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치고 선선한 바람이 창을 통해 불어온다. 며칠 많이 덥고 비도 계속 내렸는데 햇볕이 나 빨래를 하고 있다. 나의 영혼도 축축하고 땀에 젖어 생기를 잃은 건 아닐찌.. 뽀송하게 말린 옷처럼 색깔이 곱고 햇볕 냄새가 나는 영혼의 깨끗한 향기를 가지고 싶다. 그러러면 우선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고 내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해야 할텐데.. 어떻게하면 은혜를 나누며 살아갈까가 내 삶의 관건이 되었다. 결국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라는 복음 성가가 머리에 떠오르는 걸 너무 비약한 나의 생각일까? 주님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 삶의 현장이란 곧 나눔이며 기쁨이며 감동이며 감사고 사랑이라 말하고 싶다. 그러니 더우기 열심히 살 밖에.. 무엇을 해도 주님의 향기에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