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바다/리라

헤븐드림 2018. 2. 7. 07:34





        다/리라



    아름다운 바다가
    무섭게 표호하는 바다가 
    그대 안에 있네 
     
    작열하는 태양을 삼키고 
    뜨겁다 뜨겁다!
      그대 입 안에서 소리치는 바다 
     
    거센 물결질치며
    그대 발을 적시며

    , 성난 듯 두 팔을 들어
      파도치는 바다가 그대 가슴에 사네  

      나의 눈물, 출렁이며
    섬 하나로 떠 있겠네 

      나의 꿈, 반짝이며
      작은 등대로 서 있겠네

        생의 아름다움이여
        끝없는 방랑의 시간이여

    아름다운 바다가 
      그대 안에 있네
    파도치는 바다가 
      그대 가슴에 사네



    1995년 어느 여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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