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62

무디의 부흥을 뮤지컬로… <시카고의 아이들>

19세기 시카고에서 실제 있었던 부흥의 역사가 뮤지컬 무대로 펼쳐진다.뮤지컬 은 19세기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알려진 드와이트 무디의 부흥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가난했던 유년시절을 뒤로하고 큰 사업가가 되려 했던 구두 판매원 무디는 교회 교사의 영향을 받아 교사가 돼 시카고 빈민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의 노력으로 시카고 어린이 선교회가 5년 만에 1천 명 넘는 아이들이 출석하는 곳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죽음을 앞둔 한 교사의 행보를 본 무디가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뮤지컬 을 통해 만날 수 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최정니..

기독소식 2024.04.30

“유신진화론, 삼위일체 하나님 창조론 정면으로 어긋나”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소기천 교수)가 창조과학과 유신진화론 논쟁에 대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는 유신진화론을 배격한다’는 제목의 회원 일동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개혁신학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신진화론에 대해 학문의 자유만을 강조하고 신앙과 진리의 문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우리 신학회는 복음적이고 개혁 전통에 서서 성경적인 삼위일체 창조신앙에 관한 성명서를 준비하느라 오랫동안 회장단과 회원 간 조율이 있었다”며 “이제 최종 회장단 회의 후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취지와 과정을 밝혔다. 이들은 유신진화론에 대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하신 세상은 유신진화론이 주장하는 혼돈으로부터의 창조가 아니라, 무로부터의 창조(히 11:3, 골 1:16)”라며 “유신진화론은 신의 존재나 ..

기독소식 2024.04.27

“총선 이후, 교회가 각성하고 악법 저지 동참해야”

4.10 국회의원 총선거 전 개최됐던 나라를 위한 연합철야기도회 현장. 4월 10일 총선 결과가 나왔다. 해외에서 여러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는 독소조항이 가득한 차별금지법과 이미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의 상위법인 학생인권법 등의 발의를 내건 당의 후보자들이 대거 당선됐다. 국회의원 후보자 설문조사 결과 차별금지법 제정, 성적지향 삭제 여부 및 성전환수술 없는 성별 정정 여부에 대해 ‘답변 유보’ 비율이 가장 높았던, 기존 제1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과반인 175석을 차지했다. 이들과 함께 학생인권법 발의를 외친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에서 12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3당이 됐다.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비율 88%(유보 12%), 성전환수술 없는 성별 정정 여부 반대 비율 68..

기독소식 2024.04.12

성금요일(聖金曜日)…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달리심을 생각하며

2024년 올해는 부활절이 3월 31일로 비교적 빠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달려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는 ‘성금요일’도 3월 29일이다. 성금요일(聖金曜日·Good Friday)이란 주일인 부활절 이틀 전 금요일로,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당한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활절이 매년 바뀌기 때문에, 성금요일 날짜도 매년 바뀐다. ‘수난일(Passion day·受難日)’이라고도 한다. 잘 알려져 있듯 부활절은 춘분 이후 첫 보름달이 지난 다음 첫 일요일(주일)로 정해져 있다. 용어사전과 두산백과 등에 따르면 성금요일에는 2세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며 금식했다는 기록이 전하며, 초대교회부터 이를 지켰다고 한다. 가톨릭의 경우 이날은 매일 드리던 미사 대신 그리스도의..

기독소식 2024.03.29

‘정치적 분쟁 심화’ 미얀마, 침례교 목사 총격 사망

미얀마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카친(Kachin)주의 한 침례교 목사가 살해당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얀마 모가웅(Mogaung) 타운십의 카친침례교회(KBC) 소속 남미 흐쿤 조 리(Nammye Hkun Jaw Li·47) 목사가 자신이 운영 중이던 컴퓨터 매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당한 지 일주일 만인 25일(이하 현지시각)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2021년 탓마도(Tatmadaw)로도 알려진 군부 쿠데타 이후 이미 폭력으로 황폐화된 카친주에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리 목사는 목회자였을 뿐 아니라 마약 남용에 반대하는 지역사회 운동을 이끌어 왔으며, KBC와 카친주의 마약 반대 단체인 파트 자산(Pat Jasan)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UCA뉴스는 “해당..

기독소식 2024.03.26

미국인 다수 “바이든 트럼프 둘 다 종교적이지 않아”

최근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유력 대통령 후보들을 “매우 종교적”으로 보지 않았으며,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종교적 소속에 따라 달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지난 15일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2024년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종교성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이 연구는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성인 12,693명의 응답을 기반으로 한다. 응답자들 중 4%만이 트럼프를 “매우 종교적”이라고, 25%는 “다소 종교적”이라고, 68%는 “전혀 종교적이지 않다”고 했다. 바이든의 경우, 조사 대상자의 13%만이 “매우 종교적”이라고, 41%는 “다소 종교적”이라고..

기독소식 2024.03.23

‘예수 부인’ 거부한 파키스탄 기독 대학생, ‘신성모독’ 기소돼

파키스탄의 기독 대학생인 18세의 애시빌 가우리(Ashbeel Ghauri)가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거부하자, 전 동급생이 그를 신성모독죄로 고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이 보도했다. 가우리의 부친 바바르(Babar)는 자신의 아들이 지난 6일 펀자브주 아톡시에 있는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두 달 전, 셰라즈 꾸리스탄(Sheraz Gulistan)이 왓츠앱 채팅에서 종교 토론 중 애시빌이 이슬람을 모욕했다고 그를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장로교 신자인 바바르는 “경찰이 애시빌을 체포하러 왔을 때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은 이전에 셰라즈와 몇몇 다른 무슬림 동급생들이 그를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도록 압박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

기독소식 2024.03.18

러시아에 구금된 국민, 북한 벌목공 돕던 선교사

지난 1월 말 러시아에서 간첩죄로 체포된 한국인이 목회자로 보인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 사람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벌목공들을 위한 지원 사역을 하던 선교사 백모 목사라고 한다. 백 목사는 1월 말 아내와 러시아에 입국했다가 체포됐으며, 현재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소식통은 이날 “백 목사가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면서 러시아를 오갔고, 북한 사람들을 위한 사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러시아로부터 체포 통보를 받은 뒤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독소식 2024.03.14

의료계는 집단행동 중단, 정부는 적극 대화로 합의점 찾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이하 기공협)가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 대해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정부는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기공협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하여 의료현장을 떠나는 극단적인 집단행동을 중단하기 바란다”며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좀 더 진지하게 의사협회와 현장 의료진들의 입장을 경청하여 의과대학 정원 확대의 적정 인원에 대한 아름다운 합의를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히포크라테스 의료인 윤리강령 선서문을 가슴에 품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온 힘을 쏟아온 의료인들에게 존경하며 감사를 표한다”며 “최소한 의료현장을 지..

기독소식 2024.02.25

지난해 나이지리아서 살해된 기독교인 8천명 육박, 500개 교회 공격받아

202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최소 8천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되었으며, 폭력 사태로 인해 교회 500여 곳이 파괴되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번 주,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에 본부를 둔 ‘시민 자유와 법치를 위한 국제사회(Intersociety)’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최소 8222명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통계 데이터는 높은 신뢰성을 갖는 언론 보도, 정부 보고서, 국제 인권 단체 보고서 및 목격자 증언을 기반으로 수집되었다. 인터소사이어티는 급진적인 풀라니 목동, 보코하람을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을 대량학살의 주범으로 지목했으며, 피해자 중 상당수가 나이지리아 보안군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보고했다. 특히 베누에, 플래토..

기독소식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