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고 쓴다/정윤천 너라고 쓴다/정윤천 솜꽃인 양 날아와 가슴엔 듯 내려앉기까지의 아득했을 거리를 너라고 부른다 기러기 한 떼를 다 날려보낸 뒤에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저처럼의 하늘을 너라고 여긴다 그날부턴 당신의 등뒤로 바라보이던 한참의 배후를 너라고 느낀다 더는 기다리는 일을 견딜 수 없어서, 내가 .. 이방인 회개 2011.04.26
헤모글로빈, 알코올, 머리칼 / 詩 김선우 김선우 출생 : 1970년 출신지 : 강원도 강릉 직업 : 시인 학력 : 강원대학교 데뷔 : 1996년 창작과 비평 시 '대관령 옛길' 경력 : 시힘 동인 활동 수상 : 2004년 제49회 현대문학상시부문 대표작 : 피어라 석유, 내 혀가 입속에 갇혀있길 거부한다면, 도화아래 잠들다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바리공주 이방인 회개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