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영성에세이 260

You Say - Lauren Daigle 의 찬양을 드리며..

I Lauren Daigle의 You Say는 스스로 실패했다고 느끼는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을 담은 찬양이다. keep fighting voices in my mind that say I’m not enough 내 안의 목소리들과 싸워요. "너는 충분하지 않아." Every single lie that tells me I will never measure up 내게 들려오는 거짓말들은 전부 이렇게 말해요. "너는 수준미달이야." Am I more than just the sum of every high and every low? 저는 이런식으로 매순간마다 점수 매겨지는 존재에 불과한가요? Remind me once again just who I am, because I n..

그래도 사랑하세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사랑하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때로 눈물겨운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사랑하는 법을 버리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참 좋아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글로 쓰긴 쉬워도 실제 상황에서 과연 내가 예수님의 뒤를 좇아 사랑하며 살 수 있을까? 주님이 남기신 말씀을 기억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부족한 믿음! 나로 인해 누군가 상처입고 믿음에서 떠나 실족한다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지고 물에 들어가라는 주님의 말씀을 잊고 산다는 증거이다. 삶은 많이 힘들고 외로운 법이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는 말씀을 읽고 묵상할 건강한 육신과 정신이 있으니까.. 늘 말에 조심하고 항상 진실한 마음을 가지자 그리고 내 입장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모..

축복

삶의 축복이란 무엇인가? 영적 승리이라고 생각한다. 날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축복받은 삶이리라 축복/리라 나는 세상에 태어나기 전 부터 주님의 관심 안에 있었지요 비록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한 모습이어도 믿음의 자녀로 부르셨으니까요 행복이란 주어진 것은 아니지만 주님 말씀을 붙들고 사는거지요 그 말씀이 내 안에 생명이 되니까요 마음이 아플 때 주님께 갈 수 있어요 사는게 싫어질 때 주님 앞에서 울 수 있어요 주님 만이 나를 위로하실 수 있는 분이니까요 주님의 시선을 느끼며 산다는 것이 주님의 생각을 알고 따른다는 것이 어쩌면 삶의 큰 즐거움이라고나 할까요 이제 주님 뵈올 날을 기다려 살아요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세상에 감탄하면서 하늘을 보아요 별을 세어요..

신앙의 경주

잠언 말씀을 묵상하기 시작했다. 큐티라곤 하지만 말씀을 읽고 간단하게 나의 생각을 쓰는 것이다. 시편 1편에서 150편을 다 끝내고 나니 자못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출애굽기는 강해를 찾아 옮기며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공부하지만 하루의 말씀 묵상은 좀 가볍게 하는 편이다. 말씀 쓰기는 이제 더이상 한글자 한글자 하지 않고 인터넷에 올린 말씀을 1장씩 옮기며 읽고 있다. 그림 성경은 사무엘하를 하고 있는데 새삼 이스라엘왕 다윗의 생애를 그리며 생각하며 등장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재미가 드는 중이다. 아무래도 역사인만큼 사건이나 인물들이 흥미진진하다. 요절 말씀은 이제 더이상 외울 수가 없이 뇌세포가 말을 듣지 않아 그저 이틀에 한번 다시 중요한 말씀 소중한 말씀 다시 마음에 새겨야할 말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도하는 시간

참으로 아름다운 봄날이다. 지난 주부터 밖에 나와 개울가에 앉아 기도를 드리곤 한다 맑은 물소리, 새소리, 봄바람 그리고 싱그러운 숲속의 나무, 나뭇잎의 여린 숨결을 느끼며 하나님께 기도 드리면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시고 나로 감동하게 하시는 은혜에 저절로 감사를 드리게 된다. 매일 드리는 기도지만 더욱 즐겁게 기도를 올리고 나니 마음이 상쾌하다 봄바람 아직 쌀쌀한데 뒷터 개울가에서 고요히 고개를 숙이니 나는 기도드리는 사람 주님은 내 기도에 귀기울여 주시는 분 별로 다를 것 없는 일상의 기도가 푸른 하늘을 날아 주님 계신 곳으로 갈 것이니 그 곳 기도의 향로에 내 기도가 향기되어 담기면 어느 한날 그 곳에 가면 들러 보게 되겠지 주님을 사랑한 날 부터 지금까지 내 마음 변치 않았으니 다정한 주님의..

세례 요한의 죽음에 대하여

사람의 생과 사는 하나님의 시각으로는 '지상에서 영원으로' 이 말한마디로 귀결되는 것 같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장소가 결정되는 순간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얼마나 길게 혹은 귀하게 사느냐를 보시는게 아니고 어떻게 살았느냐를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창조주이시다. 성경을 읽으면서 왜 젊은 세례 요한이 분봉왕 헤롯 왕에게 어이없이 목을 베이는 처형을 받아야 했는가 라는 의문이 일었었다. 그러나 오늘 주일 설교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세례요한의 죽음은 승리였다는 결론을 얻었다. 소반에 목을 잘린 머리로 그의 시체는 두 동강이 났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자랑스러운 죽음이었다는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진리 안에서 자유로운 세례요한의 담대한 믿음을 말하는 것이다. 세례 요한이 자기의 ..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와 엔또 슈샤꾸의 '침묵'

주기철(朱基徹, 1897년 11월 25일 ~ 1944년 4월 21일)은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출신으로 장로교 목사이다. 주기철(朱基徹) 목사의 원래 이름은 주기복(福)이었다. 한상동 목사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독립운동가이다. 아울러 손양원 목사와 더불어 한국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회자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아호(雅號)는 소양(蘇羊)이다.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반대운동을 하여 일제로부터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 순교했다. 주기철 목사님은 47세라는 나이에 옥고를 치르며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순교하셨다. 126년 전에 태어나셔서 24세의 나이에 삼일 운동에 참여하며 독립운동가로 사시다 조만식 선생의 권유로 39세 때 평양산정현 교회..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부활절 칸타타를 본 감격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를 보고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부활절 칸타타 "I AM" I) "I AM" 나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 나는 다윗의 자손, 빛나는 새벽별 유다지파의 사자, 양의 문이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요, 처음과 나중, 나는 전능한 자로다-- 나는 영원히 (진실한) 진실한 하나님(하나님) 말씀이라! 하나님의 흠없는 어린양, 어린양!--------- 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나는 영존하는 자로다. 아멘! 아멘! 아멘! 나는 왕의 왕 또 주의 주, 나는 거룩한 주---- 나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전능한 주.--------- 나는 영원히 (진실한) 진실한 하나님(하나님) 말씀이라! 하나님의 흠없는 어린양! 나는 어제도, 오늘도, ..

벌써 2023년...십자가 고난 당하신 그날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함께 역사하시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 겪으신 지 이천년 하고도 23년이라는 숫자에는 아무 의미가 없으실 줄 압니다. 다만 저의 유한한 지식으로 숱한 영혼을 구하시고자 결단하시고 십자가를 지신 그 은혜는 영원까지 저의 가슴에 남을 내 삶의 가장 큰 의미입니다. 몸소 감당하신 그 영광의 날을 치욕과 고통으로 이루셨으니 무엇으로 표현할 길 없는 감사가 저의 영혼에 넘쳐 흐릅니다. 예수님이시여.. 저는 압니다. 사람으로 사신 그 뜻과 극한의 상황까지 인생들의 죄사함의 사명을 이루어내신 그 마음! 지상에는 없는 거룩한 사랑을 오늘 예수 그리스도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는 성금요일에 정말 티끌보다 작은 믿음으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이 구원의..

그리스도의 고난 주간에 드리는 고백

어린 새끼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예수 그리스도 군중들의 호산나 호산나 다윗의 왕이여 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시러 제자들과 떠나신 예수님!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잔을 피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시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따르신 구원자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못나고 어리석은 이 사람을 구원해 주셨는데 아직도 회개할 것이 많을 앞날의 부족함을 아시는 예수님께 지금부터 용서를 구합니다. 이제 봄이면 의례히 사순절을 기념하여 보내는 이 고난 주간에 나는 누구이며 왜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를 생각합니다. 천국에 계신 예수님께서 무엇때문에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내려오셨는지 알기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들을 어찌 사랑하시는지 알기에 가슴 먹먹하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