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62

뇌 속 칩으로 질병 치유? 일론 머스크는 의학자가 아니다/조덕영 박사

세속 과학 영역이 원리와 법칙과 실용을 쫓다 보면 가치 문제가 불거지고, 반드시 윤리적 문제와도 부딪히게 된다. 그렇다고 위험한 연구를 무조건 통제하거나 막으려 하지 않으면 막을 수도 없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현대 과학도 연구가 눈덩이처럼 커져서 엄청난 모멘텀(momentom)을 가지기 전에, 초기 단계에서 가능한 미래 위험이나 부작용을 걸러내기 위해 사전 경고를 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로런스(William. W. Lowrance)는 ‘현대 과학과 인류 가치(Modern Science and Human Values)’ 논의에서 ①사회적 가치는 과학에서만 유도될 수 없으며 ②지식은 선과 악에 다 쓰일 수 있으나 가치중립적(value free)이지 못하며 ③새로운 ..

기독소식 2024.02.18

美 휴스턴 초대형교회서 주일예배 직전 총격 사건

30대 여성 총격범 사살되고 2명 부상당해 미국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휴스턴 남서부 레이크우드교회(Lakewood Church)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당했다. 이 교회 담임은 , 등으로 유명한 조엘 오스틴 목사(Joel Osteen)이며, 총격범은 사살됐다. 휴스턴 경찰국에 의하면, 주일이던 11일(이하 현지시간) 30대 여성인 총격범은 이 교회 스페인어 예배를 앞둔 오후 1시 53분쯤 교회 주차장에 차를 타고 들어온 뒤 긴 소총을 들고 교회 건물로 들어갔다고 한다.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있던 이 여성은 심지어 5세 아이를 동반하고 있었다. 여성이 건물 안에서 총격을 시작했을 때, 마침 현장에 있던 비번 경찰관과 기관 소속 요원 등 남성 2명이 여성을 제압했다. 여성은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

기독소식 2024.02.13

‘선택받은 자’ 시즌4, 美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2위

예수님과 제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선택받은 자’(The Chosen) 시즌 4가 지난 주말 미국 전역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유니버설 픽쳐스/애플 오리지널 필름(Universal Pictures/Apple Original Films)이 공동으로 제작한 ‘아가일’이었다. 현재까지 ‘선택받은 자’는 5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첫 시즌 이후 1억 8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확보했다. 시즌4의 에피소드 1~3은 2월 1일 개봉됐으며, 에피소드 4~6은 2월 15일, 에피소드 7~8은 2월 29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댈러스 젠킨스(Dallas Jenkins)가 감독하고 라이언스케이트(Lionsgate)가 배급한 이 영화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의 삶을 다룬 최초의 멀티..

기독소식 2024.02.08

하마스 근절, 테러에 맞서는 세계의 전쟁

이스라엘 대사관이 기독교와 유대인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하마스를 근절하려는 노력에 대해 국가가 변증할 필요가 없다”면서 “현재의 분쟁은 테러에 맞서는 이스라엘의 전쟁이 아닌, 테러에 맞서는 세계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70명 이상의 랍비, 목회자, 신앙 지도자들은 1월 31일(이하 현지시각) 미 국회의사당 연방정부사무소(Rayburn House Office Building)에 모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라엘을 위한 미국인 기독교 지도자, 이스라엘동맹재단 및 시오니스트랍비연합 등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를 감행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1,200명을 학살하..

기독소식 2024.02.03

‘종교 활동 혐의’ 네팔 목회자, 대법원서 ‘징역형’

네팔의 한 목회자가 최근 종교 활동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네팔 대법원이 포카라의 풍요로운추수교회를 이끄는 케샤브 라지 아차리아(Keshab Raj Acharya·35) 목사에 대한 하급심 판결을 확정한 후, 네팔의 종교 자유가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케샤브 목사는 징역형을 벌금형으로 바꿔 달라고 항소했고, 현재 대법원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케샤브 목사의 변호를 맡고 있는 ADF 인터내셔널(국제 ADF)은 “징역형을 벌금형으로 전환해 달라는 그의 항소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는 징역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케샤브 목사는 성명을 통해 “감옥에 더 오랜 시간 갇히는 것은 괴로운 일이지만, 하나님을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

기독소식 2024.01.30

北 지하 성도가 보내온 편지에, 암송해서 쓴 성구가

모퉁이돌선교회가 1월 카타콤특집을 통해 북한 성도가 손으로 써서 보내온 성경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 성도가 최근 북한 당국이 강화하고 있는 필적조사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필체가 아닌 한때 유행하던 필체로 써 보낸 성경구절이 담겼다. 모퉁이돌선교회의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2016년 중국에서 만났던 H의 부탁으로 북한에 있는 그의 지인을 찾았다. H의 지인은 낯선 사람의 방문에 깜짝 놀랐으나, “H 선생님이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해서 찾아왔다”고 하자 이내 긴장했던 모습을 풀고 선교회 관계자를 집안으로 안내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꼭 전해 달라는 것이 있어 가져 왔다”며 사역비를 건넸고, 이를 본 지인은 급기야 눈물을 훔쳤다.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현장에서 소식을 받은 모퉁이돌선교회 ..

기독소식 2024.01.24

美 남침례회, 쿠바서 약 5천 명 ‘예수 영접’ 이끌어

지난해 말, 미국 남침례회(SBC)의 단기선교팀이 쿠바를 방문해 약 5천 명의 현지 주민들을 결신시켰다고 뱁티스트프레스(BP)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침례회(Florida Baptists Convention) 지도자 8명은 서부쿠바침례회(Western Cuba Baptist Convention) 지도자들과 협력해 8일 동안 복음을 전함으로써 4,820명을 결신시켰다. 플로리다침례회 지도부는 두 팀으로 나뉘어, 빌라 클라라와 시엔푸에고스 지역에 위치한 45개 교회 및 선교지에서 전도했다. 플로리다침례회는 1997년부터 서부쿠바침례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파트너십 기간 동안 쿠바를 여러 차례 방문한 플로리다침례회 선교 및 사역 촉진 담당자인 마일스 다우디는 “많은 쿠바인들을 만났고, 그..

기독소식 2024.01.18

기독교인들, 비기독교인들보다 AI에 대한 신뢰 높아

바나그룹, ‘美 성인이 AI 수용하는 4가지 방법’ 보고서 발표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보다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바나그룹은 최근 ‘미국 성인이 AI를 수용하는(또는 수용하지 않는) 4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기술을 둘러싼 점점 커지는 의문, 회의론, 기대” 등을 알아보기 위해 38,000여 개 이상의 교회에서 사용하는 기술 플랫폼 글루(Gloo)와 제휴해 진행됐다. 2023년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1,500명의 미국 성인들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을 다니는 기독교인 중 약 3분의 2(62%)가..

기독소식 2024.01.17

하마스 침공 100일 “가자지구 아동들, 영양실조 우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100일을 앞두고, 가자지구 아동들의 영양실조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 이후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포위 공격과 봉쇄로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식량이 턱없이 부족해 약 33만 5천 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아동이 심각한 영양실조와 굶주림의 위험에 처해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에서 조리용 가스와 같은 필수 품목 가격이 지난 3개월 간 약 435% 급증했다. 상점의 3분의 2는 최근 몇 주 동안 밀가루·계란·유제품 등 필수품이 고갈돼 그나마도 구하기 어렵다. 국제사회 식량 원조도 가자지구 남부 라파 등 일부에만 한정돼 있어 다른 지..

기독소식 2024.01.14

SBS 드라마 <마이 데몬>: 마귀에 대한 한국식 묘사의 가벼움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 (上) 마귀, 그리고 그 마귀에게 영혼을 판 이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드라마, . 마귀를 구원자로, 과감한 개념 역전 기독교적 요소, 피상적·가볍게 다뤄 죄성과 욕망 고찰 노력 거의 안 보여 벌써 시청률 급감 이유, 깊이 없어서 ◈일반 대중문화 속 마귀: 마귀에게 영혼을 판 이들이 등장하는 영화, 드라마의 특징 11월 24일부터 방영 중인, 송강(정구원 역)·김유정(도도희 역) 주연 SBS 금토 드라마 은 이 땅에서 암약하는 마귀와 그의 유혹에 넘어간 자들 사이의 이야기를 중심 서사로 삼는다. 마귀에게 영혼을 파는 이들의 줄거리가 이어지지만 진지하거나 무거운 느낌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드라마의 전체 분위기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다. 마귀와 계약해 현세에서 큰 이익과 쾌락을 얻는..

기독소식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