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영성에세이 260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시간들..

예수 나의 치료자 복음 성가를 들으며 예수님이 나를 치료하신 때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삶의 위기에서 구하신 순간들을 떠올린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예수님의 행적을 보면 얼마나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죄사함을 주셨는가?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께 병낫기를 구하면 당연히 낫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가끔 훌륭한 목회자가 사역하다 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다. 참 착하고 믿음이 좋은 청년들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이 땅을 떠나기도 한다. 그들과 그들의 가정이 얼마나 하나님께 기도드렸을까? 그리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을 가지는 용기가 나에게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하루다. 아침에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는 언제나 그 분의 친..

주님의 가르치심

주님께서 기도 중에 요즈음 말씀을 깊게 묵상하지 않는 나의 태도를 책망하신 듯하다. 물론 나의 자책감이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말씀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는 일에 좀더 열심을 내어야겠다. 데살로니가 전서와 시편 그리고 창세기를 병행해 말씀을 상고하며 나름 묵상하며 글도 쓰지만 습관적인 일상의 일이라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사실 신약의 바울 서신은 읽을 때마다 감동이 오지만 창세기는 너무도 잘 아는 내용이라 그렇지 않다. 그리고 시편은 말씀과 함께 찬양과 감사와 경배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높히는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이다. 때로 날마다 이렇게 주님을 가까이 대하면 만족스런 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믿음은 행하는데 의미가 있기에 과연 내가 말씀대로 매일 살아가는가가 관건일 것이다..

늙으신 부모님을 뵙고..

걸음도 마음도 잘 추스리지 못하신다며 차라리 빨리 죽고 싶다시는 부모님 무언가 위로드리고자 애쓴 한 달 그러나 가슴이 아팠던 날들 죽고 싶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말이 아니라고 부모님 거실에 걸린 말씀 액자의 요절처럼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며 사셔야 한다고 구원의 은총과 천국의 소망을 말씀드렸다. 부모님께 위로가 되는 건 오직 하나님의 사랑하심.. 주님께서 부르시면 그곳에선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아 거룩한 천국 백성으로 사실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아니라서 요즘은 백세 세대가 아니나며 부모님께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셔야 한다고 했다 지난날 오랜 세월 거리에서 전도하시던 부모님 확성기 들고 휘장 두르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시며 담대하시던 믿음의 삶을 기억..

주의 이름 부르며..

해가 길어져 저녁 6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봄빛 완연한 풍경과 함께 부드러운 푸른색의 하늘이 하얀 구름과 손잡고 인사를 한다. 4월, 내 마음도 봄처럼 따뜻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가만히 주님의 이름을 불러본다. 여호와 하나님, 내 영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주님, 임마누엘, 부활하신 주님, 하늘에 계신 아버지, 재림의 주님, 심판주로 오실 예수님, 보혜사 성령님,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 이토록 존귀하신 주님이 나의 삶을 주관하시기를 기도드린다. 선하신 목자께서 따뜻한 음성으로 내 영혼의 울림이 되시기를.. 내 마음에 오시기를 간구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기에 생명을 주시고 진리를 가르치시며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찬양을 올린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 분께..

사순절의 편지

교회가 집에서 30분 이상을 차로 가야하니 새벽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 이곳으로 이사와서 평일 영적으로 홀로서기를 한 지도 2년 째 접어든다. 사순절이면 해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교회로 가서 새벽 예배 올리며 성도들과 함께 목사님 말씀을 듣고 찬양 드리고 간절히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과 나에게 주신 구원의 은총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데.. 문득 하나님은 나의 사정을 아시니까.. 하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는다 2022년도의 사순절을 너무도 평범하게 지내는 나에 대해 서운해 하지는 않으실까? 예수님의 고통에 사람들은 금식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표현하는데 나는 다만 예수님의 사랑에 가슴 찡하며 사는 정도다 그러니 글로라도 주님께 감사의 편지를 드리자.. 예수님께 예수님! 얼마나 ..

희망 메세지

어둠 속에서 빛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의 끝자리에서 다시 만나자 미소 짓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가난해도 가난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삶의 자취가 그리스도로 비롯한다면 그건 진정한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예수님이 아기로 나셔서 자라시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으므로 나는 구주 예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 어떤 사랑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사랑만큼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긍휼과 사랑과 진리에 속한 하..

나의 하나님 찬양 받으소서

하나님 무엇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리이까? 나의 마음 얕고 나의 생각 부진하고 나의 감정 급변하는 참으로 형편없는 사람이라 목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할 죄인임을 또 한번 깨닫습니다. 하지만 무엇으로 하나님께 나의 믿음 표현하리이까? 오늘은 복음 성가 그가 오신 이유에 은혜를 받습니다. 십자가 고통 당하시고 죽으심으로 아버지의 뜻 이루신 예수님의 이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기에 그 사랑이 너무도 감사해 못난 입술로 찬양에 함께 합니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순종의 눈물 온 세상 다시 빛나게 한 생명의 눈물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죽어야 살게 되고 져야만 승리하는 놀랍고 영원한 신비 지으신 그대로 회복시킨 우리의 창조주 그리스도 십자가의 길로 아버지 뜻 이루셨네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전도의 기쁨

오늘은 나의 전도 경험을 반추해 본다. 오래 전의 일이다. 중국 사람 두 부부가 나의 일터에 들렀다. 얼핏보아도 남편되는 사람이 많이 아파 보였다. 문득 교회를 가서 그 분들이 평안을 얻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중국 교회를 소개해 드렸다. 그런 후 여자 분은 가끔 나에게 와서 교회를 가고 있고 교회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남편의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 전도한 내게 너무 감사한다고 말하곤 했다. 나는 다만 주님께서 하라 하신 일을 했을 뿐인데 내가 더 감사하다고 속으로 말했다. 더우기 감사드리는 것은 그들이 교회 다니고 하나님을 믿은 후 그 여자 분이 말기 암 남편 병 수발 하는지도 몇 년이 되는데도 그녀의 얼굴은 늘 밝고 미소가 떠나지 않으며 남..

기도 생활

요즈음은 순교자의 소리에서 사역하는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 가보지도 못한 나라들이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핍박 속에서 신음하는 사실을 알고 기도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서 부족하지만 기도를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는지를 이제야 제대로 깨닫는다. 모든 일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친히 명하신 일인데 당연히 순종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럼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일까? 믿는 사람들,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 하나님의 뜻 곧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 예배와 찬양, 선교와 전도, 구제와 봉사.. 이런 선한 일과 복음적인 발걸음일 것이다. 하나님의 의란 무엇일까? 하나님의 이름을 높히며 순교의 정신으로 십자가를 높히 드는 일, 어떠한 일에도 하나..

동영상으로 주일 예배를 올리며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집에서 동영상으로 주일예배를 올린지 3주가 지나간다. 오늘은 주일이라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중이다. 마음은 편치 않은데 하나님께서 부디 내가 올리는 예배를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한지도 꽤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는 삶을 생각할 수 없다. 어떠한 사정과 형편에도 나의 기도와 찬양에 귀기울이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선하심을 높여 찬양드릴 것이다. 이 어려운 시절이 지나 교회로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고 있다. 대형 티비로 유투브를 찾아 교회 대예배 실시간 영상을 보며 경건하게 예배를 올리고 있다. 예배의 모든 순서에 맞추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마음과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선다. 그리고 설교 말씀을 가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