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기독칼럼 310

기도, 성경, 공동체… 인생 바꿀 수 있는 7가지 영적 훈련

미국 샌디에이고 록교회(Rock Church)의 마일스 맥퍼슨(Miles McPherson) 목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7가지 영적 훈련’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해당 칼럼의 내용. 1. 기도: 올해는 기도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해가 될 수 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하고, 우리의 가장 깊은 소망을 표현하고, 우리 삶에 그분만이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는 수단이다. 올해가 인생 최고의 해가 되기를 원한다면, 당신이 할 수 없는 일, 즉 당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라. 왜냐하면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기 때문”(마 9:26)이다. 중요한 것은 기도가..

[최종천 칼럼] 불꽃처럼 살다 가는 삶

꼭 그렇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꼭 편안히만 살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삶이란 결국 본인이 선택한 것이며, 더 큰 틀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해 주신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수명 다하도록 순연히 쇠하고 늙어 세상을 떠나는 것도 축복입니다. 병들어 우리의 소명과 사명 다하고 떠나는 것도 길입니다. 기진하게 무엇인가 수고하고 애쓰다 가는 것도, 결코 가련한 삶만은 아닙니다. 나무가 힘들다고 자라기를 포기하는 것도 우스꽝스러울 것입니다. 눈 비 맞으며 제 자리 지키면 저절로 자라는 것이 나무입니다. 자신도 어쩔 수 없이 둥지 굵어지고 뿌리 견고해지고, 세월의 바람과 서리에 그 가지와 잎의 숲이 무성해집니다. 초청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그 앞에 서며, 아무 것도 준다 생각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사람은..

브아타! 뜻밖의 은혜(시편 32편 1-11) 인천 더함교회 이진오 목사

'시편'은 성경 전체의 핵심이다. 이스라엘의 지혜서 ‘탈무드’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5권의 율법서를 주었고, 다윗은 5권의 찬양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때 5권의 율법서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의미하고, 5권의 찬양은 시편 5권을 의미합니다. 유대교가 가장 중시하는 ‘토라’(율법서)와 ‘시편’을 동일한 권위로 말하는 것도 특이하고, 시편은 1권인데 왜 5권이라고 하는가 하는 것도 의아한 분이 계실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시편을 ‘토라’만큼이나 중요시하고, 신약성경에서도 이사야(419번) 다음으로 시편(414번)을 가장 많이 인용할 정도로 즐겨 사용했습니다. 이토록 시편을 중시한 이유는 시편 내용이 단순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개인적인 기도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의..

“과학, 창조주에 대한 ‘풍부한 증거’ 제공”

1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 침례신학교(NOBTS)와 리벨대학(Leavell College)에서 개최된 남침례회(SBC) 제15차 연례 변증학 학술대회에 20개 주의 대학과 교회에서 465명이 참여했다. 미국 뱁티스트프레스(BP)에 따르면, 15명의 주요 연사와 100개 이상의 분과 세션은 뇌 과학, 양자 물리학, 현대 영화, 반기독교 신념 체계, 부활에 대한 증거, 트랜스휴머니즘, 성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성경적 답변을 제시했다. 연사로는 제이미 듀 NOBTS 총장, 데이비드 칼훈 곤자가대학교 교수, 로버트 보우먼 종교연구소(IRS) 교수, 팀 맥그루 웨스턴 미시간대학교 교수, 크레이크 헤이즌 바이올라대학교 교수, 자나 하먼(C.S. 루이스 연구소), 제임스 워커(워치맨 펠로십), ..

손양원 목사처럼, 어떻게 하면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김명혁 목사

오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실한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주일 성수와 예배 드림의 귀중한 신앙”과 “십자가와 부활 신앙”과 “하나님 사랑과 교회 사랑과 이웃 사랑과 원수 사랑의 귀중한 삶”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1. 주일 성수와 예배 드림의 귀중한 신앙 첫째로 “주일 성수와 예배 드림의 귀중한 신앙”보다 더 귀중하고 더 아름다운 신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주일 성수와 예배 드림의 귀중한 신앙”을 몸에 지니고 평생토록 살아왔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북한의 신의주와 평양에서 목회하시면서 자주 감옥에 잡혀 가시다가 나중에는 평양 감옥에서 순교하신 저의 아버지 김관주 목사님을 바라보면서 "주일 성수"와 "예배 드림"과 "새벽 기도"와 "순교 신앙"을 몸에 받게 되었다..

“목회자 양성, 의사처럼 신학교에서 ‘임상 실험’ 거쳐야”

[2024년 신년 대담] 정인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 겸 웨신대 총장 (下) ▲WAIC 정인찬 총회장은 “영적 타락은 우리 심령의 타락이고, 심령의 타락은 도덕적 타락을 일으키며, 도덕적 타락은 반드시 나라를 멸망케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2024년 새해를 맞아, 목회와 신학 양쪽 현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던 정인찬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총회장에게 새해 한국교회 현안과 대안을 청취했다. 1일 게재된 상편에 이어 정 총회장은 신학 교육과 목회 노하우, 로잔 대회 등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 1942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정인찬 총회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전대를 비롯해 여러 신학대..

‘믿음이 좋다’는 말, 무슨 의미일까?

우리 주변엔 ‘믿음이 좋다’는 말을 듣는 성도가 있다. 많은 경우 교회에서 요구하는 봉사와 섬김의 기회마다 빠짐없이 참석하여 헌신하는 성도들이 그런 평가를 받는다. 새벽부터 나와 기도하고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큰 소리로 뜨겁게 찬양하면, 사람들에게 ‘믿음이 좋다’는 말을 듣게 된다. 또는 삶의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우직하게 신앙을 지키는 사람에게 ‘믿음이 좋다’는 말을 한다. 믿음이 흔들릴 만한 어려움을 만났는데도 견고하게 서 있는 믿음을 가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믿음이 좋다’는 평가를 내릴 때, 그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믿음의 크기를 계산하려 한다. 그 사람이 무엇을 믿고 누구를 의지하고 왜 신뢰하는지를 알고 싶어하기보다, 그것..

감사와 믿음의 수준/조성래 목사님

‘수준’이란 가치나 질 따위의 기준이 되는 일정한 표준이나 정도를 의미합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자신의 믿음과 감사의 수준을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감사는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범사’는 모든 일입니다. 원문 ‘파스’(pas)는 모든 격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뜻은 “모두, 전부, 모든 사람, 모든 것”, 즉 나서 죽을 때까지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의미합니다. 우리말 사전에서 “감사”는 기꺼이 목숨을 바침입니다. 원문에서 ‘감사’(유카리스테오)는 “표현하다, 은혜를 말하다, 고마움을 느낀다.” 마음의 중심과 감사의 본질을 뜻합니다. 한국에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말이 있습니다. 과거..

스마트 폰, 스마트 텔레비젼, 스마트 도시

오늘날 사람들이 하루 24시간 함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스마트 폰이 될 것입니다. 이 스마트 폰을 한 시간이라도 놓고 다니면 사람들이 안절부절하지 못합니다. 며칠 전 커피숍에 갔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려고 줄을 섰는데 앞에 서 있던 젊은 여성이 자기 차례가 왔는데도 계속 스마트 폰만 주시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차를 운전하면서도 스마트 폰을 보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스마트 폰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믿는 사람들의 경우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스마트 폰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지 않아도 스마트 폰을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스마트 폰은 없어서는 안되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

비판하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이유/찰스 스윈돌 목사님

비판하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이유_ 찰스 스윈돌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마태복음 7: 1-5) 마태복음 7장 1절에서 5절까지는 비판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여기서 비판하지 말라는 말은 단순히 평가를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말의 뉘앙스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