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책읽기

원종성 수필집 향싼 종이에선 향내나고를 읽고 *리라*

헤븐드림 2009. 12. 29. 04:22

 

 

 

    '향종이에선 향내나고'를 읽고  *리라*

     
    사람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진지하면서도
    아름다운 일인가를 작가는 우리들 삶의 주변과
    소소한 이야기들과 사철의 자연에 머무는 것들을 
    통해 많이 알려준다
    오랫만에 내면의 깊숙한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정신의 산책길을 흔쾌히 걸어본 느낌이다 
    향긋하고 따뜻한 미소와 초연하면서도 강직한
    삶의 태도를 배운 좋은 책에 감사한다
    많은 소재로 다양하게 작가 자신의 삶의 철학
    겸허히 표현한 이 책을 읽어가며 역시 사람은 지식과 지혜를 겸해 덕을 쌓아가야함을 절실히 느낀다
    논어 맹자 노자사상을 비롯하여 선조들의 뛰어난
    가르침을 접하다보니 현실의 내 자신 스스로가
    부끄러워짐을 어쩌랴
    소박한 한국의 정신을 따라가며 삶을 재정리하며
    이제부터라도 깊이있고 인정어린 삶의 길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