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겨울 나무/리라

헤븐드림 2018. 2. 11. 05:57






울 나무/리라



헐벗어도


부끄럽지 않아

마음 비워내


고된 생각

 
하늘에 담고

바람처럼

새처럼

자유롭게

 삶의 여백을

메꾸어 본다

잠깐,

시간 멈춰


이제 쉬어보자


나무의 영혼들


차갑게 언 땅에

귀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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