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겨울 바다/리라

헤븐드림 2021. 12. 23. 02:48

 

 

 

겨울 바다/리라 

 

 

 

저 나라,

희고 정갈한 손길이 넘실대는..

 

눈 들어 하늘을 보다

두 팔 펼쳐 날아가고픈 큰 나라!

 

깊고 푸른 눈빛 담아

생명을 부르는 소리 소리..

 

그 누가 영혼의 문 열고

저 거대한 파도 속으로 걸어갈까?

 

빛은 빛을 부르고

거대한 풍경의 평화, 가슴에 담으면

수평선 끝 자락에서

 

오!

소망이 투명한 몸짓으로 내게 헤엄쳐 온다.

'리라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오는 날/리라  (0) 2022.01.18
슬픔의 시작/리라  (0) 2022.01.13
겨울은../리라  (0) 2021.12.09
꽃지는 자리에/리라  (0) 2021.11.04
가을/리라  (0) 2021.10.29