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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시작한 혼자 그림 그리기

작년 초가을에 그린 소녀와 자전거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감회가 새롭다.자전거 바퀴도 엉성하고 소녀 신발도 우스꽝스런.. 나름 정겨운 풍경이다.요즘으로는 엄두도 못낼 그런 시간들이 그립기도하다. 3월 들어서 시작된 알러지로 5월 말까지 무척 고생을 했다.이제 겨우 지친 몸을 추스리는데다시 시작하는 독학 그림이 기대되기도 한다.

리라의일상 2024.06.13

[기독교 미술] 영성을 비추는 서양화가들

예술을 음식과 비교해본다면 어떨까. 서양화가 중에 뛰어난 기독미술가는 감나무에 빼곡히 들어찬 열매처럼 수두룩하다. 그들 작품을 음식으로 치면 ‘산해진미’에 가깝다.종교개혁을 지지했던 알브레히트 뒤러, 루터와 절친한 사이였던 크라나흐, 화란파의 대표 주자인 렘브란트, 베르미어, 야곱 루이스달, 바르비종의 농민화가 밀레,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반 고흐, 청교도의 후예인 토머스 콜, 에드윈 처치, 유대인이면서 뛰어난 기독미술품을 많이 남긴 샤갈, 예수님의 고난을 통절하게 그려낸 조르주 루오 등이다.잘 알려진 화가들이지만 그들이 강조한 것은 조금씩 다르다. 뒤러와 크라나흐가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개혁교회가 들어선 화란에서는 작품 속에 삶의 체계로 자리 잡은 기독교 신앙이 투영되었다. 렘..

그림 이야기 2024.06.13

죽음에 대한 간증

소중한 사람이 내 곁을 떠나게 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곁을 떠나게 되면 그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요즈음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많은 민간인들에 처참한 죽음을 보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어느 선교단체는 죽음을 체험하기 위해 관 속에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죽든 그 길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얼마 전 주치의와 잠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합니다. 갈 때마다 의사는 이런 말을 합니다. “요즈음 운동을 열심히 하시죠?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꼭 하셔야 합니다.” 그 말끝에 “박사님, 운동과 건강이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그리..

“대북전단 계속할 것” 입장 밝혀

지난 6일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해 대북전단 20만 장을 날려 보낸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해 대북전단 20만 장을 날려 보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북한동포에 진실의 편지, 자유의 편지인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비롯해 K팝, 드라마 겨울연가, 나훈아, 임영웅 트로트 등의 동영상을 담은 USB 5천 개, 1달러 지폐 2천 장을 10개의 대형 애드벌룬으로 보냈었다.박 대표는 이와 관련,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1천 개의 애드벌룬에 15톤의 오물 쓰레기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무차별 살포하며 5천만 우리 국민에게 최악의 모욕과 수치를 줬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사실과 진실, 사랑과 1불 지..

기독소식 2024.06.13

아가 3장

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2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3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6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7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

성경큐티 2024.06.12

노을 속에서/리라

노을 속에서/리라   붉은 해 껴안고 남루한 별 하나 낳고저 구름층 올라 별들 휘감아  붉어진 너울로 남고저 수평선 끝 푸른 물에 천만송이 장미꽃을 던지리  너와 동행하는 저녁  가슴에 물드는 황홀한 하늘의 넋 너의 미소 등불 켜  나의 방 창가에 걸어두리    낯을 가린 조각달 밤을 기다려 울먹여도 아! 목숨 다하기까지 별 하나 가슴에 품고저 너른 세상 자취없어도 마음 다해 타오르고저   하늘 끝간데 두팔 활짝 펼쳐 붉게 붉게  하늘로 오르리

리라자작글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