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교회에서는 지옥이라든가 심판이라든가 징계라는 언어를 잘 들을 수가 없다.
은혜, 사랑, 구원.. 이렇게 듣기 좋은 설교는 매우 많이 들었다.
오늘 이 요절 말씀에서 나는 하나님의 엄위로우심과 거룩하심, 공의로우심을 생각해
보게 된다.
어릴 적에 아버지를 어려워한 기억이 있다.
아버지라는 그 이름 만으로도 권위를 느끼며 아버지 앞에서는 말과 행동을 조심하였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임재와 실재를 모르던 나의 삶은 한 때 하나님 보시기에 교만하고
악했을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의 주인이심을 알기에 나의 몸과 영혼을 지으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생각이 깊어진다.
인간의 언어로는 영적 아버지이지라 하지만 과연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얼마나 두렵고
떨릴 것인가?
결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존귀하심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과 몸은 죽어 땅에 묻히지만 영혼은 계속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물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몸과 영혼이 휴거될 것을 믿는다.
때로 나 역시 이렇게 말씀에 기록된대로 믿는 내 자신이 의아스러울 때가 있다.
보지도 않고 어떻게 믿는가? 누군가가 물으면 그냥 믿어진다고 할 수 밖에 다른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추구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까닭이다.
사람의 철학이 아닌 창조주의 말씀이신데 이 땅에 보내신 구원자 그 아들의 가르침인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말씀이 세상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사랑과 용서, 자비와 긍휼을 친히 행하시며
나를 영생의 소망과 믿음의 선한 행실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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