 19m 대형 성탄트리 점등

▲점등식 후 기념촬영 모습. ⓒCTS  ‘2024 대한민국 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배우 권오중 집사와 양수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성탄트리 점등식은 오후 6시부터 1부 기념음악회, 2부 감사예배, 3부 성탄트리 점등식 순으로 CTS 기독교TV를 통해 생중계됐다.이번 점등식에는 CTS 감경철 회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등 정계 주요 인사들과 CTS 공동대표이사 김영걸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이철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직전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감리회 감독회장) 등과 13명의 자녀를 낳은 엄계숙 씨 등 종교계와 시민 대표가 참여했다.감경철 회장은 “CTS는 지난..

기독소식 2024.11.21

英 낙태시술소 앞 침묵기도 ‘유죄’에… 6만 시민 항의 서한

▲법원 앞에서 기도 중인 아담 스미스 코너.   영국의 퇴역 군인 아담 스미스 코너(Adam Smith-Connor)가 ‘낙태 시술소 완충 구역’에서 조용히 기도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6만 명의 시민들이 종교의 자유를 보호해 달라는 서한에 서명했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스미스-코너의 변호를 맡은 영국 자유수호연맹(이하 영국 ADF)은 이 서한을 통해 “사상의 자유는 우리의 가장 기본적이고 소중한 권리이며, 이는 영국 법률과 세계인권선언을 비롯한 모든 주요 인권 문서에서 오랫동안 인정돼 온 것이다. 침묵 기도는 범죄가 아니며, 국가는 우리의 생각을 검열할 권한은 없다”고 강조했다.해당 서한은 “키어 스타머(Sir Keir Starmer) 총리가 정부 지침에서 침묵 기도를 범죄..

기독소식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