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역사 간증 262

요한 웨슬레(John Wesley)의 발자취를 따라

영국의 상황 18세기의 영국은 산업혁명의 초기 단계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길거리에는 술취함, 도박, 도적질, 자살등이 마치 전염병처럼 퍼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인구의 약 10%정도가 런던에 살았는데 대다수가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집에는 질병이 많았습니다. 불안정한 생활에 절망감과 좌절감에 빠진 사람들은 일종의 해소책으로 술, 폭력, 매춘, 도박에 빠져들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당시 국교도 즉 지금의 성공회(Episcopal)와 청교도(Puritan)사이에 심한 갈등이 있어 종교적인 상황도 복잡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백성들의 대부분은 형식적으로나마 국가에서 공인된 영국교회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수이긴 해도 영국교회가 아닌 카톨릭, 장로교, 회중교,..

신앙역사 간증 2022.06.09

챨스 웨슬리 (감리교 신학자 찬송가 작사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년 12월 18일 - 1788년 3월 29일)는 감리교 운동을 주도한 잉글랜드의 신학자이자 찬송가 작사가이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동생이다. 생애 어린 시절 성공회 사제의 자녀 아버지 새뮤얼 웨슬리 어머니 수재너 웨슬리 찰스 웨슬리는 새뮤얼 웨슬리(Samuel Wesley)와 수재너 웨슬리(Susanna Wesley)의 열아홉 자녀 중 하나였다. 새뮤얼 웨슬리는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한 영국성공회 사제이자 시인이었으며, 1696년부터 엡워스의 성공회 사제가 되어 목회하고 있었다. 새뮤얼 웨슬리는 1689년 개신교 목사인 새뮤얼 아네슬리(Samuel Annesley)의 25번째 딸인 수재너와 결혼하였다. 새뮤얼과 수재너는 총 열아홉 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신앙역사 간증 2022.06.04

급진 무슬림들의 폭행으로 팔 잃은 아프리카 기독교인의 간증

이슬람 국가에서 숨겨진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그들의 믿음이 발견될 위험이 더 커진다. 개종 사실이 드러날 경우, 가족이나 지역사회가 그들을 죽이려고 할 수 있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아프리카 이슬람 국가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한 남성인 압다(Abda)의 간증을 소개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대가로 팔을 잃었지만, 변함없이 신실한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전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에 있는 한 마을에서 무슬림 부모와 많은 친척들과 함께 살았다. 우리 지역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우리 역시 소작농이었다. 그러던 중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몇몇 기독교인을 만났는데, 항상 궁금하고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그들을 몇 번 방문했다. ..

신앙역사 간증 2022.04.08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은..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의 문학은 단명했다. 언제든지 작품을 쓰면 그만이지, 문학적 단명이 웬말이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김승옥을 현역 작가로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1980년 ‘동아일보’에 연재하던 소설 ‘먼지의 방’ 일부가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되자 그는 펜을 던졌다. 이후 사반세기동안 그는 무진의 안개속에 잠긴 듯 여전히 말이 없다. 기나긴 절필의 세월과 작가의 온전한 침묵에도 불구, 후배 소설가들과 문학 청년들은 그가 남긴 주옥같은 단편소설로 갈증을 달랬다. 소설가 신경숙이 작가 수업을 할 때,‘무진기행’을 노트에 한자 한자 옮겼을만큼 그의 단편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편의 시였다. 김승옥이 20대에 글에서 멀어져 빈둥거리고 있을 때,그의 재능을 아까워하던 이어령이 그를 호텔에 ..

신앙역사 간증 2022.04.08

기적의 하나님 /마경덕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 18 : 1) 초등학교 때 윗집 아줌마가 내게 전해준 하나님, 그때 하나님은 참 좋은 분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 한 알의 씨, 돌밭 같은 내 가슴에 떨어졌어도 죽지 않고 시나브로 자라고 있었다. 바닷가 마을이라 무속신앙이 성행하고 무당들의 징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대나무에 깃발을 매달아둔 점집도 많았다. 미신을 믿던 어머니는 가끔 무당을 불러 굿을 하곤 했는데 밤새 무당의 주술에 맞춰 반복되는 징소리 장단을 자장가로 들으며 잠이 들었다. 무언가 음침하고 어두운 기운이 잠을 덮치고 그런 날은 가위에 눌린 꿈을 꾸고 식은땀을 흘렸다. 태풍이 불면 머리를 산발한 바람이 집채만한 파도를 들어올렸다. 요동치는 바다를 보며 이 세상에는 알 수 없는 ..

신앙역사 간증 2022.03.31

송명희 시인은 깨어진 질그릇이었습니다

(1) 송명희 시인은 약하고 보잘 것 없는 깨어진 질그릇이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태어날 때부터 깨어진 질그릇이었습니다. 의사의 부주의로 아기의 뇌를 집게로 잘못 건드려 소뇌를 다쳤습니다. 태어난 아기는 울지도 못하고 몸을 가누지도 못했습니다. 여물지 못한 계란처럼 아기 머리가 만지는 대로 푹푹 들어가 만질 수도 없었습니다. 집안은 너무 가난해서 뇌성마비로 태어난 아기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약한 몸과 술과 담배와 과로로 병이 들었고 어머니도 몸이 약해 아기에게 젖도 먹이지 못하고 우유도 사 먹이지 못했습니다. 쌀가루 끓인 물만 아기에게 억지로 떠 먹이곤 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어린 시절의 고통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일곱 살까지도 누워만 있다가 업으면 머리가 등 뒤..

신앙역사 간증 2022.03.05

사순절 시작 재의 수요일

2022년 3월 2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기간인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인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다. 그리고 이날부터 부활절인 오는 4월 21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기독교에서는 ‘사순절(Lent)’이라 부른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 세계가 규탄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온 이번 사순절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우크라이나와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절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순절(四旬節)은 명칭 자체가 ‘40일(라틴어로 quadragesima)’이라는 뜻이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 새벽에 세례가 베풀어졌고, 세례 예비자들이 ‘회개'를 통해 세례를 준비하던 기간이 40일이었다. 이미 세례를 받은 신자들도 자신들이 받은 세례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갱..

신앙역사 간증 2022.03.03

소록도에서 염불응 외우다 회심, 하나님의 사람이된 이민교 선교사

브라질의 축구 영웅 가운데 한명인 히바우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세계 최고 명문 영국 첼시선수로 뛰었던 그가 요즘 우즈베키스탄에서 뛰고 있다. 그가 오기 전 그 팀은 하위권이었는데 그가 오던 해에 우승을 하여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가 연간 수백억원의 연봉을 마다하고 우즈베키스탄에 온 이유는 놀라웁게도 선교를 위해서다. 그와 함께 5명의 브라질 국가대표 수준급의 선수들이 한 팀에 와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션(사명)이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한다. 이 땅에서의 부귀영화보다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을 기대하며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사는 크리스천이 세계 도처에 있다. 이 곳에서 카자흐스탄 농아인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장애인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은 우리 한국인 이..

신앙역사 간증 2022.02.26

최초의 기독교 교회 순교자(martyr) 스데반 집사/송태훈 목사

최초의 기독교 교회 순교자(martyr)로 알려진 집사 스데반(Stephen)은 주후 1세기 당시 헬라파 유대인으로서 ‘면류관’, ‘왕관’, 또는 ‘화관’ 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예루살렘 초대교회에 속한 성도들의 구제를 위해서 뽑힌 신실한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이다(행 6:5). 오순절에 세워진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의 지도와 권고를 받아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및 니골라를 집사로 선택해 안수했다(행 6:5). 헬라파 유대인 집사 스데반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초대 교회의 신실한 성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으로 놀라운 기사와 표적을 행할 수 있었다(행 6:5,8). 예루살렘 초대교회 공동체가 팔레스틴의 히브리파 과부들만을 구제한다며, 이방에서 출생..

신앙역사 간증 2022.02.12

짐 엘리엇 선교사

짐 엘리엇(Jim Eliot 1927-1956)은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과 영원한 생명과 관련된 것이고, “지킬 수 없는” 것은 우리의 육체의 목숨과 관련된 말입니다. 짐 엘리엇은 28살의 젊은 나이에 아마존 정글에서 순교합니다. 짐 엘리엇은 시카고의 명문 휘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였습니다. 그는 남미 에콰도르 아마존 유역에 선교사로 자원했습니다. 짐 엘리엇은 1956년 1월 8일 4명의 동..

신앙역사 간증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