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별 여행자를 읽고 *리라*

사막별 여행자를 읽고   *리라*   인간이 어디에서 태어나든 자기의 근원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사하리아 사막의 왕자는 별을 사랑하고 모래와 더불어 살아간다 물욕이 무엇인지 바쁜 일상이 무엇인지 그들은 생각할 필요가 없기에 빈곤한 삶을 슬퍼할 이유가 없다 저자가 비유한 사막의 여행은 인생의 본연을 찾아가는 순수하고 거침없는 자유의 행보일 것이다 화려한 도시의 생활에서 오는 비좁고 숨가쁜 느낌들을 과감히 피력한 그의 의도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인간의 사랑스러움을 발견하자는 내용이기도 하다 무량한 바다와도 같은 사막의 음성 바람소리 물소리 또한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과연 우리는 무엇에 중점을 두고 살아야 하는가 를 작가는 발달한 문명의 이기 속에서 메말라 들어가는 감성의 슬픈 현실에서 순수한 정신 문명의 변화를 요구하며 주장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내심 작가의 깊은 내면적 성찰에 동감하며 나 역시 사막별 여행자가 되어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굳혀본다      잉카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