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만에 출간 화상 환자에서 생존자로, 이제 생활인으로 미국 유학과 한동대 교수 되기까지 얘기도 작은 희망 가져다주는 힘 얕보지 않았으면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 | 문학동네 | 248쪽 | 14,000원 “내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랑하신 이들을 계속 사랑하는 과정이다. 사회 주변부로 밀려나 잊힌 사람처럼 살아가는 이들을 찾아가 다른 사람과 똑같이 권리와 기회를 누리도록 돕고, 이 사회를 구성하는 소중한 이웃으로, 사람답게 살도록 돕는 일이다.” 앞날 창창한 여대생으로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3도 전신화상을 입어 40회 이상 수술을 버텨낸 이지선 씨가 이후 10여 년 만에 미국 유학 후 교수(한동대 사회복지학)가 되어 살아가는 일상을 에 담았다. ‘지선이’에게 ‘두 번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