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93

AI가 주는 혼합주의 기독교 지식의 함정 노출된 젊은 세대

▲ChatGPT가 목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젊은 세대 중 개신교 인구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종교 통계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얻을 수 있지만, 종교 항목을 전수조사 형태로 다룬 마지막 공식 데이터는 2015년(10년 주기)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10년 전 조사 당시 20대 무종교인 비율은 60%이고, 개신교인 비율은 15-18%였습니다. 이는 40대와 비교하면 10% 이상 낮은 비율입니다. 코로나 이후 개신교 인구 비율이 더 낮아졌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젊은 세대 개신교 인구 비율은 10% 초반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이러한 상황에서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

기독소식 2025.03.22

우크라이나, 톨스토이 명작을 어린이 도서관서 치우는 이유

▲수도 키이우에 거주하는 선교사가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촬영한 사진. 거주지 근처에 드론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해 1명 사망, 1명 실종이 보고됐다고 한다. 휴전회담이 거론되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전쟁 중이다. ⓒ김평원 선교사  2. 슬라브 중심주의와 서구 중심주의의 갈등과 충돌(계속)구소련 붕괴는 러시아의 붕괴를 의미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 15개 국가가 새로운 독립국가와 자주국가를 세울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의미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혼란을 틈타 재빠른 독립선언이 있었다. 발틱 3국 및 동유럽 국가들은 발빠르게 서구주의를 표방하며 유럽연합에, 나아가 나토(NATO) 군사동맹에도 가입하기 시작했다.옐친 대통령은 속수무책으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

기독소식 2025.03.08

트럼프 2기 첫 내각 회의, 목사·장관인 터너의 기도로 시작

“대통령, 부통령, 내각의 모든 구성원에게 지혜 주시길”▲스콧 터너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가운데 뒷줄)이 첫 내각회의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 ⓒ트럼프 유튜브  미국의 스콧 터너(Scott Turner·53)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2월 26일(이하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내각 회의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텍사스주 플레이노 소재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 부목사이기도 한 터너 장관은 “아버지,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이 놀라운 특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기도했다. 터너 장관은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가 매일 아침 새롭다고 말씀하십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기독소식 2025.03.04

美, 불법 이민자 교회에서도 잡는다

이민법 집행관 출입 허용… 20여 개 종교단체들, 반발하며 소송 제기ⓒUnsplash/Andrew Seaman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관의 종교 집회 장소 출입을 허용한 데 대해, 미국의 기독교와 유대교, 종교 협의회를 포함한 여러 종교단체가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0개 이상의 종교단체들은 최근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공동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민 및 관세 집행국이 종교 집회 장소에 대한 급습을 허용하는 것은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보장된 종교적 자유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소송문에서 “예배, 사역 또는 기타 회중 활동 중에 이민법 집행 조치를 취한다면, 그들의 종교 생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것은 성소의 봉헌된 공간을 없애고, ..

기독소식 2025.02.16

홍진경 “소녀 1,420만 명을 구해주세요!”

▲캠페인 참여시 후원자에게 제공되는 ‘위드베어’ 키링을 들고 있는 방송인 홍진경 씨의 모습. ⓒ월드비전방송인 홍진경 씨가 조혼 위기에 처한 1,000명의 아프리카 소녀들을 후원하는 ‘1,000명의 소녀들’ 캠페인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함께 2월 11일부터 진행한다.아프리카 국가에는 아직도 재정적 어려움과 식량 불안, 문화적·사회적 악습으로 가축이나 지참금을 받고 18세 미만 아동이 결혼하는 조혼 악습이 남아 있다.유니세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1,420만 명의 소녀들이 만 18세가 되기 전 결혼하며, 그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물론, 노동과 성착취 대상이 된다.월드비전은 방송인 홍진경과 함께 아프리카 소녀들의 조혼을 막고 학교에 보내기 위한 ‘1000명의 소녀들..

기독소식 2025.02.13

美 트럼프 “정부 내 반기독교적 차별 즉각 중단시킬 것”

제73회 국가조찬기도회서 ‘태스크포스’ 계획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6일 워싱턴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폭스뉴스 유튜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내 ‘반기독교적 편견’을 없애고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워싱턴 D.C.에 위치한 워싱턴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국가조찬기도회 비공개 행사 도중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트럼프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신성한 자유가 위협받는 것을 봤다”며, 낙태시술소에서 기도·시위하다가 ‘병원출입자유법’(FACE법) ..

기독소식 2025.02.09

트럼프 2기 임기 첫 주에 시행된 ‘생명 옹호 정책’ 3가지

맥시코시티 정책 재수립, 제네바 합의 선언 재가입, 페이스법 시행 축소▲연설 중인 트럼프 미 대통령. ⓒ트럼프 페이스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취임 이후 행정명령과 행정지시를 통해 생명 존중 운동을 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생명을 위한 행진’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1월 23일(이하 현지시각),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렸다. 생명을위한행진은 워싱턴 D.C.에서 매년 진행되는 친생명운동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실제 정책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1월 24일 내린 행정명령에서 바이든이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과 ‘마리에 스토피스 인터내셔널’(Marie Stopes International) 등 낙태 서..

기독소식 2025.02.02

기독교 최악 박해국은 ‘北’, 최악 박해자는 ‘김정은’

국제기독연대, 2025 세계 박해지수 보고서 통해 지목▲북한 지도. ⓒ비주얼 아틀라스  국제기독연대(ICC)는 최근 2025 세계 박해지수(Global Persecution Index 2025)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중 한 곳으로 꼽았다.이 보고서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지역 상위 20곳 가운데 가장 심각한 8곳 중 한 곳으로 북한을 지목했다.북한과 함께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곳으로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사헬 지역 등이 포함됐다.북한은 ICC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4년 연속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꼽혔다. 이 보고서는 기독교를 가장 박해하는 인물로 김정은을 꼽았다.ICC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가 ..

기독소식 2025.01.13

김장환 목사, 카터 전 美 대통령 장례식 한국 대표 참석

▲김장환 목사가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 ⓒ극동방송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Jimmy Carter)의 장례식이 9일 오전(현지시간) 엄수된 가운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미국 제39대 대통령이자 최장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지난 12월 29일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장례식은 1월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립대성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그리고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이 일제히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이번 장례식에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카터 전 대통령과 생전 친분이 있는 인사들만 초청받았다. ▲장례식에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부부와 인사..

기독소식 2025.01.12

“지미 카터, 세상에서 가장 망치질 잘했던 할아버지”

▲35년 이상 해비타트의 오랜 지지자였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의 건축 모습. ⓒ한국해비타트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호스피스 간호를 받아온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29일,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다 자택에서 향년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부인 로잘린 카터(Rosalynn Carter) 여사와 함께 35년 이상 해비타트 운동의 오랜 지지자였던 카터 전 대통령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HFH) 이사회에서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이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집짓기 봉사를 진행하는 ‘지..

기독소식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