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에 대한 묵상 기도 / 이 해 인 나눔에 대한 묵상 기도 - 이 해 인 주님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도 철저한 나눔의 생애로 부서졌건만 우리의 날들은 어찌 이리 소유를 위해서만 숨이 차게 바쁜지 시시로 당신 앞에 성찰하게 하소서 진정 당신 안에서가 아니면 나눔의 참뜻을 알지 못하는 우리 당신이 세상에서 모범..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26
하늘이 없어져도/송명희 하늘이 없어져도/송명희 하늘이 없어져도 하나님의 위엄은 없어지지 않고 지면이 사라져도 하나님의 공의는 사라지지 아니하며 바다의 모든 물이 마른다 하여도 하나님의 사랑은 마르지 않으리라 공중의 새가 굶주려도 하나님이 너를 먹이시고 백합이 벗을지라도 하나님이 너를 헐벗게..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23
나를 흐르게 하소서/정용철 나를 흐르게 하소서 시작은 작고 약하지만 흐를수록 강하고 넓어져 언젠가 바다에 이를 때 그 깊이와 넓이에 놀라지 않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어느 때는 천천히 어느 때는 빠르게 어는 때는 바위에 부딪히고 어느 때는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해도 변화와 새로움에 늘 ..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17
믿음의 흙 / 박목월 믿음의 흙 / 박목월 제비는 진흙을 이겨 집을 짓는다. 진흙이 무엇을 뜻하는 것임을 모르고 알을 까기 위하여 그것을 이겨 집을 짓는 맹목적인 슬기 진흙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누가 아랴, 그것을 이겨 눈에 바르고 보냄을 받은 실로암의 연못에서 씻음으로 장님은 눈을 뜬다. 심..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16
사명/리라 사 명 주여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 바로 사명을 주셨다는 것이었군요 말하고 듣고 걷고 일하는 것이 곧 사명의 초행길이었구요 사랑의 느낌 나눔과 교제의 즐거움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선한 주님의 인도하심이군요 믿음과 구원 천국과 영생도 사명이 있음에 더욱 즐거운 것이군요 ..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10
첫눈을 맞으며 가을을 보내네 /리라 사각이며 가을의 음률이 숲에 가득하면 난 주께 편지를 쓰네 참 가을은 아름다운 주님의 선물이라고 감사찬양을 드리네 그러다가 풀풀거리며 내리는 첫눈의 손짓에 난 주께 손을 흔드네 가을이 훌쩍 간다고 뭐 그리 쓸쓸할 일이 있나 겨울, 백의의 천사들이 또 내 영혼에 살푸시 ..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06
불꽃 놀이/리라 불꽃 놀이 *리라* 더 높히 더 멀리 빛나며 황홀하게 눈 들어 끝도 없는 아름다운 빛으로 영원한 빛의 나라 꿈꾸는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 우리 모두 날아봐요 우리 모두 건너가요 즐거운 하강으로 그 어느 날 가슴 놀라도록 지상에서의 아름다운 불꽃들은 밤하늘에 꽃을 피우는 너울 너울 ..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04
나는 누구 /시: 본 회퍼( 나치에 항거하던 행동주의 신학자) 나는 누구 /시: 본 회퍼 나는 누구? 남들은 가끔 나더러 말하기를 감방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이 어찌 침착하고 명랑, 확고한지 마치 자기 성에서 나오는 영주 같다는데 나는 누구? 남들은 가끔 나더러 말하기를 감시원과 말하는 나의 모습이 어찌 자유롭고 친절, 분명한지 마치 내..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1.02
해바라기 연가/이해인 해바라기 연가/이해인 내 생애에 한 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오는 그리움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든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옷을 짜겠습니..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0.30
기도/리라 기도 *리라* 하늘과 땅이 맞닿는 곳하늘문 열리는 소리 찬미의 향기거룩한 영의 제사이리 무릎이 들리고낮아진 자리가 들리고 생명이 들리는 길 기도는 고요히 흐르는깊고 깊은 묵상의 숲바람 기도는 하늘의 별처럼 깜빡거리며 잠든 영혼을 깨우는 은하수 성전에 거함으로 밤을 세워 촛.. 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