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90

美, 불법 이민자 교회에서도 잡는다

이민법 집행관 출입 허용… 20여 개 종교단체들, 반발하며 소송 제기ⓒUnsplash/Andrew Seaman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관의 종교 집회 장소 출입을 허용한 데 대해, 미국의 기독교와 유대교, 종교 협의회를 포함한 여러 종교단체가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0개 이상의 종교단체들은 최근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공동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민 및 관세 집행국이 종교 집회 장소에 대한 급습을 허용하는 것은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보장된 종교적 자유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소송문에서 “예배, 사역 또는 기타 회중 활동 중에 이민법 집행 조치를 취한다면, 그들의 종교 생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것은 성소의 봉헌된 공간을 없애고, ..

기독소식 2025.02.16

홍진경 “소녀 1,420만 명을 구해주세요!”

▲캠페인 참여시 후원자에게 제공되는 ‘위드베어’ 키링을 들고 있는 방송인 홍진경 씨의 모습. ⓒ월드비전방송인 홍진경 씨가 조혼 위기에 처한 1,000명의 아프리카 소녀들을 후원하는 ‘1,000명의 소녀들’ 캠페인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함께 2월 11일부터 진행한다.아프리카 국가에는 아직도 재정적 어려움과 식량 불안, 문화적·사회적 악습으로 가축이나 지참금을 받고 18세 미만 아동이 결혼하는 조혼 악습이 남아 있다.유니세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1,420만 명의 소녀들이 만 18세가 되기 전 결혼하며, 그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물론, 노동과 성착취 대상이 된다.월드비전은 방송인 홍진경과 함께 아프리카 소녀들의 조혼을 막고 학교에 보내기 위한 ‘1000명의 소녀들..

기독소식 2025.02.13

美 트럼프 “정부 내 반기독교적 차별 즉각 중단시킬 것”

제73회 국가조찬기도회서 ‘태스크포스’ 계획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6일 워싱턴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폭스뉴스 유튜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내 ‘반기독교적 편견’을 없애고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워싱턴 D.C.에 위치한 워싱턴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국가조찬기도회 비공개 행사 도중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트럼프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신성한 자유가 위협받는 것을 봤다”며, 낙태시술소에서 기도·시위하다가 ‘병원출입자유법’(FACE법) ..

기독소식 2025.02.09

트럼프 2기 임기 첫 주에 시행된 ‘생명 옹호 정책’ 3가지

맥시코시티 정책 재수립, 제네바 합의 선언 재가입, 페이스법 시행 축소▲연설 중인 트럼프 미 대통령. ⓒ트럼프 페이스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취임 이후 행정명령과 행정지시를 통해 생명 존중 운동을 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생명을 위한 행진’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1월 23일(이하 현지시각),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렸다. 생명을위한행진은 워싱턴 D.C.에서 매년 진행되는 친생명운동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실제 정책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1월 24일 내린 행정명령에서 바이든이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과 ‘마리에 스토피스 인터내셔널’(Marie Stopes International) 등 낙태 서..

기독소식 2025.02.02

기독교 최악 박해국은 ‘北’, 최악 박해자는 ‘김정은’

국제기독연대, 2025 세계 박해지수 보고서 통해 지목▲북한 지도. ⓒ비주얼 아틀라스  국제기독연대(ICC)는 최근 2025 세계 박해지수(Global Persecution Index 2025)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중 한 곳으로 꼽았다.이 보고서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지역 상위 20곳 가운데 가장 심각한 8곳 중 한 곳으로 북한을 지목했다.북한과 함께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곳으로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사헬 지역 등이 포함됐다.북한은 ICC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4년 연속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꼽혔다. 이 보고서는 기독교를 가장 박해하는 인물로 김정은을 꼽았다.ICC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가 ..

기독소식 2025.01.13

김장환 목사, 카터 전 美 대통령 장례식 한국 대표 참석

▲김장환 목사가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 ⓒ극동방송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Jimmy Carter)의 장례식이 9일 오전(현지시간) 엄수된 가운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미국 제39대 대통령이자 최장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지난 12월 29일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장례식은 1월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립대성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그리고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이 일제히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이번 장례식에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카터 전 대통령과 생전 친분이 있는 인사들만 초청받았다. ▲장례식에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부부와 인사..

기독소식 2025.01.12

“지미 카터, 세상에서 가장 망치질 잘했던 할아버지”

▲35년 이상 해비타트의 오랜 지지자였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의 건축 모습. ⓒ한국해비타트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호스피스 간호를 받아온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29일,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다 자택에서 향년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부인 로잘린 카터(Rosalynn Carter) 여사와 함께 35년 이상 해비타트 운동의 오랜 지지자였던 카터 전 대통령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HFH) 이사회에서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이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집짓기 봉사를 진행하는 ‘지..

기독소식 2025.01.06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재난 상황에서 크리스천 미디어 이용 지침 10가지

▲재난 상황에서의 크리스천 미디어 이용 10가지 지침. ⓒ교회친구다모여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크리스천들은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SNS) 등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위로의 말조차 때로는 일부 피해자나 유가족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때와 상황에 맞지 않는 자극적 언사로 사람들이 피로감이나 불쾌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소셜미디어 사역단체 에서 12월 30일 ‘재난 상황에서의 크리스천을 위한 미디어 이용 지침’을 10가지로 제안했다.이들은 “비극적인 재난 상황 중 크리스천은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며 “예수님이라면 (SNS에..

기독소식 2025.01.02

초핵가족화, 5060 고독사, 비혼 출산, AI, 마약…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김향숙)가 2024년 연말을 맞아 올해 가정 이슈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그 구체적 내용.▲1인 가구 1천만 돌파 관련 보도 화면. ⓒSBS   1. 초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앞당겨져대한민국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초핵가족화’라는 새로운 가족 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도달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1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족 간 유대의 약화와 사회적 고립을 초래한다.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사회와 함께 교회의 변화를 요구한다. ▲중년 고독사 관련 보도 화면. ⓒYTN  2. 고독사 증가, 5060 남성 가장 취약 ‘2024년 고독사..

기독소식 2024.12.26

자녀 신앙에 관심 높지만, ‘모범’ 보이는 건 “글쎄…”

▲부모가 자녀에게 평소 성경 읽기, 기도하기 등 신앙활동의 모범을 보이는 편인지 물어본 결과, 6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자주 그렇다’는 13%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한국교회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모범적이지는 않음을 나타냈다(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freepik크리스천 학부모들은 자녀 신앙을 위한 ‘부모교육’에 87%가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자녀에게 바른 신앙의 모범을 ‘자주’ 보여 주는 부모는 13%에 불과해, 높은 관심과 달리 실천적 본보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최근 넘버즈 266호에서 한국교회 교육 실태를 다루고, 교회교육의 나아갈 바를 점검했다. 먼저 교회가 설교 외에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성경에 ..

기독소식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