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날 /리라 비 개인 날/리라 하늘이 씻기고 거리가 말끔히 씻긴 날 내 육신도 씻겨 주님 앞에 서고 싶습니다 여름내 높게 자란 나무처럼 주께 두 팔 벌려 찬양드리면 내 영혼에 맑은 강 흐르게 하시는 여호와의 바람 그 숨결, 주여 묵은 땅을 기경하였나이다 정의를 씨뿌리어 인애의 열매를 맺기 원합..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9.19
8월의 노래/리라 8월의 노래/리라 태양도 목마르고 거리도 목마르고 내 영혼도 목마르다 8월은 회개의 달 뜨거운 눈물 쏟아내 여름비처럼 한바탕 울고 나면 커다란 나무 그늘로 쉼을 주는 여름 향기 그 손길 아득해도 가슴 벅차서 가만히 눈 감아 두 손 들고 찬송 올리는 8월의 하루 주께서 높은 보좌에 앉..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8.30
새벽/리라 새벽/리라 가슴에 담은 빛 어두운 골목길 비추면 주님 가신 길 따라 바쁜 발걸음 귓가에 하늘 종소리 환하디 환한 주님 미소 보면서 내 영혼에 댕그렁 댕그렁 새벽종을 쳐야지 아직 어둡지만 새날의 소망 자리잡도록 기도의 방석을 넓게 펴고 또 하루 어제처럼 사랑 안고 내 영혼 곱게 단장하는 믿음의 처소로 가네 그 날, 참 어여쁘다 여기실 그 날 때문에 눈물도 삼키고 아픔도 견디어 죽음조차 이기신 그 사랑 뵐 수만 있다면 내 영의 눈을 크게 떠서 높은 하늘 바라봐야지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8.25
외침/리라 외침/리라 옛적 선지자의 외침은 죄인 애타게 부르시는 여호와의 음성 끓어오르는 말씀의 용광로 다시 복음 앞에 서면 가슴에 북받치는 십자가 사랑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구원은 전도의 발길로부터 그 분으로 가진 부요함을 그 분으로 누리는 참 자유를 선포하리 선포하리 다시 ..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8.17
은총 /리라 은총/리라 조그만 꽃술조차 향기로 채우심에 꽃잎, 눈물처럼 떨어져 흙이 되어도 당신의 손길 머문 의미로 남는다면 한떨기 꽃으로 피어남도 벅찬 은총인 것을 다만 오실 주님 반겨 맞이할 향기로운 신부로 서있으리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5.20
그 날/리라 그 날/리라 살다가 어느 날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데 못다한 말 있다면 그 날 다시 만나면 되는데 하루 하루 습관처럼 헤어진건언젠가 잠깐,안녕이라고 해야 되기 때문이지 하늘 보다가 서로 소식 전하다가어느 눈부시고 푸른 날 불현듯 다리 건너 가면 되는 걸 더 좋은 세상 있다고 늘 ..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5.18
지우개/리라 지우개/리라 잘못쓴 글 반평생 지우고 나니 뭉툭해진 손과 발 닳아진 육신 고단해도 주님의 손에 쥐어져 세상 한켠 깨끗케 하면 이렇게 태어남이 축복이라 감사하겠다 이렇게 쓰여짐도 족한 은혜라 하겠다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5.18
종소리/리라 종소리/리라 누가 저토록 소리 높여 나를 부르는가 높은 종탑 위로 날아가는 새일까 하늘에 번지는 노을의 손짓일까 그 옛날 높이 달리신 그리스도처럼 여기 한 사람 저녁 햇살 누운 거리에 머리 둘 곳 없다 오 저 하늘의 여행자! 십자가 높이 들고 나를 오라 부르는가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5.16
사랑/리라 사랑/리라 빚으신 토기 부숴질까 불어 넣으신 숨 기약하신 뭇생명 태초부터 살피시고저 나무에 달려 피로 새긴 이름 부르시니 조아린 고개에 눈물의 베일 씌우시고 엎드린 가슴, 빛을 뿌려 놓으시다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5.13
하나님의 자녀/리라 하나님의 자녀/리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늘 연락망으로 주님의 음성 듣는다 날마다 우주를 건너서 하늘에 송신을 한다 믿음의 기도는 거룩한 영역의 출입구 어둠을 낚는빛의 그물이다 복음을 높이 든 자들은 날마다 몸 구푸려 구원의 추를 매다는 생명의 어부들이다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