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13

“탈북 여성들, 강제북송 염려에 독약 준비하겠다고…”

푹푹 찌는 한여름 날씨 가운데,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7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중국정부는 탈북난민에 대한 인권유린과 강제북송을 중단하라!’는 주제로 시민단체들 연합체인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룻 간사의 배경 설명과 국민의례 후 김정애 공동대표(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와 이선희 여사(탈북민자유연대), 전마리아 공동대표(북한인권통일연대), 지영희 여사(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등 탈북민들의 발언이 이어졌다.이후 이상원 공동대표(전국탈북민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유엔 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관련 최종 입장문에서, 탈북난민을 국제법에 따라 강..

기독소식 2024.07.31

폭풍우/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르 클레지오 노벨문학상 수상(2008) 작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77)는 8살 때 에서 제주 해녀 기사를 본 적 있노라고 했다.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전복이나 문어 따위를 캐 오는 여성들의 모습은 그에게 커다란 인상을 남겼고, 끝내 2007년 제주를 찾은 그는 실제로 해녀들과 만나게 됐다. 2014년 그가 발표한 소설 ‘폭풍우’는 책머리의 헌사대로 “제주 우도의 해녀들에게” 바치는 작품이었다. 이 ‘폭풍우’와, 또다른 작품 ‘신원 불명의 여인’을 한데 묶은 그의 소설집 (송기정 옮김, 서울셀렉션)가 이번에 한국에서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다. ‘폭풍우’의 공간적 배경은 제주도다. 베트남전쟁 종군기자 출신인 필립 키요(앙드레 말로 주인공과 같은 이름)는 사랑하는 여인을 바다로 떠나보낸 지 30년 ..

리라책읽기 2024.07.31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

이탈리아 출신의 현대음악(네오 클래식)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가장 성공한 현대음악 작곡가"로 불릴 만큼 현대음악과 미니멀리즘 작곡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이탈리아 출신의 현대음악의 거장이자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총 80편 이상의 작품에서 그의 음악을 사용할 만큼 현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2020년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클래식 음악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이탈리아 현대음악계의 거인인 루치아노 베리오를 사사한 에이나우디는 스승처럼 클래식 음악에 뿌리를 둔 20세기 현대음악을 작곡하며 살 생각이었고 초창기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음악을 작곡하였지만 이내 스스로 뭔가 모를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후 에이나우디는 20세기 음악의 어법에서 ..

성가 클래식 2024.07.31

8월의 시/곽상희

8월의 시/곽상희  8월은 선물의 달인가,굳게 막힌 돌벽 무너져광야에는꽃이 피고하늘도 땅도 열리어별들은 쏟아져너울 너울,잃었던 노래를 찾은꾀꼬리도녹 스린 감옥의쇠문을 열고,어머니, 우리도동해물 불러도 되나요우리도 가갸거겨외워도 되나요피로 물든 대동맥구비구비순애보 무덤 속에깊이 감추었던씨앗도 훨,훨,회초리 맞지 않고울 밑에 선 봉선화야불러도 되나요그러나,아직, 막힌 가슴,동방의 등불,한 덩어리 꽃다발되어요천지는 둥글둥글 하나의 등불로 피어나요!

감사와 은총 2024.07.31

Ephesians 6 NIV/한글개역

6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2 “Honor your father and mother”—which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 3 “so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enjoy long life on the earth.”4 Fathers, do not exasperate your children; instead, bring them up in the training and instruction of the Lord.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영어성경번역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