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집에서 30분 이상을 차로 가야하니 새벽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
이곳으로 이사와서 평일 영적으로 홀로서기를 한 지도 2년 째 접어든다.
사순절이면 해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교회로 가서 새벽 예배 올리며
성도들과 함께 목사님 말씀을 듣고 찬양 드리고
간절히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과 나에게 주신 구원의 은총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데..
문득 하나님은 나의 사정을 아시니까.. 하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는다
2022년도의 사순절을 너무도 평범하게 지내는 나에 대해 서운해 하지는 않으실까?
예수님의 고통에 사람들은 금식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표현하는데 나는 다만 예수님의 사랑에 가슴 찡하며 사는 정도다
그러니 글로라도 주님께 감사의 편지를 드리자..
예수님께
예수님!
얼마나 아프셨어요?
힘들고 또 힘드셨을 십자가의 고통을 제가 어찌 알겠어요
하지만 예수님의 고귀하고 거룩한 사랑은 알지요
죽음을 이기신 그 사랑을
어찌 글로나 말로 표현할 수 있겠어요
다만 마음으로 내 영혼에 담은 감사를 드립니다.
왜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셨나요?
나를 죄에서 해방시키시기 위해 주님의 몸에 어떤 일을 허락하신거죠?
하나님께서 원하시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아시기에 끝까지 이루신 구원의 역사에
가슴으로 사랑의 언어를 씁니다.
예수님!
사랑해요!
그리스도 구주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말할 수 없는 영광의 날들을 기대하며
사순절을 보내는 이 시절에
이렇게 부족한 글로 편지를 올립니다.
부디 이 날들이 내 삶의 아름다운 흔적,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감사의 고백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2022년 3월 25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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