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93

한기연, 현 시국에 대한 성명 발표“탄핵 또 탄핵… 크리스천 국회의원들 역할에 실망 커”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기연)가 5일 현 시국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기연은 “가난한 나라를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나라로 일구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한 선조들께 감사하면서, 해방의 기쁨과 건국의 자부심을 누리는 8월을 맞이했다”며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 소식과 모범 국가로서 세계인이 주목한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힘들고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려 본다”고 운을 뗐다.이들은 “우리나라는 이념 갈등 속에 자유 대한민국을 건국했고,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파독 간호사와 광부, 월남 참전용사와 온 국민이 단결해 피와 땀을 흘렸다”며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 지도자들은 경부고속도로를 만들고 포항제철과 군수공장을 세웠으며, 평화의 댐을..

기독소식 2024.08.06

“탈북 여성들, 강제북송 염려에 독약 준비하겠다고…”

푹푹 찌는 한여름 날씨 가운데,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7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중국정부는 탈북난민에 대한 인권유린과 강제북송을 중단하라!’는 주제로 시민단체들 연합체인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룻 간사의 배경 설명과 국민의례 후 김정애 공동대표(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와 이선희 여사(탈북민자유연대), 전마리아 공동대표(북한인권통일연대), 지영희 여사(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등 탈북민들의 발언이 이어졌다.이후 이상원 공동대표(전국탈북민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유엔 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관련 최종 입장문에서, 탈북난민을 국제법에 따라 강..

기독소식 2024.07.31

대면예배로 소송당한 서울에스라교회 ‘선고유예’… “판도 바꿀 것”

대면예배 집합 금지를 시행 기간에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로 형사소송을 당했던 서울에스라교회 남궁현우 담임목사가 17일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교회와 방역 당국의 소송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무죄에 가까운 판결로, 향후 재판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모은다.교회자유시민연대(대표 남궁현우)와 서울에스라교회는 7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등포구청과의 1심 결과를 전하며 “그동안 교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기자회견은 남궁현우 대표의 개요 설명, 이성희 변호사(법무법인 천고)의 판결문 해석, 김효남 교수(총신대)의 ‘기독교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강연, 이은선 교수(안양대)의 ‘교회와 국가의 정교 구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영..

기독소식 2024.07.29

나이지리아 무슬림 풀라니족, 기독교인 18명 살해

나이지리아 풀라니족이 19일(이하 현지시각) 늦은 밤 중부 지역에서 기독교인 18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조셉 아키브(Joseph Achiv)는 “공격자들이 오후 11시경 베누에주 카치나-알라 카운티에서 기독교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인 음바처(Mbacher) 마을을 습격했다”고 말했다.아키브는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모닝스타뉴스(MSN)와의 인터뷰에서 “살인적인 무기를 든 풀라니 무슬림 무리가 음바처 마을을 공격했다. 마을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 18명을 살해했다”고 했다.알라 지방정부협의회의 저스틴 샤쿠(Justine Shaku) 회장은 “그날 밤 회원들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풀라니 테러리스트 무리가 마을을 침략한다는 괴로운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샤쿠는 “우리는 산적들을 물리치기 ..

기독소식 2024.07.26

美 성인 중 “나는 기독교인” 68%… 역대 최저 기록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종교를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뱁티스트프레스(BP)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줄고 있으며,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거나 교회에 소속되거나 예배에 출석하는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여전히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기독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종교 그룹이지만, 기독교인의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미국 성인의 68%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갤럽이 1940년대에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다.구체적으로 미국인의 33%는 개신교, 22%는 가톨릭교, 13%는 다른 기독교 종파에 속하거나 단지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무종교인들의 급격한 증가는 멈춘 것으로 보이지..

기독소식 2024.07.23

기독교계, 일제히 규탄… “동성혼 판도라의 상자 열어”

대법원이 동성 커플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기독교계가 “동성결혼의 판도라의 상자를 연 폭거”라며 일제히 규탄했다.대법원은 18일 오후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를 열고 소성욱 씨(김용민 씨의 동성 커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재판관 다수 의견으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법부가 ‘남녀 간 결합’의 혼인제도 월권”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19일 오전 성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귀결되어야 하는데, 대법원이 국민건강보험법령에만 기준으로 평등의 원칙 침해로 판결하고, 헌법적 혼인 제도인 이성 커플과 동등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

기독소식 2024.07.20

트럼프 “상상 어려운 일 막아주신 분, 오직 하나님 한 분뿐”

총격 피습에도 건재함을 보이고 있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Donald Trump)이 하나님께 감사를 전했다.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상상하기 어려운 일로부터 막아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it was God alone who prevented the unthinkable from happening)”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생각하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회복하며, 악에 맞서 도전할 것”이라며 “우리의 사랑을 희생자와 가족들에게도 전달하자”고 권면했다.그는 “부상당한 사람들의 회복을 위..

기독소식 2024.07.16

오스트리아서 1500년 된 기독교 유물 발견

오스트리아 남부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묘사된 1500년 전 유물이 발견됐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의 고고학자들은 2016년부터 이르센 시 작은 언덕인 부르그비클 정상에 위치한 고대 교회를 발굴해왔는데 최근 이곳에서 성경의 일부 장면을 묘사한 성찬기 유물을 발견했다.수석 고고학자 제럴드 그래버 씨는 "이와 유사한 발견이 세계에서 단 40건만 이뤄졌으며,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은 약 100년 전"이라며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성찬기는 성당 보물에 보관돼 있거나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초기 기독교의 유물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 유물은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1500년 전 만들어진 성찬기는 직경 10cm의 원형 모양으로 추정되며 상아로..

기독소식 2024.07.11

“대북전단 계속할 것” 입장 밝혀

지난 6일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해 대북전단 20만 장을 날려 보낸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해 대북전단 20만 장을 날려 보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북한동포에 진실의 편지, 자유의 편지인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비롯해 K팝, 드라마 겨울연가, 나훈아, 임영웅 트로트 등의 동영상을 담은 USB 5천 개, 1달러 지폐 2천 장을 10개의 대형 애드벌룬으로 보냈었다.박 대표는 이와 관련,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1천 개의 애드벌룬에 15톤의 오물 쓰레기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무차별 살포하며 5천만 우리 국민에게 최악의 모욕과 수치를 줬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사실과 진실, 사랑과 1불 지..

기독소식 2024.06.13

가수 션, 국가유공자 위해 1,500명과 기부금 3억여 원 전달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가수 션과 함께 ‘2024 6.6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3억 1,6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지난 현충일(6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거취약 국가유공자들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주최했으며, 서울시에서 장소를 후원했다.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목표 걸음 수인 7억 2,700만 보(정전협정일 7월27일)를 달성해, 한국씨티은행에서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여기에 개인 참가비까지 총 3억 1,600만 원이 모여, 전액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된다.이날 행사는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가수 션 캠페인 홍보대사..

기독소식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