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그 날/리라
살다가 어느 날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데
못다한 말 있다면
그 날 다시 만나면 되는데
하루 하루 습관처럼 헤어진건언젠가 잠깐,안녕이라고 해야 되기 때문이지
하늘 보다가
서로 소식 전하다가어느 눈부시고 푸른 날
불현듯 다리 건너 가면 되는 걸
더 좋은 세상 있다고
늘 그랬듯이 가벼운 발걸음 떼어
충분히 살만한 세상이었다고
모든게 은혜였다고
안녕--------하며 다시보자고
인사하면 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