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그 날/리라

헤븐드림 2018. 5. 18. 19:53








그 날/리라



살다가 어느 날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데

못다한 말 있다면

그 날 다시 만나면 되는데

하루 하루 습관처럼 헤어진건
언젠가  잠깐,
안녕이라고 해야 되기 때문이지

하늘 보다가 

서로 소식 전하다가
어느 눈부시고 푸른 날

불현듯  다리 건너 가면 되는 걸


더 좋은 세상 있다고

늘 그랬듯이 가벼운 발걸음 떼어


충분히 살만한 세상이었다고

모든게 은혜였다고 

안녕--------하며 다시보자고

인사하면 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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