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이년 후에 바로가 하숫가에 서있는데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 먹고 그 뒤에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서서 흉악한 소가 살진암소를 먹는 꿈을 바로가 꾸고 다시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입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약하고 마른 일곱 이삭이 나와 세약한 일곱 이삭이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는 꿈을 꾸다 깼어요 바로가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불러 꿈을 말했지만 아무도 꿈을 해석 못하였지요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지난 날 요셉의 꿈해몽대로 자기가 복직한 일을 말하니 바로가 요셉을 불러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나왔어요 바로가 꿈을 해석하길 청하니 요셉이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실 것이라 하며 일곱 좋은 암소와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고 파리하고 흉악한 일곱 소와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해 흉년이라 하였지요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으며 그 후에 흉년이 심하게 들어 풍년을 기억 하지 못할 것이라며 바로가 두번 겹쳐 꿈을 꾼 이유는 하나님이 정하신 일을 속히 행하시려고 하심이었지요 요셉이 바로에게 명철하고 지혜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라 권하며 여러 관리를 두어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여 흉년을 준비하여 흉년으로 멸망치 아니하게 하라고 간구했어요 바로와 그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겨 바로가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이 귀하다 하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너에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다하며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겠고 나만 너보다 높은 보좌라고 말하며 자기의 인장 반지를 째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어 자기의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니 무리가 그 앞에서 소리지르기릉 엎드리라 하여 요셉을 애굽총리로 세웠어요 바로가 요셉에게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지어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했지요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따을 순찰하고 바로 앞에 설 때 삼십세였어요 요셉이 칠 년 풍년에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축하고 저장한 곡식이 바다 모래같이 심히 많았어요 요셉이 흉년이 들기 전에 두 아들을 보고 장자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여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었어요 차자를 에브라임이라 이름하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한 땅에서 창성하게 하셨다 하였지요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흉년이 들었으나 주린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자 요셉에게 가서 양식을 주라 하였어요 요셉이 창고를 열고 백성에게 팔자 온 백성이 기근에서 벗어나려고 요셉에게 나아왔 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