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백성들의 언약
[1-27절] 그 인친 자는 하가랴의 아들 방백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핫두스, 스바냐, 말룩, 하림, 므레못, 오바댜, 다니엘, 긴느돈, 바룩,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마아시야, 빌개, 스마야니 이는 다 제사장이요, 또 레위 사람 곧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 중 빈누이, 갓미엘과 그 형제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미가, 르홉, 하사뱌, 삭굴, 세레뱌, 스바냐, 호디야, 바니, 브니누요, 또 백성의 두목들 곧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분니, 아스갓, 베배, 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아델, 히스기야, 앗술, 호디야, 하숨, 베새, 하립, 아나돗, 노배, 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블라댜, 하난, 아나야, 호세아, 하나냐, 핫숩, 할르헤스, 빌하, 소벡, 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아히야, 하난, 아난, 말룩, 하림, 바아나이었느니라.
1-27절은 하나님 앞에 서약하고 도장을 친 자들 중 대표적 인물들의 명단을 기록하였다. 그들은 느헤미야와, 제사장들 22명과 레위인들 17명과 백성의 지도자들 44명, 모두 84명이었다. 도장을 친 레위인들 중에는 앞장에서 백성을 대표하여 회개의 기도와 찬송을 올렸던 자들인 예수아, 갓미엘, 바니 등이 포함되어 있다.
[28-31절]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 아내와 그 자녀들 무릇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가 다 그 형제 귀인들을 좇아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로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우리 딸은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 아들을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화나 식물을 가져다가 팔려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사지 않겠고 제7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앞에 기록된 84명뿐 아니라, 그 외의 많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 곧 성전의 종들, 그리고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사람과 그 아내들과 그 자녀들이 그 지도자들을 따라서 모세의 율법 곧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다 지키기로 맹세하였다.
특히 그들이 지키기로 맹세한 것들은 첫째로, 이방인들과 연혼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들의 딸들을 이방인들에게 주지 않고 그들의 아들들을 위해 이방인 딸들을 데려오지도 않겠다고 서약하였다. 이것은 경건의 상실 혹은 부패와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일이었다. 그들이 경건을 잃어버리면 그들은 우상숭배에 떨어질 것이다. 오늘날도 신자는 세상 결혼, 불신 결혼을 피해야 하고 믿지 않는 자들과는 친밀한 교제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동창회나 직장 동료들 등 세상 친구들과 너무 친근히 지내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로, 그들은 안식일과 성일에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서약하였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섬기며 경건의 훈련을 받음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는 일이다. 안식일을 잊어버리는 자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참된 경건도 식어지고 잃어버리기 쉽다.
셋째로, 그들은 제7년마다 안식년을 지키고 그 해에는 농사를 짓지 않고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겠다고 서약하였다. 안식년의 주된 정신은 안식과 함께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이었다.
[32-34절]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3분 1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곧 진설병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항상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하는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 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 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기한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드려서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에 사르게 하였고.
넷째로, 그들은 매년 3분의 1세겔을 하나님의 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서약하였다. 1세겔은 은(銀) 약 11.4그램이며, 3분의 1세겔은 약 4그램이다. 그 성전세는 성전에 매일 차려놓는 떡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월삭)와 정한 절기에 쓸 제물과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물 등을 위해 쓰게 될 것이다.
다섯째로, 그들은 제비 뽑아 정해진 대로, 해마다 정한 기한에 나무를 하나님의 전에 드려 단에 불을 사르게 하겠다고 서약하였다.
[35-39절]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생축의 처음 난 것과 우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또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에 두고, 또 우리 물산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였나니 이 레위 사람들은 우리의 모든 성읍에서 물산의 십일조를 받는 자임이며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하나가 함께 있을 것이요 레위 사람들은 그 십일조의 십분 일을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 곧 곳간에 두되 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바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기명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및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여섯째로, 그들은 첫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약하였다. 그것은 해마다 토지 소산의 첫 열매와 각종 과목의 첫열매와 맏아들들과 가축의 첫 새끼들이다. 새 포도주와 기름도 그러하였다. 첫열매들은 다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와 제사장들에게 줄 것이다.
일곱째로, 그들은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약했다. 그들의 토지 소산의 십일조는 레위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레위 사람들은 그들이 받은 십일조의 십일조를 하나님의 전 골방 곧 제물들을 보관하는 곳간에 둘 것이며, 그것은 제사장들의 몫이 될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은 모세의 율법에 지시된 바대로이며 이렇게 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않겠다고 서약하였다.
성전을 버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과 그에게 드리는 제사와 그의 율법의 교훈을 버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다. 그것은 경건이며 속죄 신앙이며 하나님의 말씀 중심, 하나님의 교훈 중심의 삶이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사람들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서약하였다. 신명기 7:1-4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원주민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명하였었다. 신약성경도 우리가 주 안에서만 결혼해야 한다고 교훈했고 (고전 7:39) 또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고 하였다(고후 6:14-16). 신약성도는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아야 하고 세상 친구들과의 친밀한 교제도 끊는 것이 좋다. 그것은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믿음이 변질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지키겠다고 서약하였다.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의 뜻이며 그것을 어기는 것은 사형을 당할 큰 죄이었다(출 20:8-11; 31:13-17). 에스겔 2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을 더럽힌 것이 큰 죄임을 반복해 증거했다(겔 20:12, 13, 16, 20, 21, 24). 이사야 58:13-14는 안식일에 오락을 행치 않고 그 날을 존귀히 여기면 주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이 계명의 정신을 따라 주일을 거룩히 구별하고, 히브리서 10:25의 교훈대로 주의 재림의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교회에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셋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첫열매와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약하였다. 첫 열매와 십일조 생활은 우리의 모든 소득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또 성전 중심의 생활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 중심의 삶이며 교회 중심의 삶이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십일조와 감사헌금 등으로 교회를 세우며 복음사역자들을 도우며 교회 내의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며 또 주의 일들을 힘쓴다. 신약성경은 우리에게 풍성한 헌금을 하라고 교훈한다(고후 8:1-7). 그것은 십일조 이상을 뜻한다고 본다.
11장: 예루살렘에 거한 자들
[1-2절] 백성의 두목들은 예루살렘에 머물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10분의 1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와서 거하게 하고 그 9분은 다른 성읍에 거하게 하였으며 무릇 예루살렘에 거하기를 자원하는 자는 백성들이 위하여 복을 빌었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머물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10분의 1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와서 거하게 했다. 예루살렘성을 ‘거룩한 성’이라고 부른 까닭은(1, 18절)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그의 임재하심이 있고 또 그에게 올리는 제사와 찬송과 기도와 경배가 있기 때문이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솔선하여 그 성에 거했고 또 자원하는 자들이 거했고, 다른 성읍들에 거하는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거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들을 위해 복을 빌었다.
[3-6절] 이스라엘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복의 자손은 유다 여러 성읍에서 각각 그 본성 본 기업에 거하였고 예루살렘에 거한 그 도의 두목들은 이러하니 예루살렘에 거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이라. 유다 자손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니 저는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5대손이며, 또 마아세야니 저는 바룩의 아들이요 골호세의 손자요 하사야의 증손이요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5대손이요 스가랴의 6대손이요 실로 사람의 7대손이라. 예루살렘에 거한 베레스 자손의 도합이 468명이니 다 용사이었느니라.
3절의 원문의 어순은 다음과 같다. “또 예루살렘에 거한 그 도(道)의 지도자들은 이러하니라. 그러나 유다의 성들에서는 각 사람이 그들의 성들에 있는 그 소유지에서 거하였더라.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느디님 사람들[성전 수종자들], 그리고 솔로몬의 종들의 후손들이었더라”(MT, KJV, NASB).
유다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한 자들은 아다야와 마아세야를 대표로 한 베레스 자손들인데 모두 468명이었고 다 용사들이었다. 그들은 예루살렘성을 지키는 수고에 동참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지키고자 자원하였다.
[7-9절] 베냐민 자손은 살루니 저는 므술람의 아들이요 요엣의 손자요 브다야의 증손이요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5대손이요 이디엘의 6대손이요 여사야의 7대손이며, 그 다음은 갑배와 살래 등이니 도합이 928명이라.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 감독이 되었고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버금이 되어 성읍을 다스렸느니라.
베냐민 자손은 살루와 갑배와 살래 등 모두 928명이었다. 요엘이 그 감독이 되었고 유다는 그 다음이 되어 성읍을 다스렸다.
[10-14절] 제사장 중에는 요야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이며 또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 스라야니 저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요 사독의 증손이요 므라욧의 현손이요 아히둡의 5대손이며 또 전에서 일하는 그 형제니 도합이 822명이요, 또 아다야니 저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블라야의 손자요 암시의 증손이요 스가랴의 현손이요 바스훌의 5대손이요 말기야의 6대손이며 또 그 형제의 족장된 자니 도합이 242명이요, 또 아맛새니 저는 아사렐의 아들이요 아흐새의 손자요 므실레못의 증손이요 임멜의 현손이며 또 그 형제의 큰 용사니 도합이 128명이라.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 그 감독이 되었느니라.
제사장 중에는 여다야와 야긴이며 또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 스라야니 그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아히둡의 5대손이며 또 전에서 일하는 그 형제니 도합이 822명이었다. 또 아다야인데, 그 형제의 족장된 자들의 합계가 242명이었다. 또 아맛새인데, 그는 그 형제의 큰 용사이며 그 자손의 합계가 128명이었다. 총합계가 1192명이었다. 삽디엘이 그 감독이 되었다. 그들은 다 성전 제사를 수행하는 자들이었다.
[15-18절] 레위 사람 중에는 스마야니 저는 핫숩의 아들이요 아스리감의 손자요 하사뱌의 증손이요 분니의 현손이며, 또 레위 사람의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이니 저희는 하나님의 전 바깥 일을 맡았고, 또 아삽의 증손 삽디의 손자 미가의 아들 맛다냐니 저는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어른이 되었고 형제 중에 박부갸가 버금이 되었으며, 또 여두둔의 증손 갈랄의 손자 삼무아의 아들 압다니, 거룩한 성에 레위 사람의 도합이 284명이었느니라.
레위 사람 중에는 스마야와, 또 레위 사람의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인데 그들은 하나님의 전 바깥일, 아마 밖에서 필요한 물건을 들여오는 일들을 맡았고, 또 맛다냐는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어른이 되었고 또 압다 등 레위 사람의 합계는 284명이었다.
[19-21절] 성 문지기는 악굽과 달몬과 그 형제니 도합이 172명이며 그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유다 모든 성읍에 흩어져 각각 자기 기업에 거하였고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하니 시하와 기스바가 그 두목이 되었느니라.
성 문지기는 악굽과 달몬과 그 형제인데 합계가 172명이었다. 그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유다 모든 성읍에 흩어져 각각 자기 기업에 거하였다.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하였으며 시하와 기스바가 그 우두머리가 되었다.
[22-24절] 노래하는 자 아삽 자손 곧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렸으니 이는 왕의 명대로 노래하는 자에게 날마다 양식을 정하여 주는 것이 있음이며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곧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느니라.
노래하는 자 아삽 자손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하는 레위 사람들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의 일을 맡아 다스렸다. 이는 파사 왕의 명대로 노래하는 자에게 날마다 양식을 정하여 주는 것이 있기 때문이었다. 유다의 자손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다.
예루살렘 성곽 재건 후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책임을 맡았던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는 서약서에 도장을 찍은 자들의 명단(10장)에 특별히 드러나지는 않는다(하나냐는 23절에 언급된 듯하지만).
[25-36절] 향리와 들로 말하면, 유다 자손의 더러는 기럇 아바와 그 촌과 디본과 그 촌과 여갑스엘과 그 동네에 거하며 또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촌에 거하며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촌에 거하며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하며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동네와 라기스와 그 들과 아세가와 그 촌에 거하였으니 저희는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촌에 거하며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로드와 오노와 공장(工匠) 골짜기에 거하였으며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의 어떤 반열은 베냐민과 합하였느니라.
앞에서 언급한 지도자들과 그 자손들 외에, 나머지 백성들은 유다 땅의 각 마을들과 들에 흩어져 거하였다. 유다 자손들은 기럇 아바 등 17곳에 거하였다. 그들은 맨 남쪽의 브엘세바에서부터 예루살렘 접경인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다.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 등 16곳에 거하였다. 유다에 있던 어떤 레위 사람들은 베냐민과 합했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자원하는 자들은 예루살렘성에 거했다. 그들은 예루살렘성을 사랑하고 그 성을 지키고자 했다. 예루살렘성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그에게 제사와 찬송과 기도를 올리고 그의 율법의 교훈이 있는 장소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마다 예루살렘성과 성전을 사랑할 것이다. 구약시대의 성전은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와 신약교회를 가리킨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살기를 원한다. 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주께서 피흘려 사신 영혼들과 신약교회를 사랑한다.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며 지키며 예배 모임들과 교회의 일들과 활동들을 귀히 여겨야 한다. 성전 예배는 교회 예배가 되었다. 우리는 교회와 공예배들과 설교 말씀 듣기, 교회의 모든 봉사의 일들을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귀히 여겨야 한다.
12장: 성곽 봉헌식
[1-9절]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및 예수아를 좇아 돌아온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이러하니라. 제사장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아마랴와 말룩과 핫두스와 스가냐와 르훔과 므레못과 잇도와 긴느도이와 아비야와 미야민과 마아댜와 빌가와 스마야와 요야립과 여다야와 살루와 아목과 힐기야와 여다야니 이상은 예수아 때에 제사장과 그 형제의 어른[우두머리들, 지도자들]이었느니라. 레위 사람은 예수아와 빈누이와 갓미엘과 세레뱌와 유다와 맛다냐니 이 맛다냐는 그 형제와 함께 찬송하는 일을 맡았고 또 그 형제 박부갸와 운노는 직무를 따라 저의 맞은편에 있으며.
1-9절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놓여나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의 지도 아래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과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지도자들을 말한다. 10절의 예수아는 8절의 레위인 예수아가 아니고, 1절의 대제사장 예수아이다. 그의 아들은 요야김(10절), 그의 부친은 요사닥이었다(26절; 스 3:2).
[10-21절] 예수아(느 12:12, 26; 스 3:2)는 요야김을 낳았고 요야김은 엘리아십을 낳았고 엘리아십은 요야다를 낳았고 요야다는 요나단을 낳았고 요나단은 얏두아를 낳았느니라. 요야김 때에 제사장의 족장된 자는 스라야 족속에는 므라야요 예레미야 족속에는 하나냐요 에스라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아마랴 족속에는 여호하난이요 말루기 족속에는 요나단이요 스바냐 족속에는 요셉이요 하림 족속에는 아드나요 므라욧 족속에는 헬개요 잇도 족속에는 스가랴요 긴느돈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아비야 족속에는 시그리요 미냐민 곧 모아댜 족속에는 빌대요 빌가 족속에는 삼무아요 스마야 족속에는 여호나단이요 요야립 족속에는 맛드내요 여다야 족속에는 웃시요 살래 족속에는 갈래요 아목 족속에는 에벨이요 힐기야 족속에는 하사뱌요 여다야 족속에는 느다넬이었느니라.
10-11절은 대제사장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 그의 손자 엘리아십, 그의 증손자 요야다 등, 예수아의 자손들을 언급한다. 13-21절은 요야김 때에 제사장 족속들의 20명 족장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22-26절] 엘리아십과 요야다와 요하난과 얏두아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이 모두 책에 기록되었고 바사 왕 다리오 때에 제사장도 책에 기록되었고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에 기록되었으며, 레위 사람의 어른은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라. 저희가 그 형제의 맞은편에 있어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한 대로 반차[반]를 따라 주를 찬양하며 감사하고, 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다 문지기로서 반차[반]대로 문 안의 곳간을 파수하였나니, 이상 모든 사람은 요사닥의 손자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과 방백[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서기관 에스라 때에 있었느니라.
22-26절은 제사장 요사닥의 손자,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과 방백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서기관 에스라 때에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 특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의 이름들을 기록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부족하지 않게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27-30절] 예루살렘 성곽이 낙성되니[예루살렘 성곽의 봉헌식 때에 그들은](영어성경들)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동네에서 모여 오고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 왔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를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동네를 세웠음이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케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을 정결케 하니라.
27절부터 43절까지는 예루살렘 성곽 봉헌식(카눅캇 코맛 예루살라임)에 대한 내용이다. 그들은 우선 레위인들을 불러모았다. 레위인들은 하나님께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께 노래하며 찬송할 수 있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자기들의 몸을 정결케 하였고 온 백성도 그렇게 하였고 또 성문들과 성도 정결케 하였다.
[31-37절]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로 성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두 떼로 나누어 성 위로 항렬을 지어 가게 하는데 한 떼는 우편으로 분문(糞門)을 향하여 가게 하니 따르는 자는 호세야와 유다 방백의 절반이요 또 아사랴와 에스라와 므술람과 유다와 베냐민과 스마야와 예레미야며 또 제사장의 자손 몇이 나팔을 잡았으니 요나단의 아들 스마야의 손자 맛다냐의 증손 미가야의 현손 삭굴의 5대손 아삽의 6대손 스가랴와 그 형제 스마야와 아사렐과 밀랄래와 길랄래와 마애와 느다넬과 유다와 하나니라. 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악기를 잡았고 학사 에스라가 앞서서 샘문으로 말미암아 전진하여 성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르러 다윗 성의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의 궁 윗길에서 동향하여 수문(水門)에 이르렀고.
[38-43절] 감사 찬송하는 다른 떼는 저희를 마주 진행하는데 내가 백성의 절반으로 더불어 그 뒤를 따라 성 위로 행하여 풀무 망대 윗길로 성 넓은 곳에 이르고 에브라임 문 위로 말미암아 옛문과 어문(魚門)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羊門)에 이르러 감옥 문에 그치매 이에 감사 찬송하는 두 떼와 나와 민장(民長)[관리들]의 절반은 하나님의 전에 섰고 제사장 엘리아김과 마아세야와 미냐민과 미가야와 엘료에내와 스가랴와 하나냐는 다 나팔을 잡았고 또 마아세야와 스마야와 엘르아살과 웃시와 여호하난과 말기야와 엘람과 에셀이 함께 있으며 노래하는 자는 크게 찬송하였는데 그 감독은 예스라히야라. 이 날에 무리가 크게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성곽 봉헌식의 모든 일들은 ‘내가’라고 표현하고 있는 느헤미야가 주관하였다. 그는 유다의 방백들과 감사 찬송하는 자들의 큰 무리를 두 떼로 나누어 성 위로 줄을 지어 행진하게 하였다. 성의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행진하는데, 한 떼는 성곽 위를 오른쪽으로 행진하며 호세야와 유다 방백 절반이 뒤따랐고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강론했던 하나님의 사람 학사 에스라를 앞장세웠다. 다른 한 떼는 성곽 위를 왼쪽으로 행진하며 느헤미야가 백성의 절반으로 더불어 그 뒤를 따랐다. 유다 방백들이 “따르는 자”(32절)로 표현되고 느헤미야가 “그 [무리의] 뒤를 따라”(38절) 갔다고 말한 것은 지도자들의 겸손함을 나타낸다. 그들은 행진하여 예루살렘성의 북쪽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르러 멈추어 섰다. 제사장들은 나팔을 잡고 불었고 노래하는 자들은 크게 찬송했다. 그 날 성곽 봉헌식 때 여자들과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크게 즐거워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그 소리가 멀리서도 들렸다.
[44-47절]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인하여 즐거워함을 인함이라. 저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潔禮)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의 명을 좇아 행하였으니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두목이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 스룹바벨과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것을 주되 그 구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구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예루살렘 성곽을 봉헌한 날에 사람들은 율법에 정한 대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들과 첫열매들과 십일조들을 보관하는 창고를 정리하고 사람들을 세워 책임을 맡겼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하였고 또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때문에 즐거워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바들을 수행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해이해져 율법의 규례대로 행치 않을 때는 레위인들이 흩어져 세상 일을 하기도 했다(느 13:10). 그러나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갓 돌아온 스룹바벨 때나 느헤미야 때에는 그들이 율법의 규례대로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것을 주었고 그 구별한 것들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주었던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 법도와 규례를 지키는 표시이었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본장은 하나님께서 스룹바벨 때에 그리고 느헤미야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은혜로 주셨음을 증거한다(특히 1-26절).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구약시대에는 성전 제사가 중요했다. 그것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끊어지지 않게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끊임없이 증거해주신 것이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들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충성된 목사들을 많이 주시고 또 교회들을 감독하고 돌볼 장로들을 많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즐거이 성곽 봉헌식을 거행했다. 그들은 그 일을 위해 레위 사람들을 불러모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그리고 온 백성이 몸을 정결케 했다(28-30절).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렸다(31, 41-42절). 지도자들은 사람들 앞에 행하지 않고 그들 뒤에서 겸손히 행진했다(32, 38절). 또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했던 학사 에스라를 앞세웠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였음을 보인다(36절). 또 온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자들과 어린아이들까지도 크게 즐거워했다(43절). 우리도 몸을 정결케 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에게 감사와 찬송을 올려야 한다.
셋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드리는 첫열매들과 십일조들과 헌물들을 창고에 모아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의 십일조를 제사장들에게 주었다(44-47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율법에 명하신 물질적 섬김도 실천한 것이다. 주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마 6:19-21). 헌금은 하나님과 주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표시이며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표시이다.
13장: 느헤미야의 바른 통치
[1-3절] 그 날에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영히 하나님의 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이는 저희가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몰수히 분리케 하였느니라.
예루살렘성 봉헌식 날에, 그들은 모세의 율법책을 낭독하였는데, 그 책에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영히 하나님의 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백성들은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분리케 하였다. 그들은 교제의 교훈을 지켰다.
[4-9절]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 방을 갖추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기명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그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었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32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갖춘 악한 일을 안지라.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명하여 그 방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전의 기명[그릇들]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
하나님의 전 골방들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그를 위해 한 큰 방을 준비했는데,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들과 십일조와 거제물 등을 두는 곳이었다. 도비야는 암몬 사람으로 느헤미야의 사역을 미워하고 대적하였으나(느 2:10; 4:7-8; 6장) 유다의 귀인들 중에 그와 동맹한 자가 많았다. 엘리아십은 성벽 건축에는 참여했으나(느 3:1) 하나님 앞에 서약하고 인을 친 문서에는 이름이 없었다(느 10장). 그는 신복음주의자의 전형이었다.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방을 주었을 때에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있지 않았다. 바벨론 왕[파사 왕] 아닥사스다 32년[주전 433년]에 느헤미야는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해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갖춘 악한 일을 알았다. 그는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밖으로 다 내어던지고 명하여 그 방을 정결케 하였다. 이 일은 성 봉헌식을 한 때로부터 약 12년 후에 있었다(느 2:1; 13:6).
[10-14절]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의 받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그 전리(田里)로 도망하였기로 내가 모든 민장[관리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모아 다시 그 처소에 세웠더니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로 고지기[창고지기]를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으로 버금을 삼았나니 이는 저희가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이 일을 인하여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나의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느헤미야는, 레위 사람들이 받을 것을 받지 못했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그 전리(田里)로[밭으로] 도망하였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모든 관리들을 꾸짖었다. 또 그는 즉시 레위 사람을 불러모아 다시 그 처소에 세웠고 유다 백성들로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게 했다. 십일조를 바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버린 것과 같았다.
[15-22절] 그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하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유다 자손에게 예루살렘에서도 팔기로 내가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어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하고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 갈 때에 내가 명하여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내 종자 두어 사람을 성문마다 세워서 안식일에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매 장사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성 밖에서 자므로 내가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 후부터는 안식일에 저희가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또 레위 사람들을 명하여 몸을 정결케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로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옵시고 주의 큰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느헤미야는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 등을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 파는 것을 보았다. 느헤미야는 그들을 경계했고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었고 또 레위 사람들을 명하여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로 거룩하게 하라고 하였다. 그는 이와 같이 안식일 범하는 것을 책망하며 안식일을 잘 지키도록 지도하였다.
[23-27절] 그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았는데 그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내가 책망하고 저주하며 두어 사람을 때리고 그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로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나니 너희가 이방 여인을 취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느헤미야는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해 아내를 삼았는데 그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해도 유다 방언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들을 저주하며 두어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으며 책망하였다. 이방인과의 연혼이 없어지지 않았다. 에스라가 돌아왔던 주전 457년에 그들은 연혼을 회개하며 이방 여인들을 다 돌려보냈었으나(스 10장) 그들은 24년쯤이 지난 지금(주전 433년경) 또다시 해이해졌다. 하나님의 교회는 권징이 성실히 시행되지 않으면 신앙이 해이해지고 경건과 도덕성이 부패되고 변질된다.
[28-31절]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저희가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기었사오니 저희를 기억하옵소서. 내가 이와 같이 저희로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그 일을 맡게 하고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느헤미야는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음을 알고 그를 쫓아내어 떠나게 했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대로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을 분리시켰고 이방인과의 결혼을 청산케 했다. 성경은 우리가 불신자와 이단자와 불순종자와 교제치 말라고 교훈한다(고후 6:14-17; 딛 3:10; 살후 3:6, 14). 우리는 성경적 교제의 교훈을 지켜야 한다. 바른 교제는 개인과 교회의 신앙과 거룩함의 유지에 중요하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십일조 생활을 실천하였다. 우리는 십일조 이상의 풍성한 헌금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며 돌아보아야 한다.
셋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을 힘써 지켰다. 성수주일은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며 영육으로 복된 일이며 교회적으로도 그러하다.
묵상
구약의 성도의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나도 가져야 한다.
비록 그들이 오래 전에 태어나 죽은 사람이지만 그들의 믿음과 하나님을 따르는 삶의 모습을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경건하기 위해서 절제하고 제사장이나 영적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그들이 참 사랑스럽다.
옛적의 하나님이 지금의 하나님이시므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주일 예배를 마음다해 온전히 드리며 세상 사람들과는
분명히 구별된 믿음있는 자로 살아가야겠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사역자들을 잘 섬기고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헌금을 드리는 일에 인색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한 마음의 발로이므로 늘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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