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264

하늘의 언어 *리라*

하늘의 언어/리라 사랑은 하늘의 언어 영영한 눈물의 고백 가슴 저려오는 고통의 십자가 땅과 하늘로 길을 트는 빛의 강림 이제는 뜨거운 심장 열어서라도 화인 맞아 타버린 육신이려 하네 하늘의 언어는 주님의 살과 피 인생에 밤이 온다하여 절망이라하랴 고독위에 내리는 죽음같은 날 하늘의 언어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가여운 이들을 찾아오네 기쁨을 주는 소리 영혼을 밝히는 거룩한 등 행복한 절규 비할 데 없는 그 사랑 울음을 삼키고 고개 숙여 감히 받아 마시는 생명의 음료 그 쓴잔에 흘리신 거룩한 피 넘치고 또 한 번의 천국이 열리면 아 눈부신 사랑의 광채 그 빛의 줄을 잡고라도 부디 영혼은 하늘길을 가려하네 하늘의 언어 위대한 사랑따라 어디든 가려하네

영혼의 환상곡 *리라*

영혼의 환상곡 *리라* 구름 타고 빛을 뿌리며 오시옵니까 천상의 가락을 실어 환희의 날로 임하시옵니다 은빛 날개를 달아주시고 하늘로 오르라 하십니다 아 아 투명한 몸짓으로 날아오르옵니다 영원으로 살아가는 눈부신 비상 세마포 입으시고 설운 눈물 닦아 주시러 영광의 나팔소리와 함께 오십니다 아 아 새털처럼 가벼운 이 거룩한 승천에 수정처럼 맑은 곡조가 흐릅니다 영혼과 영혼들 줄지어 진주문 들어서면 하늘문 이미 넘어선 우리는 천국시민 아 아 황금길 걸어 비파와 수금타고 거룩한 백성들 영혼의 환상곡을 연주합니다 지극히 높고 높으신 분을 위하여 지극히 높고 높으신 분을 위하여

순종 *리라*

순종 / 리라 바람으로 오시면 꽃향기로 남아 머언 바다 끝이라도그 자취 쫓으렵니다. 비로 내리시면 한줌의 흙이 되어 온몸을 적시다 기꺼이 마음조차 씻겠습니다. 빛이라하시기에 어두운 곳에서 촛불을 밝히고 가난한 아이들의 가슴에 따뜻한 눈물로 흐르겠습니다. 사랑의 생명은 순결한 나눔에서 태어나고 그로하여 진실한 삶이 영위 될 것입니다. 아직도 남은 남루한 가슴 한켠 어지신 뜻 위해 말끔히 비우게 해 주시옵소서

선한 목자 *리라*

선한 목자 *리라* 하늘 눈빛으로 오십니다 나즉한 음성으로 오십니다 선한 손길로 오십니다 양떼들을 지키려 바쁜 발걸음으로 오십니다 말씀을 들고 사랑을 안고 안타까이 오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복음으로 오십니다 눈물이 납니다 무릎을 꿇어 용서를 빕니다 마음에 음성이 들려옵니다 영혼에 손길이 만져집니다 선한 목자 그 분의 사랑 삶이 되어집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생명을 걸고 오십니다 영생의 길이 되시러 오십니다

하늘 잔치 *리라*

하늘 잔치 *리라* 하늘 잔치에 갈 수 있을까 그날엔 영롱한 별빛 옷 입으리 그 곳 해맑은 얼굴들 반짝이는 눈빛을 주고 받겠지 평안히 왔느냐 행복한 인사 거룩한 행차 감당할 수 없어 오랜 기다림, 눈물조차 유성되어 감격의 절을 올리리 오! 그날엔 성령의 언어로 노래하리라 흰옷을 입고 성령의 춤을 추리라 모두들 기도의 바구니 받아들고서 주신 상 감사해 경배드리리 하늘 잔치에 초대받는 날 너는 내 것이라 인치신 날 심령이 거듭난 그 날이 가슴마다 아름다운 별빛을 담으리라 그날울 기다려 입술마다 아멘의 합창을 부르리라 그날을 기다려 손길마다 베품의 은혜를 전하리라 그날을 기다려 evening bell

마더 테레사 수녀님에게 *리라*

마더 테레사 수녀님에게 그대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 것은 그대 영혼의 순결함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 착하디 착한 눈빛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 생각만해도 마음이 뿌듯해짐은 그대 믿음의 의지 그 힘찬 날개짓이 심히도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그대 소리내어 주님 향해 울 때에 그대 인내의 끝을 잡습니다 어쩌면 모진 세상을 탓해보기도 그대 절망의 어둠 속에 있다한들 그 영혼의 빛나는 보석함을 깨뜨릴 자 없고 그대 모습 초췌할수록 그대 눈속의 정직과 이념의 불길 더욱더 타오름을 봅니다 그대의 손길은 인정의 길을 가리키는 선한 자취 가난한 이웃의 삶을 존중하는 그대의 영혼 앞에 경애의 꽃다발을 바칩니다 아 그대 죽음 앞에서 눈물 축여 기도드릴 자 여기 있음을 이제는 무수히 살았어도 목숨이 끊긴 치욕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