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소식 594

이란, 반정부 시위에 가담했던 시민에 첫 사형 선고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에 가담했다 체포된 익명의 시민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BBC에 따르면, 피고인은 정부 시설에 불을 지른 후 테헤란혁명법원에서 ‘신성 모독’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 외 5명은 또 다른 법원에서 공공질서 및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징역 5년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인 ‘이란인권’(Iran Human Right, IHR)에 따르면, 추가로 20명이 사형을 당할 수 있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란인권의 마후무드 아미리-모가담 국장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이들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하고 이란에 시위대 처형 결과에 강력히 경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란 시위는 히잡을 부적절하게 착용한 혐의로 도덕 경찰에 체포된 22세 마사 아미니가 사망한 후 촉발됐다. ..

기독소식 2022.11.17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10개월간 기독교인들 최소 4천명 넘게 피살당함

나이지리아에서 올해 10개월 동안 최소 4천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하고 2,300명의 종교인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아남브라에 본부를 둔 국제시민자유와법률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ivil Liberties and Rule of Law)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기독교인 4,020명이 사망했으며, 그 가운데 2,650명은 풀라니 목동과 이슬람 테러 단체들에 의해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국가(IS), 보코하람, 안사루 등 다른 테러 단체들도 450명, 풀라니(잠파라) 목동과 단체들이 370명의 기독교인을 각각 살해했다. 나이지리아 정부에 우호적인 풀라니 목동과 풀라니(잠파라) 무장 지하디스트들은..

기독소식 2022.11.12

미얀마 군부, 신학교 폭격… 신학생 4명 부상당해

미얀마 군부가 샨주의 침례신학교를 폭격해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국제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는 현지에서 타트마도(Tatmadaw)로 알려진 미얀마 군대가 지난달 3일(현지시각) 샨주의 쿠트카이(Kutkai) 지역에 카친침례교단(Kachin Baptist Convention)이 설립한 신학교(Theological Seminary)를 포격했다고 전했다. 21세에서 27세의 4명의 남성이 기숙사에서 파편에 맞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이전에 버마로 알려졌던 동남아시아 국가는 1948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긴 내전의 본고장이다. 타트마도와 소수 민족 민병대 간의 갈등은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고조됐다. 소수 민족..

기독소식 2022.11.09

우크라 전쟁 8개월째, 점령지 자포리자와 멜리토폴은

러시아군 정보 듣고 전투 위해 접근했을 때 이미 러시아군 도주, 현장에 탱크와 무기들, 식량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간증 세 번 들어 9월 30일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31명의 사망자와 1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현장 사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향을 떠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는 사역을 8개월째 이어가고 있는 체코 프라하 생명나무교회 곽용화 선교사님이 전하는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입니다. 곽용화 선교사님은 지난 9월 말 프라하를 출발해 폴란드 루블린과 슬로바키아 프레쇼브·브라노브 등에서 난민들을 돕고, 그들로부터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소식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편집자 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와 멜리토폴 상황 저는 계속해서 전투가 벌어지는 ..

기독소식 2022.10.07

이슬람 국가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장찬익 선교사

날 향한 하나님의 꿈이자 나의 꿈 이루기 위해 매일 생각하고, 꿈꾸고, 믿음으로 도전하는 삶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기를 원하신다 ‘선교적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 곧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생각하고 꿈꾸고 믿음으로 도전하는 삶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내가(Being),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기(Becoming)를 원하십니다. 필자는 1992년 사랑의교회 파송으로 하나님의 꿈을 이루려고 중동 T국에 가서 선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2년 동안 친구들을 사귀면서 언어와 문화와 역사를 배웠고, 그 다음 2년 동안에는 영국으로 가서 런던 터닝포인트에서 이슬람을 향한 기독교 변증을 배웠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슬람을 향한 세계적인 기독교 복음 전도자인 제이 스미스를..

기독소식 2022.10.02

[이명진 칼럼] 2022 개정 교육과정 ‘독이 든 사과’

문화혁명 쓰나미에 편승한 교육부 2022년 8월 29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했다. 45개 과제에 86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의견수렴을 거쳐 12월말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 의결 후 최종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안이 발표된 후 내용이 공개되면서 곳곳에서 감당하기 힘든 위험한 문구가 발견되고 있다.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교육부가 교과서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흔들고 무너뜨리기 위해 ‘삼각파도’를 만들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고 윤리에 벗어난 인권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합의되지 않는 신조어(新造語)를 사용하며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가치관과 역사관을 왜곡하고 변조하고 있다. 교과서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개조하려고 하고 있다. 담당자들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와 가치관을 개조..

기독소식 2022.09.27

한센병 환자들에게 쥐여 준 붓,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다

한센인 거주마을 안동 지역 한 교회에서 전시회 소록도 주민들 ‘해록예술회’와 성좌원의 연합전 섬세함 떨어지나, 설렘과 기대로 작년부터 참여 작은 불빛 모여 세상 환하게 밝히는 먹먹한 순간 작년 가을 한센인 거주마을인 안동의 (구) 성좌교회에서 의미 있는 전시가 열렸다. 청년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성좌원 어르신들을 조명한 란 전시를 개최한 것이다. 1946년 애생교회로 출발한 성좌교회는 1972년에 개축, 1994년까지 사용해 오다가 신축된 복지관 내부의 예배시설로 이전하여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나, 청년 작가들이 주민들의 추억이 어린 공간을 최대한 보존하기 애쓴 가운데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전은 모두 1, 2, 3부로 나누어 미디어아트, 설치, 조각, 회화 등으로 성좌원 주민의 어제와 ..

기독소식 2022.09.15

안식의 날과 주일 성수

이안 H. 머레이 | 개혁된실천사 | 72쪽 | 5,000원 ‘주일성수’라는 말이 있다. “주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일”이란 뜻이다. 많은 교회에서 주일성수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이를 어기면 마치 유대인이 안식일을 어기면 안 됐던 것처럼 정죄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막 2:27). 바리새인처럼 주일을 지키는 일 자체만 강조하다 보면, 주일을 기억하여 지키는 것으로 사람이 주 안에서 얻는 행복과 유익을 되려 막을 수 있다. 주님께서 ‘주의 날’을 주신 목적을 상실하는 것이다. 오늘날 율법주의적인 주일 강조에 환멸을 느낀 많은 그리스도인이 반대 극단에 빠져 주일의 중요성 자체를 잊어버리고 가볍게 여기는 문제도..

기독소식 2022.09.08

자살한 기독교인이 천국에 갈 수 있는가

2명의 기독교 변증가가 “자살한 기독교인이 천국에 갈 것인가”에 대해 토론했다. 무신론자 출신으로 현재 기독교 작가이자 변증가인 조나단 노예스(Jonathan Noyes)는 30일(이하 현지시각) 교수이자 변증가인 션 맥도웰(Sean McDowell)과 함께 실시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자살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주제를 다뤘다. 두 변증가는 성경에서 자살이 기독교인에게 저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죽는 방식은 그들의 최종(영원한) 목적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에베소서 2장 8절을 인용해 상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그들은 “무신론자가 자살한다면, 지옥에 간다. 자살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인..

기독소식 2022.09.01

“성경이 말하는 ‘마지막 때’, 누구도 단언 못하지만…”

미국 라디오 ‘더 라인 오브 파이어’ 진행자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가 ‘성경은 세상의 마지막 때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25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했다. 종말에 관해 ‘역사적 전천년설’을 지지한다고 밝힌 그는 “우리 중 누구라도 성경과 마지막 때에 관해 단언적인 말을 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오만하고 어리석은 일일 것”이라며 “결국 이러한 문제는 수백 년 동안 논의돼 왔고, 오늘날까지 계속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브라운 박사는 “복음주의 그룹 안에서만도 역사적 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무천년설, 후천년설을 포함한 수많은 경쟁적인 종말 체계가 있다”며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 세상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믿는 신학자도 있고, 그때까지 상황은..

기독소식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