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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크린 뒤프레 /첼리스트

​2020년, 3월 12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베아트리체 트리오의 연주로 '자클린의 눈물(Jacqueline's Tears)'이 흘러나왔다. 코로나로 지친 대구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연주로 사정상 무관중, 온라인으로 중계되었다.​이 곡은 프랑스 오페라의 창시자 오펜바흐(1819-1880)의 곡으로 훗날, 독일의 첼리스트 토마스 베르너(1941~)가 오펜바흐의 미완성 곡들을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토마스는 이 슬픈 곡을 듣고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한 사람의 운명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이었다. '자클린 뒤 프레(1945-1987)', 그야말로 '불꽃 같은 삶'을 태우고 간 동시대 천재 첼리스트인 그녀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곡의 이름도 '자클린의 눈물'이라 지었다. 이 곡은 자클린이 사망하고 1년 후에 ..

성가 클래식 2025.01.04

1월/오세영

1월/오세영 1월이 색깔이라면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신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꿈꾸는 짐승 같은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1월이 음악이라면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신의 발성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바람은 설레고1월이 말씀이라면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 유년의 꿈길에서문득 들려 오는 그녀의 질책“아가 일어나거라벌서 해가 떴단다.” 아! 1월은침묵으로 맞이하는눈부신 함성

서정산책 2025.01.04

새해의 기도/리라

새해의 기도/리라  주님! 내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새겨 주소서나의 소망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 드림이 되게 하소서아직은 어두운 심령 속에 성령님의 환한 미소가 번지게 하소서 버겁도록 주신 은혜가 감사해하루하루 싱글벙글 웃는 낯빛이 되게 하소서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크신 사랑때문에나 비록 초라해도 세상이 조금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사람이게 하옵소서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조그만 나눔을 기뻐하렵니다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손을 결코 놓지 않으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살고자 믿음의 행진을 하렵니다인류를 위해 치루신 보혈의 능력을 찬양하며삼위일체의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날마다 기억하렵니다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알기에어느 한 날 영원하신 하나님께로 갈 줄을 알기에이 세상의..

히브리서 3장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2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3 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6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8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9 거기서 ..

성경말씀쓰기 202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