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의 원로인 데이비드 예레미야 목사가 유명 기독교인들이 신앙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새롭지는 않지만, 마지막 때를 알리는 ‘탈교회화 물결’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기독교 라디오 ‘터닝포인트’의 진행자이자 캘리포니아 주 섀도우마운틴커뮤니티교회의 원로인 그는 지난달 27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일의 예언은 오늘날의 문제를 어떻게 예견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주일 설교를 전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노 데이팅(I Kissed Dating Goodbye)’을 출간했던 조슈아 해리스 목사가 2019년에 자신은 더 이상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말한 일을 언급하며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이야기가 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디모데전서 4장 10절과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을 인용, “환난 중에 신앙에서 ‘주요하고 명확한, 눈에 띄는 이탈’이 발생한다”며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이 그 시작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성경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교회에서 배교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예언했다”며 “그분이 돌아오기 전에, 주님의 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레미야는 “휴거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우리가 성경을 통해 아는 것은 교회가 휴거되자마자, 이 땅에 모든 지옥이 펼쳐지는 환난의 때라 불리는 기간이 7년 동안 지속된다. 그리고 절반이 지날 때까지 배교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만일 그 휴거가 언제라도 일어난다면, 우리는 배교로부터 불과 3년 반밖에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며 “제 말은, 주님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으실 수도 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오심에 가까워질수록, 세상에는 놀라운 악마의 세력이 활동할 것이고, 많은 속임수가 계속될 것이다. 여러분 중에 종교적인 일 가운데 많은 속임수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가? 그것을 모른다면, 종교 TV를 시청해보라. 당신은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해서 배교가 “당신에게 갑자기 일어나는 일은 아닌, 선택”이라며 기독교인들이 타락하는 자들 사이에 있지 않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첫째로 그는 기독교인들이 자신이 진정 구원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스스로를 “조사(examine)”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레미야는 고린도후서 13장 5절을 인용하며 “이 메시지에 대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이 진정 기독교인인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당신이 교회에서 자랐다고 해서 기독교인이 아니다. 부모가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당신이 기독교인은 아니다. 당신이 좋은 삶을 살았다고 해서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둘째로 기독교인들이 믿음 안에서 스스로를 “격려(encourage)”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우라. 가장 거룩한 믿음을 쌓기 위해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믿음을 “발휘하라(exercise)”면서 “신앙을 자신감 있고 강하게 유지하려면, 믿음 안에서 계속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체된 신앙은 악마의 놀이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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