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리라 무릎 꿇어 주를 뵈오려면 진정 그 모습 뵐 수 있나이까? 가슴을 드려 주의 손길 느끼려면 내 중심이 구겨져 눈물이 나옵니다. 눈을 들어 높은 하늘을 우러르면 시야에 가득한 검은 구름의 떼 거기, 실로 곤고한 심령이 누었나이다 어찌 죄를 못잊어서 더우기 양심에까지 못을 박아 이 한날이 부끄러운 것은 원죄의 피가 흐르는 자이기 때문이리이다 용서하소서 용서하소서 주께서 나의 마음을 아시나이다. 이 비루한 인생의 가치를 야박한 욕망의 이기심을 죽기보다는 살기를 버리기보다는 소유하기를 택하는 악한 자의 삶의 기도를 그래도 주께서는 오늘 받으시나이다. 감사하올 것은 그러하신 주님이시기에 엎드려 주의 음성에 귀기울이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