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선교사 이은상 목사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그간의 선교 사역을 설명하고 있다. “사랑한다. 천국과 지옥은 정말 있으니 예수 똑바로 믿어라.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자.”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지를 다니는 순회선교사 이은상(66) 목사가 선교지에 갈 때마다 자녀들에게 하는 말이다. 일종의 유언이다. 이 3가지 당부는 선교지의 제자와 중국 유학생 선교대회인 ‘차이스타(CHISTA)’ 청중에게도 동일하게 전한다. 어영부영 믿다 보면 인생에서 주님을 못 만나니, 먹고사는 문제에만 매몰되지 말고 하나님나라와 열방을 바라보며 살라는 것이다. 이처럼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목사는 책 ‘너 뭐하다 왔니’(두란노)의 저자다(국민일보 2019년 12월 13일자 38면 참조). 책에는 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