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리라
어떻게 주님을 주님이라 부를 수 있는지
도무지 그 은혜 감당치 못해
숨죽여 주님의 이름을 불러보다
고개를 저으며 못나고 어리석은 나를 자책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주님을 주님이라 부른다는 건
나의 무지와 교만한 행위라
가만히 엎드려 신음하듯 주님의 이름을 생각합니다
가까이 갈 수도 없는 거룩하심에
더러워진 심령을 닦으려 눈물을 쏟아도
주님의 이름 부를 수 없어 다만 말없이 두 손을 모읍니다.
높고 높으신 그 사랑
무한하신 은총
위대하신 교훈과 인도하심에 나의 영혼이 감사로 흠뻑 젖었습니다
주님의 이름은 닿을 수 없는 아름다움의 극치
성결하신 지존자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 부르라 하셨사오니
과연 내가 아버지의 자녀입니다.
영광과 존귀 받으소서 주님의 이름!
자녀라는 이름을 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 잊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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