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자신이 죽기를 소원할 때 그것은 불행일까?
행복해서 죽음을 향해 거침없이 걷는 자,
주님의 이름표를 달고 세상에 외친 복음을 나는 알고 있나?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의 선포가 영광에 이르는 길이었음을
사랑하고자 태어난 사람이라면
생명을 이미 얻었고
영혼의 그물을 던지는 어부라면
하늘에서 족히 상받을 자임을 나는 알고 있나?
그런데 왜 머뭇거리고 세월을 낭비하고
그런데 왜 뒷걸음쳐 걸어온 길 다시가나?
반드시 올 날들을, 그 때를 모른체 하며..
어리석은 나여!
오늘을 살고 있구나!
오늘에 죽어 있구나!
살고 죽음이 하나라는 걸 나는 아는가?
너, 어리석은 자여!
어떤 날 내가 전에 교회 다니다 더 이상 주일을 지키지 않는 청년 에게 언제 하나님 믿고 교회가서 예배를 드리겠냐고 물었을 때 하나님의 때가 되면 가게 되겠지요하는 대답에 말문이 막히던 때가 생각난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내가 아무 말도 못한 까닭은 그 청년의 표정이 너무 굳어 있어서이다.
당신이 뭔데 내 인생에 참견하느냐는 식의 말투..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마 당당하게 믿음은 자신이 선택하고 실행해야
하는 것이라 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예수님께서 누구에게나 단호하게 말씀하시던 죄사함과 구원을 말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부터 각성하자. 하나님께 받은 모든 은혜를 나누기 위해서는 담대한 믿음,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