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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작사 : 이 찬송가는 화니 제인 크로스비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그 이름을 찬송할지어다"라는 시편 100편 4절을 근거로 하여 1885년에 작시한 것이다. 이 찬송가는 비록 실명하여 암흑 속에서 지냈지만 영혼의 눈을 밝게 떠서 "밝고 거룩한 길로" 다니면서 찬양의 삶을 살았던 크로스비 여사의 삶 자체에 대한 고백이다. 작곡 : 이 찬송가의 곡은 수많은 찬송가를 작곡하였으며 우리 찬송가에도 그의 찬송가가 15편이나 실려 있는 커크패트릭에 의해 1885년에 작곡되었다.

나눔의 신비/박노해

나눔의 신비/박노해 촛불 하나가 다른 촛불에게 불을 옮겨 준다고 그 불빛이 사그라지는 건 아니다 벌들이 꽃에 앉아 꿀을 따간다고 그 꽃이 시들어가는 건 아니다 내 미소를 너의 입술에 옮겨준다고 내 기쁨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빛은 나누어줄수록 더 밝아지고 꽃은 꿀을 내줄수록 결실을 맺어가고 미소는 번질수록 더 아름답다 자신의 것을 잃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나누어 줄 수 없고 자신을 나누지 않는 사람은 시간과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감사와 은총 2023.10.05

그날을 기다리며/사영숙(2011년 기독 신춘문예 당선작)

그날을 기다리며 사영숙 짚 엮어 만든 동아줄 길게 늘어뜨려 퍼 올린 두레박 그 안에서 달빛으로 흔들리고 있는 당신은 내 삶의 우물 날마다 오롯이 길어낸 물에 바람 깃만 닿아도 은색 파장이 둥글게 퍼져 메아리를 부여잡은 양손 끝까지 그 떨림이 저려온다. 우물가 곧추 선 소나무에 앉았다 불현듯 비상하는 새의 몸짓에 실어주는 시선 한 줄기는 목마름이 써놓은 편지 내일로 이어주는 이음새 노래를 당신에게 부르고 있는 중이다.

삶과 영혼 2023.10.05

잠언 19장

제 19 장 1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8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

성경큐티 2023.10.04

쉬지말고 기도하라 하셨사오니

주님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가족이나 친족, 그리고 정부의 탄압과 핍박을 받는 모든 성도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시고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어둠의 세력을 제어할 수 있게 하옵소서. 지금의 고난과 환난이 결코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보다 크지 않다는 걸 가슴에 담아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키르기스스탄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교회가 도와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탄자니아의 순교한 목사님의 아내되는 사모님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시편 23편의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리의 성도들이 심한 핍박가운데 서로 위로하며 지원하여 뜨거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알제리의 베르베르족 성도들이 모슬림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성령의 능력으..

열방의 기도 2023.10.04

가을향기/리라

가을향기/리라 슬퍼 말자 너무도 청명한 하늘이 너를 보고 있다 가을 한 낮 온화하며 서늘한 바람이 네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상심의 그늘을 벗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자 가을이 깊어가듯 삶의 색채도 짙어간다 푸름에서 노랑으로 노랑에서 붉음으로 그리고 갈빛 연륜의 숲으로 그러나 애써 웃지는 말아라 다만 서 있는 자리에서 발걸을 떼어 미처 가보지 못한 사랑의 높은 언덕을 오르자 비록 메마른 가지들 가득한 숲이지만 그 향기, 마치 신의 섭리로 내리는 듯한 청명한 가을 저녁 햇살과 같으니..

리라자작글 202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