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십자가의 능력
말씀: 누가복음 14장 25절-35절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말씀 요약
오늘은 십자가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이 말씀 중에 자신의 목숨을 사랑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할 때 먼저 계획하며 설정하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가 있다는 비유를 하시고 계십니다.
이 말씀에는 누구든지 하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7절의 십자가는 그 당시에는 예수님께서 지실 십자가를, 현대의 우리들에게는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인류를 향한 주님의 가르침이십니다. 곧 우리가 따라가야 하는 제자도의 모습이지요.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하루를 계수하며 인생의 날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더 왕자의 가정교사였습니다. 그가 왕자에게 묻기를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물었습니다.
어린 왕자가 헬라를 통일하고 소아시아를 정복하고 팔레스타인 페르시아 인도까지 하겠다고 할 때 아리스도텔레스가
모든 것을 이루고 난 다음에는 무엇을 하겠는가 묻자 왕자가 그 때는 나도 죽겠지요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그 후 알렉산더 왕의 업적은 컸습니다. 많은 국가를 지배하였지만 그의 공로의 의미가 과연 얼마나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었을까요?
예수님과 알렉산더 왕은 33세의 같은 나이에 이 땅을 떠났지만 확연히 다른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말씀 중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이든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삶의 우선 순위로 사셨습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우리에게 주장하고 계십니다.
우리 자신들에게 물어보자면 다른 것은 포기할 수 있어도 어떻게 우리가 생명을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목숨까지도 하나님께 바치셨습니다.
생명이 끝나는 그 시점에서 영원이 시작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표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다 놓아야 할 것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실 영원한 생명을 위해 잠시의 고통을 견디자는 말씀입니다.
그러러면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본문 말씀에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곧 자신의 가치관 인생관을 다 바꾸어도 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올 것을 가르치십니다
십자가를 지고 제자의 삶을 살라고 하시는 그 십자가의 의미는 곧 사랑이요 거룩함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무모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우리도 이러한 우리들의 삶에 대해 갈등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를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까지 얼마나 이기적이고 헛된 인생을 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입술로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는 삶이 아닌 진정으로 십자가를 따르는 믿음의 행실을 보신 하나님께서 선하신 축복으로 우리의 삶에 임하시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저의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려움 중에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는 십자가에 대치되는 나의 모습을 찾아봐야 합니다.
아가가 엄마 뱃속에서 탯줄을 끊어 줘야 세상에 나와 사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과는 어긋나는 것들을 과감히
끊어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것 같지만 예수님께서는 옳지 않은 그들의 모습을 지적하시고 있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사랑과 용서와 능력은 진정한 것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9장 24절에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 복음 12장 24절,-26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따라야 하는 말씀입니다. 진리입니다.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성령으로 감동하여 말씀이 너무 좋아 감사로 귀하게 받는 것은 은혜중의 은혜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하루 하루 긴 시간 일을 하셔서 피곤하시기 때문에 예배시간에 많이 조셨습니다.
늘 바늘을 가지고 가셔서 앞자리에 앉으셔서 어찌하든 은혜 받으려고 잠이 오면 다리를 그 바늘로 찌르시며
예배를 드리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머니가 지금은 늙으셔서 온 몸이 허물어지는 고통 속에 있으시면서도 오직 예수님의 은혜만으로 행복하시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받으셨지요.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중심을 보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자기 부인이라는 말씀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아가려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절에 우리를 각자 돌아보아 믿음의 자세와 마음을 생각해 보십시다.
수많은 사람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까지 여러차례 이렇게 말씀 하신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큰 사랑입니까?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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