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시포트 해양 박물관과 올드 미스틱 빌리지를 다녀와서 Labor Day에 갔다 왔던 해양박물관이 있는 커네티컷 미스틱해변이다 사람들은 좀 붐볐고 날씨는 화창했다 바이킹들이 살았던 흔적과 뱃사람들의 노고가 스며든 곳 배 안을 둘러보며 그 역사에 마음을 실어봤다 오래된 집들을 그대로 두어 그들이 배를 어떻게 지었으며 그 때의 생활을 어떻.. 리라의일상 2017.09.0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인 윤동주를 생각하는 날 타향의 서러움을 아는 나 역시 이 시가 무척 좋다 내 안의 나와의 대화가 너무도 필요했던 시절이 긴 나의 인생 그가 시를 쓸 때는 그는 젊었다 그러므로 시의 깊이를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다 하지만 슬픈 천명을 가졌다는 그 자신의 존재확인이 나의 가슴을 울린다 오늘은 윤동주 .. 리라의일상 2017.08.30
노을에 취해 태양이 곧 바다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사진(2014년) '이별 준비' 뉴욕 롱아일랜드 선셋 비취의 노을 풍경 사진(2012년) '저녁 바다' 중 '붉은 새' 2014년사진..하늘에 펼쳐진 삶의 회환이랄까 바다노을 하늘이 되어 바다가 되어 가까이 오라 가슴에 푸름을 칠하고 황금 부채를 든 노을이여 은.. 리라의일상 2017.08.12
비오는 날 빗 속을 걸음은 마치 강물 위를 걷는 것과 같다 물과 물 사이를 걸어 물길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비를 맞으며 내 영혼에 묻은 먼지들을 씻어낸다 슬픔과 외로움과 갈등과 방황의 찌거기까지.. 대기는 오염되고 비오는날조차 꺼려하는 시대이지만 아직도 빗소리 비걸음 빗물 빗방울 우산.... 리라의일상 2017.08.06
가을 속을 걸으며.. 지난 가을 필라에 가서 강가를 걷던 중 수면에 비친 그림이 이뻐서 찰칵 <--하늘 옷깃 너무 푸르러 가을 잎새조차 마냥 즐거운 듯.. 바위에 앉아 잠깐 여러 빛깔의 인생을 생각했다 거기 새로 태어난 풋풋한 동행의 소근거림.. 두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가을 풍경 속.. 문득 생각나는 떠나.. 리라의일상 2017.08.01
가족이라는 색깔 플로리다 Key West에서 본 엄마새와 아기새들.. 딸이 찍은 사진 중 '가족' 그날 빨간 꽃이 방그레 웃는 하늘과 나무 '하늘에 걸린 미소' 등대에서.. 딸의 예쁜 발 사진 중 '흔적' 딸이 거기서 찍은 나무 사진 중 '모여서 사는 행복' 밑에 사진..차 안에서 찍은 키 웨스트 풍경.. 삶에도 이렇게 푸.. 리라의일상 2017.07.29
사랑하는 모습 딸 친구 새미 식구가 노스캘로라이나 휴가 때 바닷가에서 사온 앙징맞고 어여쁜 선물을 루카스에게 어제 받았다 고맙고 예쁘다 그 마음 얼마전 열쇠 고리도 만들어 선물로 준 새미 참 사랑스럽기도 하지..친구라서 그런지 그 따뜻한 마음이 딸과 많이 닮아 있다 새미가 1년 전에 만들어준.. 리라의일상 2017.07.26
주님의 손과 삶의 흔적 그리고 하늘 바다 숲.. 주님의 못박힌 손 '눈물로 감사' 플로리다 하늘 딸의 사진 '비상' 딸의 홀로 모험 뉴저지 여행 사진 '숲길' 중 인생을 생각해 본다고 떠난 딸의 고독한 여행길이었다 딸(좌)과 아들(우)의 발 메사츄세츠 바다섬(Nantucket) 가족 여행 중 찍은 사진 '동행' 뉴욕 롱아일랜드섬 끝 몽탁에서 '하늘,.. 리라의일상 2017.07.24
감사의 자리.. 초라하지만 가게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아침 말씀 묵상과 성경 쓰기를 하며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공간이 있다 10년을 넘게 일하는 곳 내 삶이 묻어있는 가게 이 앞에 서서 오는 사람들과 많은 세월 웃고 인사하고... 그랬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필요할 때는 그래도 꽤 많이 사용한 색.. 리라의일상 201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