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아들의 새해 선물 / 랭보 사진<조미란>님의 플래닛에서 고아들의 새해 선물 / 랭보 방안은 온통 어둠에 묻혀 있다. 두 어린아이의 서글프고 다소곳한 밀어가 들려올 뿐. 길게 늘어뜨린 백색 커튼자락이 흔들리고 있는 근처에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 꿈의 무게로 하여 두 사람의 이마는 수그러지기만 한다. 밖에서는 작은 새.. 이방인 회개 2010.08.10
[스크랩] 엄숙한 시간 / R.M 릴케(김광규 역) 사진<진영&친구들(일리케씨)>님의 카페에서 엄숙한 시간 / R.M 릴케Rainer Maria Rilke (김광규 역) 지금 이 세상 어디선가 울고 있는 사람은, 까닭없이 이 세상에서 울고 있는 사람은, 나 때문에 우는 것이다. 지금 이 밤중 어디선가 웃고 있는 사람은, 까닭없이 이 밤중에 웃고 있는 사람은, 나를 위해 웃.. 이방인 회개 2010.08.10
[스크랩] 비스바와 쉼보르스카, 「경이로움」(낭송 이문경) 비스바와 쉼보르스카, 「경이로움」(낭송 이문경) 경이로움 비스바와 쉼보르스카(최성은 옮김) 무엇 때문에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이 한 사람인 걸까요? 나머지 다른 이들 다 제쳐두고 오직 이 한사람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 여기서 무얼 하고 있나요? 수많은 날들 가운데 하필이면 화요일에? 새들의 .. 이방인 회개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