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이기는 사랑/안선홍 목사

 

마태복음 5장 43절-48절 말씀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 본문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이 말씀을 설교하는 것이 좀 고통스럽긴 합니다

그러나 목사로서 이 말씀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말씀을 드리기 전에 그리스도인의 마땅히 지켜야할 다섯가지를 먼저 나눕니다

1 율법에 대한 오해를 가르치신 예수님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2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어떻게 말슴하셨는가요

3 맹세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취할 태도

4 원수를 대하는 태도-세상 윤리를 초월하는 가르침

5 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탄생 이전에 그 말 자체도 없었다는 것을 알자

 

이러한 믿음의 온전함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결단하고 사랑의 열매를 맺어가십시다

사랑을 말할 때 저는 마음이 뜨거우지는 동시에 무거워집니다

참 사랑이 드문 이 세상, 하물며 교회에서의 사랑조차 변질된 것을 생각해보면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형제 자매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교회는 성도와 목사의 연극무대가 되고 있는 이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것처럼 자신을 위장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셨습니까

진실된 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 구원과 소망이 있음으로 그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더구나 진실된 사랑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참 불행한 사람이지요

이 세상에서 마지막 생명이 꺼지는 그 순간까지 남아있는 그 사랑이 참 사랑이기를 바랍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 사랑을 주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감정으로 시작된 사랑은 온전한 사랑이 아니므로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은 곧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사랑입니다  로마서 13장 17절-21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를 위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면서 원수가 잘못되기를 바란다면 원수 갚기를 원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는 말씀을 마음에 받아드리시길 바랍니다

성도님들은 거듭나셨습니까? 십자가를 사랑하십니까?  원수 사랑하는 것을 배우십시오 처음에는 할 수 없다 하더라도

눈물을 머금고 그 사랑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쓰고 힘들다 하더라도 나중에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될 것이며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기쁨을 하나님과 함께 맛보십시오  마르틴 루터가 폭력에 맞서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행한 것처럼

아나니아가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사울, 회심한 사도바울을 보며 형제 사울아 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원수의 악행 그 배후에는 사단의 실체가 있으므로 우리는 용기있는 용서와 더불어

사랑으로 사단을 무너뜨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를 위해 주신

이 거룩한 사랑의 명령이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특별한 사랑의 원리입니다 

이제 육적인 방법으로 원수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사람으로 고단한 삶의 방식이지만 천국의 윤리를 따라

성령의 사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에 심어주신 이 감격적인 삶의 모습을 어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다워지는 지름길을 이미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복음은 더불어 좋은 충고까지 우리 심령에 호소합니다 이 은혜의 통로에 감사하십시다

성도님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한 영혼에 대해 무례한 적이 있었나요?

깊히 생각해 보십시다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바라보라는 말씀에 위로를 받으십시오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목표로 하고 정신을 차리고 말씀 붙잡고 때로 쓰러져도 일어서서 참 소망과

온유와 겸손으로 중생한 성도로서의 용서와 사랑의 극대치를 성취할 그 날을 기대하며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하였도다" 하시는 하나님의 칭찬을 듣기를 소망하며 살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결단하십시요  아가페의 사랑!  하나님이 참 좋아하시는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