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겨울비/리라
창문에 뿌려 놓은 빗방울들
금강석처럼 아름다워
빗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평안한 겨울날
하늘에서 쏟아지는 저 눈물!
내 마음을 씻는다
내 영혼을 위로한다
춥지만 괜찮다고
슬퍼도 견딜 수 있다고
곧 기다리는 봄이 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