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일상

지나온 삶을 생각하며/리라

헤븐드림 2022. 6. 12. 09:29

 

 

지나온 삶을 생각하며/리라

 

 

참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즐거웠습니다.

슬픔과 행복의 좁은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는 것은

어차피 풀어야 할 과제

이왕이면 열심히 배우려 했습니다.

 

가끔 웅덩이에 빠져도

내 손 잡아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삶이었습니다

 

꿈이 있었고

낭만이 있었고

정의를 향한 열정이 있었으니

아쉬움이 남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서

조금은 전보다 침착하게 조심스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늙어갈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