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62

남침례회, AI의 위험성에 대한 공식 성명 발표

미국 남부 복음주의 신학교의 총장 리처드 랜드 박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남침례회, AI의 위험성에 대한 공식 성명 발표'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랜드 박사는 "남침례회(SBC)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단으로 4만9천842개 교회와 선교부로 구성됐으며, 교인 수는 1천3백23만 명"이라면서 글을 시작했다. 이어 "SBC는 지난 주 뉴올리언스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미국 전역의 지역교회에서 선출된 약 1만2천8백명의 대의원이 모였다"고 했다. 그는 "언론들은 이 교단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교회(여러 여성을 목회자로 안수한 캘리포니아의 새들백교회)를 포함하여 여러 교회를 제명하고 목회자는 남성이어야 한다는 확신을 강화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SBC는 약 88%의 비율로 제명을..

기독소식 2023.06.23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빌립보 감옥 터 방문기

빌립보 유적이 모두 한눈에 내려 보이는 언덕 중턱에 지어진 ‘빌립보 고고학 박물관’ 안에는 빌립보 유적과 역사, 그리고 당시 번영하였던 문화와 문명에 대한 수많은 자료와 물건을 전시하고 있다. 필자가 방문하였을 때, 박물관 관람객은 필자 혼자였다. 대한민국 육군 군화를 신고 국방색 옆구리 가방을 어깨에 맨 동양인이 혹시 박물관의 전시물을 손상하거나 훔쳐갈까 염려되었던지, 필자가 전시물을 살펴보면서 박물관 안을 걸어 다니는 동안 젊은 남자 직원 한 명이 필자 뒤 5m 정도 간격을 두고 계속 따라 다녔다. 직원은 필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계속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있었으나, 필자는 그의 의도를 눈치로 알 수 있었다. 여하튼 직원이 필자를 따라서 다니므로 필자는 궁금한 것을 그에게 물어보곤 하였다...

기독소식 2023.06.15

3월 27일 커버넌트 학교 총기난사에서 막내 딸 잃은 목사의 설교

총격으로 사랑하는 딸을 잃은 미국 커버넌트장로교회(Covenant Presbyterian Church) 채드 스크럭스(Chad Scruggs) 목사가 사건 이후 최근 첫 설교에서 고통 속에 가족을 지원해 준 교회에 감사를 표하며 근황을 전했다. 스크럭스 목사는 먼저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한다. 지난 3월 27일 이전에도 여러분을 사랑했고, 그 이후에도 여러분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기 때문에 지금 더욱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스크럭스 목사의 막내이자 외동딸인 할리(Hallie)는 3월 27일 커버넌트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6명 중 한 명이었다. 성전환자인 범인 오드리 헤일(Audrey Hale)은 교실마다 문을 열고 들어와 총격을 가했으며, 9.11 신고가 접수된 지 14분..

기독소식 2023.06.11

월드비전, 배우 김혜자와 국민청원 캠페인 ‘아웃크라이’

▲김혜자 배우의 아웃크라이 캠페인.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6월 1일부터 전 국민 대상 김혜자의 국민청원 캠페인 ‘아웃크라이(OUTCRY)’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와 전쟁·지진·기근 등 재난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전 세계 인구가 약 3억 6천만 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17만 명 꼴로 증가한 셈이다. 특히 재난에 재난이 더해진 취약 지역에서 아동들은 평생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는 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규정한 법이 없고, 긴급구호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월드비전은 친선대사 김혜자 배우와 함께 인도적 지원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청원 캠페인을 마련했다. 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는 “오..

기독소식 2023.06.08

“자녀가 ‘성전환 수술하겠다’고 한다면, 부모는…”

“원래 성교육은 가정에서 보호자가 일대일로, 생활 속에서 필요에 따라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즉 진정으로 아이 인생과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하고 애쓰는 사람이 교육하는 것이 맞다. 그러므로 성경적으로 바른 성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이를 알아야 한다.” ‘인권’,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외설적 성교육은 다음 세대 영혼에 “네 영·혼·육의 온전한 주인은 바로 너 자신이니, 더 이상 예수님을 네 삶의 주인이라고 고백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 가치관 커리큘럼’을 표방한 를 펴낸 김지연 대표는 부모 교육, 그에 앞서 부모와 자녀 간의 신뢰와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본지 유튜브 영상으..

기독소식 2023.05.30

젠더주의는 창조섭리를 부정하는 이념이다/류현모(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분자유전학-약리학교실 교수)

성적지향(sexual orientation)은 개인의 성적 이끌림의 방향성을 뜻한다. 동성에 이끌리면 동성애, 양쪽 모두에 이끌리면 양성애, 이성에 이끌리면 이성애라고 한다. 이들 중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를 이성애자에 대한 성적지향의 소수자로 규정하고 그들에 대한 차별금지를 주장한다. 성별정체성(gender identity)은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하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태어날 때 부여받은 남성과 여성의 정체성을 그대로 인정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생물학적 성과 반대의 성이라 주장하거나, 남녀 양성이 아닌 다른 성별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성별정체성의 소수자로 규정하고 그들에 대한 차별금지를 주장한다. 인간의 역사를 통해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의 실체는 명백하다. 생물학적으로도 인간은 포유류이..

기독소식 2023.05.27

‘소천’ 팀 켈러 목사가 생전 말했던 ‘죽음에 관하여’

“암이 아니라 내 죄와 싸우는 중” 복음이 어떻게 죽음 극복하는지 죽음 앞에서도 말과 삶으로 보여 2023년 5월 19일, 팀 켈러 목사가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아들 마이클 켈러(Michael Keller)는 페이스북에서 팀 켈러의 유언을 알려주었다. “하나님께서 제가 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저를 영원한 본향으로 인도해주시옵소서.” “I’m thankful for the time God has given me, but I’m ready to see Jesus. I can’t wait to see Jesus. Send me home..” 링크: https://www.facebook.com/s..

기독소식 2023.05.23

美,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 발표… “北, 종교 활동 이유로 처형”

북한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서 참배하는 북한 주민들. 기독교인 5-7만 가량 수감 추정 미 국무부는 최근 ‘2022년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거듭 밝혔다. 작년 7월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에서는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지속적으로 부인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대안적 신념 체계를 용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2014년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발표된 후에도 상황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지 않았다며, 종교 활동을 이유로 처형하거나 고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영국 비정부기구 ‘코리아 퓨쳐’의 평가를 인용, “북한 당국은 종교 자유를..

기독소식 2023.05.17

죽음보다 강한 어머니의 사랑, 그보다 더한 하나님의 사랑

튀르키예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모습. 얼마 전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수가 4만 1,000명을 넘어서면서 튀르키예 현대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즉시 거기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 목사에게 연락을 했다. 혹시나 했는데 다행히 이스탄불에 떨어져 있어 무사하다고 했다. 다음엔 이스탄불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들리기에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한국인 선교사와 가족들 가운데서도 희생자가 여럿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약 5년 전, 성지순례 차 튀르키예를 방문한 바 있다. 매 시간 이슬람 사원에서 들리는 염불 같은 소리 외엔 참 아름다운 나라로 인식이 되었다. 터키인들은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불러왔다. 터키인들이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한국과 파키스탄 단 ..

기독소식 2023.05.08

‘젊은 미국인들에게 믿음의 급증이 일어나는가’/존 스톤스트리트(John Stonestreet) 목사 & 캐시 린더(Kasey Leander)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존 스톤스트리트(John Stonestreet) 목사와 캐시 린더(Kasey Leander)가 공동 집필한 ‘젊은 미국인들에게 믿음의 급증이 일어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존 스톤스트리트 목사는 콜슨기독교세계관센터(Colson Center for Christian Worldview)의 회장이며, 캐시 린더는 ‘기독교 변증을 위한 옥스퍼드 센터’(Oxford Centre for Christian Apologetics)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다음은 칼럼의 요약.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 사이에서 놀라운 믿음의 급증”이 나타나고 있다. 칼럼니스트 클레어 앤스베리(Clare Ansberry)는 다음과 같이 썼다. “최근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기독소식 202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