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고백 260

고난 주간의 기도/리라

고난 주간의 기도/리라 주님! 고난 주간 넷째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신 그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나는 과연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헌신하며 진실한 모습을 보였는지요 이러한 교훈을 주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히실 전 날에 행하신 그 사랑을 제자들은 몰랐지만 어찌 이제 그 사실을 알고 감히 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하실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와 베드로의 부인을 말씀하신 그 때에 나라도 필경 두려움으로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을 것입니다. 모든 인류에게 배신을 당하신 예수님을 예고하시는 말씀으로 받습니다. 그럼에도 긍휼과 사랑으로 보시는 예수님의 눈동자를 마음에 품습니다. 아, 하나님 아버지 어찌 이토록 사람을 사랑하셔서 내 마음이..

기도와 고백 2024.03.29

자유하다는 것/리라

자유하다는 것/리라 저기 나부끼는 나뭇잎들 자유하다 불어오는 바람, 출렁이는 물결 자유하다 내 영혼에 스미는 거룩한 향기 참 자유하다 가슴에 새겨주신 사랑 참 자유하다 하늘을 나르고 대기를 건너 높이 갈 저 곳 참 자유하다 나의 보석함, 말씀의 선물! 진귀한 보배들이 내 안에 있어 나는 참 자유하다. 할렐루야 내 삶의 하루가 주를 뵈옵기까지 참 자유하다!

기도와 고백 2023.12.06

일상의 기도/리라

주여 내 기도의 무릎이 더욱 낮아지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 앞에 영광과 찬송과 경배를 올리옵니다. 하루의 일상을 돌아보며 지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옵니다. 자만했고 방관했던 죄 시간을 내 마음대로 써버린 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날들을 더욱 감사하게 하소서 진정한 삶의 의미가 주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성령의 열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내 삶의 어떤 부분에서 은혜의 결실을 맺는지 살펴보게 하소서 주여 주의 말씀을 더욱 깊히 묵상하게 하소서 거룩하시고 선하시고 높으신 하나님의 성품을 가슴에 담고 인생의 길을 걷게 하소서 세상의 풍문에 시달리지 말고 오직 진리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의롭다 여기신 주의 이름을 찬송..

기도와 고백 2023.10.17

회개/리라

회개/리라 무릎 꿇어 주를 뵈오려면 진정 그 모습 뵐 수 있나이까? 가슴을 드려 주의 손길 느끼려면 내 중심이 구겨져 눈물이 나옵니다. 눈을 들어 높은 하늘을 우러르면 시야에 가득한 검은 구름의 떼 거기, 실로 곤고한 심령이 누었나이다 어찌 죄를 못잊어서 더우기 양심에까지 못을 박아 이 한날이 부끄러운 것은 원죄의 피가 흐르는 자이기 때문이리이다 용서하소서 용서하소서 주께서 나의 마음을 아시나이다. 이 비루한 인생의 가치를 야박한 욕망의 이기심을 죽기보다는 살기를 버리기보다는 소유하기를 택하는 악한 자의 삶의 기도를 그래도 주께서는 오늘 받으시나이다. 감사하올 것은 그러하신 주님이시기에 엎드려 주의 음성에 귀기울이나이다.

기도와 고백 2023.09.24

주님, 용서해주세요/리라

주님, 용서해주세요/리라 주님을 뵐 수 없다는 핑계지요 내 가슴에 자리잡지 못하는 믿음 주님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쉬지않고 기도드리지 못하는 믿음 주님의 사랑을 나의 사랑을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연약한 믿음 모두 나의 탓이지요 회개합니다! 주님을 충분하게 사랑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 용서해 주시길요 세상에 물든 나의 욕심을 내 영혼의 얼룩을 지워주십시오 다시 깨끗한 맘으로 주님께 경배드리고 싶어요 너무도 염치없지만 그래도 주님 거룩한 빛 가운데로 나아가게 해 주세요 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기도와 고백 2023.07.04

믿음이란/리라

믿음이란/리라 예수님을 믿는다는 건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믿는 것 예수님께서 당하신 십자가 고통을 믿는다는 건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지고하신 사랑을 믿는 것 믿음이란 사랑이 전제된 영원한 소망을 가지는 것 소망없는 사랑은 허무한 삶의 한부분일 뿐 예수님을 부르며 하나님을 찾으며 성령님을 모시며 살아가는 인간을 믿는자라 하겠다 하나님을 아는 자 자신을 아는자이기도 하다 스스로 계신 분, 하나님이시기에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기에 믿음, 그 완전한 추구에 삶의 목표를 둔다 믿음이란 하나님 행하신 모든 것을 믿는 것이다

기도와 고백 2023.06.15

오월, 이 신록!/리라

오월, 이 신록!/리라 천지사방이 초록으로 만연한 오월은 주님의 웃음꽃 핀 얼굴이십니까? 흐르는 시냇물 맑은 소리에 맞춰 기타라도 치고 싶은 날 주님은 내 마음에 오셔서 천상의 악기로 반주를 쳐 주십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나 이렇다 저렇다 분분히 말하지만 나는 이대로의 오늘이 감사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오월이 내 곁에 있지 않습니까? 맑고 푸른 하늘, 몽실 몽실 피어나는 흰 구름. 초록 숲의 숨소리, 푸르르 내 달리는 봄의 날개들 더 이상 더 무엇을 바라겠는지요. 오늘은 오늘대로 내일은 내일대로 그 너머에는 또 그대로의.. 주님 베푸신 만물의 생명이 움트는 땅에서 감사와 찬양과 소망과 능력으로 살아감이 기쁨입니다. 오월! 신록의 신비가 온 가슴에 번져옵니다. 이 사랑을, 감격의 순간들을 나..

기도와 고백 2023.05.25

주님을 사랑합니다/리라

주님을 사랑합니다/리라 주님의 눈을 보고 말았습니다 나는 눈이 멀었습니다 못자국난 손을 보고 말았습니다 아픈 사랑! 나의 손에 못박았습니다 먼저 가신 길 따라가고 말았습니다 그 길, 내 삶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내 가슴이 주를 향해 뛰는 것은 내 영혼이 주로 만족하는 것은 내 삶이 주의 것임을 고백하는 것은 주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주님을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와 고백 2023.05.06

고백/리라

고백/리라 존귀하신 이름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님 태초부터 계셨던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지난 날, 과연 내 이름 아실까? 내 존재를 알고 계실까? 내가 그 이름 부르면 들으실까? 생각해보았지만 생각은 의문을 낳을 뿐 말씀에 계시니 그대로 믿고 불러보았습니다 나의 지각과 좁은 시야로 감히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크시고 거룩하신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것을 이제야 압니다 찬양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높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만납니다 이 모든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닌 말씀으로 주신 명이신 것을 믿음으로 받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올바로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힘이 주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기도와 고백 2023.05.02

지옥/리라

지옥/리라 그곳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거룩한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는 감사와 은혜가 머물 수 없는 평안이 없는, 기쁨을 찾아볼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추지 않는 그곳은 아름답지 못한 찬양과 예배가 올려지지 않는 곳 예수께서 성경에 누누히 말씀하신 무섭고 두렵고 어둡고 뜨거운 죄를 범한 한 눈을 빼더라도 한 손을 잘라내더라도 절대로 가면 안되는 부자가 목이 말라 한 방울의 물을 요구해도 얻을 수 없는 후회와 낙심과 고통과 저주가 요동치는 예수님의 보혈의 구원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 가는 곳 지옥은 실재하기에 지금도 불타고 있기에 날마다 추락하는 영혼들이 넘쳐나는 결코 가서는 안되는 불행과 오열과 탄식이 자리잡은 곳이기에.. Never Never! No Thank you 사단아!

기도와 고백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