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64

하늘 길/리라

하늘길 *리라*친구여 하늘 길로 가자가진 것 모두 버려도 좋을저 높은 곳으로 가자말간 미소 가진 사람들따라신나게 발장단도 맞추며 가자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쟎냐고구차하게 말할 것도 없이미련도 두지 말고 떠나가자 비라도 한차례 오면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씻어버리고꽃이 피든지 눈이 오든지저 길이 하늘 길이라면어서 서둘러 가자이적지 눈물뿌려 엉긴 가슴 풀어놓고이 사람 저 사람 구분할 것도 없이손내밀며 함께 가는 길그저 통하는 맘이면 족해입가에 번지는 미소친구여 하늘 길로 가자이 세상 일들 모두 잊어도 좋을저 높은 곳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