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하늘/리라

헤븐드림 2011. 4. 28. 22:54



    하늘은 마음의 큰 강
    빛을 걷어 소망을 키우는
    한그루의 큰 나무  

    눈물의 씨를 뿌려일군 

    수고로운 들녘
    세월을 회전시키는 

    신비한 수레다

    침묵의 흰 산위로
    열망의 해가 뜰때
    꽃들에게 날개가 돋힌다
    잎새들 입 모아 기도한다

    하늘은 생명을 나르는 배
    맑고 푸른 영혼을 건지는
    거룩한 손이다 

    마음을 이어주는  고향땅
    영혼의 등을 가지고 오는  

    눈이 푸르른 순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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