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는 부활절이 3월 31일로 비교적 빠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달려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는 ‘성금요일’도 3월 29일이다. 성금요일(聖金曜日·Good Friday)이란 주일인 부활절 이틀 전 금요일로,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당한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활절이 매년 바뀌기 때문에, 성금요일 날짜도 매년 바뀐다. ‘수난일(Passion day·受難日)’이라고도 한다. 잘 알려져 있듯 부활절은 춘분 이후 첫 보름달이 지난 다음 첫 일요일(주일)로 정해져 있다. 용어사전과 두산백과 등에 따르면 성금요일에는 2세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며 금식했다는 기록이 전하며, 초대교회부터 이를 지켰다고 한다. 가톨릭의 경우 이날은 매일 드리던 미사 대신 그리스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