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의 기도/리라
주님!
고난 주간 넷째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신 그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나는 과연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헌신하며 진실한 모습을 보였는지요
이러한 교훈을 주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히실 전 날에 행하신 그 사랑을
제자들은 몰랐지만 어찌 이제 그 사실을 알고 감히 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하실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와 베드로의 부인을 말씀하신 그 때에
나라도 필경 두려움으로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을 것입니다.
모든 인류에게 배신을 당하신 예수님을 예고하시는 말씀으로 받습니다.
그럼에도 긍휼과 사랑으로 보시는 예수님의 눈동자를 마음에 품습니다.
아, 하나님 아버지
어찌 이토록 사람을 사랑하셔서 내 마음이 슬픔과 기쁨으로 가득차게 하십니까?
내가 천사로 창조되었다면 이러한 고통은 없었을까요?
그러나 사람이기에 느끼는 이 마음도 하나님께 감사를 올리옵니다.
내가 지나온 믿음의 여정을 돌아보면 순간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모진 세월의 슬픔과 고통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주님!
내 영의 아버지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부활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계신 천국으로 올리워 가신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갈 소망과
예수님 재림을 기다려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맞아야 하기에
나에게 더한 성령의 감동과 은혜로 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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