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클래식 793

바흐- 마태오 수난곡(마태 수난곡) 39번 아리아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Bach- Matthäus Passion 39. Aria A 'Erbarme Dich'

[음악] 바흐- 마태오 수난곡(마태 수난곡) 39번 아리아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Bach- Matthäus Passion 39. Aria A 'Erbarme Dich' 음악의 아버지 '바흐' ​바흐는 기독교 음악을 주로 작곡했다. 그중에서도 성경 마태오 복음을 주제로 한 '마태오 수난곡' (Matthäus Passion) 이 있는데 총 음악 시간만 3시간이 넘는 이 곡은 마태오 복음의 각 장 별로 음악을 구성했다. ​ 특히 3장 39번 아리아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rbarme Dich)는 정말 희대의 걸작인 것 같다. ​ ​ [가사] ​ Erbarme dich, mein Gott, Um meiner Zähren willen! Schaue hier, Herz und Auge Weint vor d..

성가 클래식 2023.04.08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할렐루야그성소에서 (시편150편)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찬양할 찌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 찌어다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 찌어다 소고치며 춤추며 찬양 할렐루야 현악과 퉁소로 찬양하며 모든 제금으로 찬양할 찌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할렐루야

성가 클래식 2023.03.30

현대적 교회음악, 예배음악에 대한 역사적 관찰과 이해

새로운 교회 음악이나 소위 복음성가 또는 CCM의 출현은 옛 음악과 쉽게 갈등 관계에 놓인다. 이는 일반 음악사나 교회 음악사에서모두 마찬가지이다. 새 음악의 출현은 교회에서 거의 항상 세속성 시비를 불러왔다. 따라서 교회음악 논의는 항상 "교회음악이란 무엇인가?"하는 본질적 물음 이외에도 "음악의 세속성 문제"를 같이 논의하게 되었다. 이 문제는 매우 단순하게 풀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 문제가 어떻게 논의되었고, 그런 논의 이후 그 음악들이 어떻게 교회에 받아들였는지 살펴보아, 거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의식이다. 여기에 관한 모든 문제들을 다 다룰 수 없지만 그러나 몇 가지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 번째 로는 카톨릭의 역사적 교회음악 논의를 14세기, 16세기, ..

성가 클래식 2023.03.24

교회음악의 역사적 배경

15세기 다성음 미사곡 작곡자 팔레스트리나 교회음악의 역사적 배경 음악의 원 기원을 알지 못하고서는 음악의 목적이 온전히 달성될 수 없다. 또한 음악의 목적을 알아야 음악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 수 있게 되며, 음악이 바르게 연주되어야 음악의 본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음악이 원래의 목적대로 올바르게 연주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라, 오락의 도구로, 혹은 어떤 욕망의 방법으로 사용되게 된다. a.음악의 사전적 기원설 (1)다윈의 '자음도태설' 음악이란 성적 충동의 발원으로 동물의 음향에서 생겨났다고 하는 설. 음향통합=성적 충동에 기인 (2)스펜서, 헤르터의 '음악 언어설' 음악은 인간의 감정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음성의 고저 장단에서 기원되었다는 설. 음성통합=감정 변화에 기인 (3..

성가 클래식 2023.03.14

교회음악의 역사에 관하여

1. 교회음악의 흐름 기독교 시대의 음악적 흐름을 살펴보면, 구약의 순수한 히브리음악의 시대와 박해를 당하면 서도 전례음악을 전승해가면서 이방의 문화적 영향으로 변모해가는 초기 기독교의 시기, 그리고 기독교의 공인된 확고한 위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융합된 문화권에서의 교회음악의 형태로 선명하게 구분이 가능하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 해당되는 '박해의 시대'에는 성도들이 많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찬송을 불렀으며 (행16:25∼26), 그 때문에 그들의 신앙생활과 찬송은 은밀하고도 결사적인 모습이었다. 음악의 형태는 전례되던 기악과 함께한 찬양이 성전에서도 없어지고 회당의 순수한 무반주 찬양으로 바뀌었고, 기악의 사용은 2세기에 이르러 조심스럽게 하프와 비파만이 허용되었다. 음악의 느낌은 당..

성가 클래식 2023.03.07

바흐 간타타 4번/부활절 곡

교회칸타타는 독일에서 17-18세기에 걸쳐 개신교의 가장 중요한 교회 음악으로서 확립되었습니다. 특히 바흐를 중심으로 크게 융성하였고 칸타타는 설교의 일부분과 같이 취급되어 예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바흐 칸타타 4번은 부활절 곡으로 1714년 첫 연주회 후 1724년 개작하여 1725년 재연주 되었습니다. 가사(시)는 Martin Luther(1484-1546, 종교개혁가)의 시로 현재 독일 찬송가 76장에 선율과 가사 7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초기의 작품으로, 어떻게 보면 난음악에 해당될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어엿한 부활절 Kantate로써 우리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유가 많은 성경에서 Bach는 여러 가지 표현을 여러 겹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부활절에..

성가 클래식 2023.03.03

헨델의 수상 음악 에피소드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인 헨델(G. F. Handel)이 작곡한 모음곡 "수상음악"(Water Music)은 그의 인간적인 갈등과 불운을 보여주는 유명한 에피소드가 함께 하고 있다. 헨델이 독일의 하노버 궁전의 악장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영국 여행을 하기 위해 게오르크 선제후에게 기한부 휴가를 얻고 독일을 떠났다. 영국에 있으면서 자작 오페라를 상연하고, 앤 여왕의 생일 축하 송가를 작곡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헨델은 여왕을 비롯한 영국 상류 사회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여왕으로부터 연금도 두둑하게 받게 되자 헨델은 이 행운에 도취되고 만다. 이러한 혜택에 그의 성품도 기고만장해져서 하노버에서의 귀국 명령도 무시한 채 영국에 계속 머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

성가 클래식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