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93

교수가 된 이지선 씨 “인생은 동굴 아닌 터널”

10여 년 만에 출간 화상 환자에서 생존자로, 이제 생활인으로 미국 유학과 한동대 교수 되기까지 얘기도 작은 희망 가져다주는 힘 얕보지 않았으면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 | 문학동네 | 248쪽 | 14,000원 “내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랑하신 이들을 계속 사랑하는 과정이다. 사회 주변부로 밀려나 잊힌 사람처럼 살아가는 이들을 찾아가 다른 사람과 똑같이 권리와 기회를 누리도록 돕고, 이 사회를 구성하는 소중한 이웃으로, 사람답게 살도록 돕는 일이다.” 앞날 창창한 여대생으로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3도 전신화상을 입어 40회 이상 수술을 버텨낸 이지선 씨가 이후 10여 년 만에 미국 유학 후 교수(한동대 사회복지학)가 되어 살아가는 일상을 에 담았다. ‘지선이’에게 ‘두 번째 생..

기독소식 2022.06.04

바울,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고든 피 저서

바울,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고든 D. 피 | 길성남 역 | 좋은씨앗 | 308쪽 | 17,000원 고든 피는 벤쿠버에 위치한 리젠트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름 있는 신학자로, 높은 평점을 받은 NICNT 주석 시리즈 고린도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빌립보서의 저자이고 UBC 시리즈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NCC 시리즈 요한계시록을 썼다. 국내엔 성경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인 (성서유니온, 2016), 성경 각 책별 개관을 제공하는 유익한 책 (성서유니온, 2016)로 많이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좋은씨앗에서 출간된 의 기본이 된 엄청난 분량(1,766페이지)의 책 역시 고든 피의 대작 중 하나라 할 수 있다(새물결플러스, 2013). 참고로 은 2001년 좋은씨앗에서 초판..

기독소식 2022.05.31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 학살은 인류에 대한 범죄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 학살은 인류에 대한 범죄다. 푸틴은 국제사법재판소에 서야 한다. 한국정부는 자유세계와 공조하여 러시아의 만행을 규탄하고 한국교회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위로를 전해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냉전 체제 붕괴후 인류평화를 깨뜨렸다. 더욱이 최근 드러나 러시아 군대의 민간인 집단 학살(부차 등 키이우 주변도시, 마리우폴)은 지구촌 시민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수사 중인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지난 2022년 3월 3일(현지 시각) 러시아군 퇴각 이후 부차(Bucha)와 호스토멜(Hostomel), 이르핀(Irpin) 등 키이우(Kyiv) 주변 30여 소도시와 마을을 수복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군에 잔혹하게 살해된 민간인 ..

기독소식 2022.05.24

美 오클라호마주, ‘가장 강력한 낙태금지법’ 시행

미 오클라호마주의 공화당 주지사 케빈 스티트는 12일(현지시각) 모든 형태의 낙태를 불법화하는 새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에 의하면, 오클라호마주에서 시행되는 모든 낙태시술은 중범죄에 해당되며, 최고 10년 징역형과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단, 산모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긴급수술이 필요할 때만 예외로 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이날 “오클라호마 케빈 스티트 주지사(공화당)가 상원법안 612에 서명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생명을 존중하는 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친생명단체인 ‘오클라호먼스 포 라이프’, 남침례회 총회, 오클라호마시 로마가톨릭대교구 및 기타 기독교계와 임신자원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법안은 의회를 통과한 지 90일이 되는..

기독소식 2022.04.15

사순절, ‘베드로의 저주’를 생각해 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독교엔 두 개의 큰 축제가 있는데, 성탄절과 부활절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두 축제가 주는 의미는 사뭇 다릅니다. 성탄절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태어난 날입니다. 천지가 진동하고 인류의 역사가 뒤바뀌는 엄청난 대사건의 날이었지만, 이 땅의 어느 누구도 새로 태어난 아기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였습니다. 동방박사도 별의 인도를 받아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아기를 찾아왔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무덤에서 나오신 부활절은 우리 인간이 비로소 하나님을 직접 눈으로 보고 또 손으로 만져본 날입니다. 이런 점에서 부활절은 우리 시공에 구속된 인생이 하나님의 영원한 세계와 처음으로 직접적 접촉을 갖게 된 매우 소중한 날입니다. ..

기독소식 2022.04.09

미국인 학부모 73% “자녀의 영적 발달 매우 염려”

미국인 부모의 과반수가 자녀들의 영적 행복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특히 기독교인 부모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나(Barna) 리서치 그룹은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미국인 부모 513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영적 발달과 또래와의 관계에 대한 우려 수준’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는 자녀의 영적 발달에 대해 ‘어느 정도’ 또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의 27%는 자녀의 영적 발달을 ‘거의’ 또는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설문조사는 응답자를 최근 한 달 안에 예배에 참석하고 신앙이 삶에 중요하다는 데 강하게 동의하는 ‘실천적 기독교인’과 ‘자칭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부모로 분..

기독소식 2022.04.05

미국·중남미美 남침례신학교 총장 “세례 받지 않았다고 지옥 가진 않아”

미국 남침례신학교 총장인 알버트 몰러(Albert Mohler) 박사가 “세례가 구원의 징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몰러 박사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더브리핑’(The Briefing)에서 한 청취자에게 구원과 세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청취자는 “지상에서 어머니의 삶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어머니는 10대 때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면서 “사람이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정말 세례를 받아야 하고, 이를 받지 않으면 지옥에 가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몰러 박사는 “아니다. 아무도 세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옥에 가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신학적으로나 성경적으로나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정당한 판결이 우리 자신에..

기독소식 2022.03.30

감사는 은혜 받는 자의 고백

일러스트 / 노혜지 감사는 은혜받은 자의 고백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인간이라는 자기 고백이요, 하나님께 은혜받은 사람이라고 하는 증거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것을 영원히 기억하시며 영원히 썩지 아니하는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이것이 곧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진리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19~21). 감사를 잊어버리면 설교 들을 때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

기독소식 2022.03.26

인도 목회자, 무장괴한 5명에 의해 흉기 찔려 사망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에서 가면을 착용한 남성 5명이 목회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를 극단적인 공산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돌리고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힌두교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는 비자푸르 지역 안감팔리 마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들이 얄람 샹카르 목사의 자택을 침입해 그를 끌어내고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인 PTI통신사는 마오주의자들 혹은 극단적인 공산주의자들이 그(샹카르 목사)가 경찰 정보원이라는 의심을 품고 살해했다고 추정했다. “예비정보에 따르면 무장한 극단 공산주의자(Naxals)로 의심되는 단체가 얄람 상카르 목사의 자택을 침..

기독소식 2022.03.24

280만 우크라 난민, 어디로 갔나…英, 거주지 제공자 지원 발표/우크라이나 난민들 돕는, 천사같은 루마니아 사람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달 러시아의 침공 이후 28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주변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국 등 일부 국가는 난민 수용을 돕는 현지인들에게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미 CNN은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를 인용해 난민들이 얼마나 어느국가로 대피했는지를 추적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170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이웃 폴란드로 향했다. 다만 폴란드에서 임시 피난처를 찾는 우크라이나인 또는 우크라이나 거주자의 수는 적고, 분쟁을 피해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려는 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로 건너간 난민의 수에는 독일에 도착한 거의 15만명 중 대부분이 포함된다고 독일 내무부는..

기독소식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